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막 집들이 줄지어 있는 빈민촌 한쪽에서 아이와 함께 있는 여인이 보인다. 천막 앞에 늘어놓은 갖가지 물건들과 천막 위에 걸려있는 옷가지들이 눈에 띈다. 그 뒤로 반쯤 보이는 여자의 웃는 얼굴은 칭얼거리는 아이를 안고 있는 뾰로통한 엄마의 얼굴과 대조를 이룬다. 천막이 되어버린 여자의 얼굴은 어쩌면 저 아이 엄마의 꿈이고 미래였을지 모른다.
사람들은 아름다운 미래를 꿈꾼다. 비록 지금은 힘들어도 언젠가는 행복해질 그날을 꿈꾸며 고된 오늘을 이겨낸다. 그러나 진정한 아름다운 미래는 우리의 생각과는 다르고 어쩌면 우리 가까이에 있다. 그리고 지금 당장 그 미래가 우리의 것이 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가 그 미래를 우리에게 선물해 주셨다. 십자가로 말미암아 죄에서 자유함을, 영원의 천국 소망을 실제가 되게 하셨다. 한 시인은 이렇게 찬송했다. ‘죄 많은 이 세상은 내 집 아니네. 내 모든 보화는 저 하늘에 있네. 저 천국 문을 열고 나를 부르네. 나는 이 세상에 정들 수 없도다.’ 이 세상에 계속 정붙이고 살 것인가? 주님이 우리를 부르신다. [GNPNEWS]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베드로후서 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