오늘의 한반도 (6/18)
미혼남녀 성비 불균형 심각… 미혼男 20%↑·경북은 35%
우리나라 미혼 남성이 미혼 여성보다 20%가량 많을 정도로 미혼남녀의 성비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17일 발표한 보건복지 이슈앤포커스 ‘한국의 출생성비 불균형과 결혼성비(조성호 부연구위원)’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미혼 남성이 미혼 여성보다 19.6%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도권보다 비수도권에서 이 문제가 더욱 심각했다. 미혼 남성의 과잉 비율은 서울이 2.5% 수준이었고 부산도 16.2%로 평균보다 낮았지만, 경북(34.9%), 경남(33.2%), 충북(31.7%)은 30%를 넘었다. 또 2020년 기준 1985년생(당시 35세)의 미혼율은 남성이 46.5%로 29.1%인 여성보다 훨씬 높았다. 이는 남아 출생이 여아 출생보다 많은 상황이 오래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고2 17%, 수학 기초학력 떨어져… 2017년 이래 최고치
고등학교 2학년 학생 중 17%가 수학 과목 기초학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2017년 이래 최고치를 찍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이날 발표한 ‘2023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중3의 기초미달 비율은 국어(9.1%), 수학(13.0%), 영어(6.0%)에서 모두 하락해 국어는 2.2%p, 수학은 0.2%p, 영어 2.8%p 각각 낮아졌다. 그러나 고2의 기초미달 비율은 국어(8.0→8.6%), 수학(15.0%→16.6%)에서 확대됐다. 특히 고2 수학 과목의 기초미달 비율은 2019년(9.0%)부터 4년째 상승세를 지속해 201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2 국어 과목의 기초미달 비율 역시 2018년(3.4%)부터 5년 연속 증가해 201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성별 성취 수준을 보면, 중3·고2 모두 국어, 영어에서 여학생 학업성취도가 남학생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교총, “의료계 집단 휴진 철회하고 복귀해 사명 감당해달라” 호소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 목사·한교총)은 17일 ‘의료계에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의료계에 “국민들을 위해 집단 휴진을 철회하고 불안에 떠는 환자 곁으로 신속히 복귀해 본연의 사명을 감당해달라”고 17일 요청했다. 한교총은 “의사협회의 집단행동으로 인해 국민과 환자들의 걱정과 불안은 점점 가중되고 있다.”며 “의료계의 집단휴진 결의는 어떤 이유로도 국민들이 납븍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정부에 대해 “국민들과 의료인들이 서로에 대한 불신과 원망으로 관계를 파괴하는 집단휴진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저극 대화와 타협에 임해달라”고 요청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보라매병원·서울대병원강남센터 등 4개 병원 교수들은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한다. 대한의사협회 역시 18일 휴진과 함께 오후 2시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총궐기대회를 여는 등 집단행동에 나설 예정이다. 휴진에 참여하는 의과대학은 35곳, 병원은 50곳 이상으로 파악된다.
교계·시민단체, 편향된 성인식·이념 지닌 대법관 후보 강력 반대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가 지난 13일 대법관 후임 후보자 55명 중 9명을 선정해 대법관으로 추천한 가운데 이들 중 편향된 성인식· 이념을 지닌 자들이 후보자로 선정돼 기독교계와 시민단체들이 강력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17일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진평연,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등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젠더 이데올로기를 지지하고 편향된 이념을 지닌 이숙연, 오영준, 박순영 후보자를 대법관 후보에 강력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숙연 특허법원 고등법원 판사는 대법원 젠더법연구회장을 역임한데 이어 현 한국젠더법학회 부회장으로 엘지비티(LGBT) 권리 옹호 활동을 해왔고 ▲오영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는 문재인 정부 때 주요 요직을 차지해 논란이 됐던 진보 성향의 우리법연구회 출신이며 ▲박순영 서울고법 판사는 노동법 전문가로 대법관 후보에서 대통령실에 의해 공개적으로 거부된 바 있다며 강력 반대했다.
의료학회.학자들, 토론회서 “北, 영·유아 영양상태 악화”
북한이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자국 내 영·유아 영양 상태가 개선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최근 전했다. 한국통일보건의료학회와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이 14일 ‘감염병 대유행이 한반도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공동 주최한 토론회에서 윤지현 서울대 교수는 유엔 식량농업기구 자료를 근거로 북한 내 식량 및 영양 상황이 김정은 집권 직후 호전되다가 코로나 사태를 거치면서 크게 악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재은 대전대 교수는 북한이 영·유아 영양 상태가 좋고 개선되고 있다고 보고하는 것은 이제 인도적 지원 대신 개발 지원을 바라는 정치적 의도가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앞서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도 12일 북한 내 열악한 영양 공급 상황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北, 열악한 노동 환경에 작업장 이탈 청년 속출
북한이 험지에 자발적으로 탄원하는 애국 청년들이 줄을 잇고 있다고 선전하고 있지만 정작 현실에서는 열악한 노동 환경에 작업장을 이탈하는 청년들이 속출해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데일리NK가 17일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평안남도 당위원회는 최근 건설 현장에 돌격대원으로 탄원했던 청년들이 이탈하는 사례가 부쩍 늘어나자, 이들의 행방을 쫓아 신병을 확보하고 설득해 다시 건설장으로 돌려보내는 사업에 착수했다. 돌격대원으로 탄원했던 청년들은 제대로 잠도 자지 못하고 늘 배가 고픈 상태에서 건설 작업에서 혹사당하자 이를 견디지 못하고 몰래 건설장에서 뛰쳐나가고 있다. 이에 도당은 이탈자들을 찾아내 다시 건설장으로 복귀하도록 하는 지시를 청년동맹과 직맹에 내렸지만 청년들은 돌아가지 않으려 발버둥치고 있다고 전했다.
北, 밀·보리 작황 성과 선전… 생산량 22%↑
북한이 옥수수 비중이 높은 식량 구조를 쌀과 밀·보리 등으로 다변화하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올해 전례 없는 밀·보리 작황을 보였다며 성과를 선전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16일 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나라의 알곡생산구조를 바꾸고 벼와 밀농사를 강하게 추진할 데 대한 당 정책 관철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가 이룩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올해 전국적으로 지난해보다 1만 5000여 정보(1정보는 3000평), 그 전해인 2022년보다 3만 5600여 정보나 더 늘어난 밀, 보리 포전에서 많은 알곡을 증산해 국가알곡생산계획을 훨씬 넘쳐 수행할 것으로 예견된다.”고 주장했다. 농촌진흥청이 지난해 발표한 ‘2023년도 북한 식량작물 생산량 추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밀·보리 생산량은 22만t으로 전년도보다 22.2% 증가했다.
제4차 로잔대회 한국교회 매일 합심기도
로잔초청 222개국을 위한 기도
– 몬테네그로(유럽) 133/222
몬테네그로는 유고슬라비아 연방과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에 속해 있었다가 2006년 5월 국민투표로 독립을 결정, 같은 해 6월 독립을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발칸 지역 국가 대부분을 괴롭히는 종족 간, 종교 공동체 간의 적대감을 극복해야 합니다. 인종 간 조화를 이루며 정의롭고 평화로우며 부패에서 자유로운 나라가 되게 하소서.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진리를 추구하게 하소서. 이 나라의 복음주의자들과 그들의 사역이 성도들의 눈과 마음과 생각을 진리로 깨우기를 기도합니다. 로잔대회에 초대된 형제자매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참석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하소서.
714 기도대성회 D-27일의 기도
제4차 로잔대회 연합중보기도운동본부는 2023년 714 기도 대성회 이후 지난 5월까지 서울과 인천을 합해 세 지역, 경기 세 지역, 제주, 경남, 경북, 전남, 전북, 충청, 강원으로 나누어 지역별로 3-4차례의 연합기도운동을 전개했습니다. 교단을 넘어서서 교회가 연합하고, 기도를 위해 각 교회의 성도들 이 한자리에 모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로잔대회를 위한 기도, 지역사회 복음화, 세계 복음화를 위한 기도로 하나 되게 하심을 찬양합니다. 이러한 기도의 물결이 한반도 전역으로 번지게 하소서. 기도로 일어서는 한국교회 되게 하소서.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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