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반도 (5/27)
4개월간 데이트 폭력 검거 4400명… 구속은 2% 미만
올해 1~4월 넉 달간 교제폭력(데이트폭력)으로 경찰에 붙잡힌 가해자 수가 약 4400명으로 가해자 수는 매해 늘고 있지만 구속률은 평균 2% 안팎에 머물고 있다고 26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 말까지 접수된 교제폭력 신고 건수는 2만 5967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거된 인원은 4395명이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폭행‧상해가 3006명으로 가장 많았고 감금‧협박이 404명, 성폭력이 146명이었다. 경범 등 기타 범죄로 839명이 붙잡혔다. 지난달 1일에는 경남 거제시 한 원룸에서 20대 남성이 전 여자친구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검거됐다. 이 같은 교제 관련 살인 가해자 및 검거 인원은 별도로 집계조차 되지 않고 있다. 올해 검거된 피의자 중 구속된 비율은 1.87%(82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美 마약단속국·세관 공조로 마약밀수자 검거… 코카인 5천 그램 적발
미국 마약단속국과 세관의 공조로 20억 원어치 마약을 제모용 왁스로 위장해 밀수하려고 한 여성이 검찰에 붙잡혀 재판에 넘겨졌다. 국내언론들에 따르면,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지난 6일 브라질에서 왁스로 위장한 코카인 5000여 그램을 여행가방에 숨겨 들여온 혐의로 한국 국적의 50대 여성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제모용 왁스 101개 분량으로 특수제작된 코카인을 브라질에서 넘겨받은 뒤, 여행가방에 숨겨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밀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지검은 미국 마약단속국으로부터 여성에 관한 첩보를 전달받아, 인천공항세관과 수사 정보를 공유하며 단속에 나섰고, 공항세관은 6일 오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출발해 두바이를 거쳐 국내로 입국한 뒤 캄보디아로 환승하려던 이 여성의 수화물을 검사해 코카인을 적발했다.
北 한국 화장품 비밀리 유통… 일부 가짜 제품에 주민들 부작용
북한 평안북도 국경 지역에 한국 화장품이 비밀리에 유통되고 있는 가운데 개중에 가짜 제품도 있어 일부 주민들이 부작용을 겪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고 최근 데일리NK가 전했다. 매체 소식통은 “최근 신의주시에서는 고급 화장품 판매를 업으로 하는 장사꾼들을 중심으로 남조선(한국) 화장품이 유통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한국 화장품은 질이 좋기로 소문나 오래전부터 북한 주민들 사이에 인기가 높지만 그만큼 가격이 비싸 주로 ‘신흥 부유층’이라 불리는 돈주들이나 고위 간부 가족들이 주로 구매해 사용해 왔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다만 최근 국경 지역을 중심으로 한국 화장품이라며 유통‧판매되는 제품 중에는 가짜도 많아 이를 사용한 일부 주민들이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北, 식량난으로 가정 해체된 이들이 자원 진출자로 지원
사회의 어렵고 힘든 부문에 자원해서 진출한다는 북한의 청년들이 알고 보니 이들 중 상당 인원은 식량난으로 가정이 해체돼 갈 곳 없는 이들이었다고 최근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매체 소식통은 “자원 진출을 하는 사람들 중 상당 인원은 식량난으로 이미 가정이 해체되어 오갈 곳이 없는 사람들”이라면서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자원 진출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은 “올해만 해도 양강도에서 47명의 청년들이 사회의 어렵고 힘든 부분에 자원 진출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들 중 20명은 고아 양육 시설인 혜산중등학원 졸업생들이고, 17명은 먹을 것이 없어 가정이 해체된 여성과 남성들이었다”고 덧붙였다.
北, 코로나 확진 입증 연구사… 반역 혐의로 처형
2021년 9월 평양시 내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증상자 확진을 입증할 근거를 발견한 북한의 한 연구사가 국가 반역 혐의자로 낙인찍혀 처형됐다고 최근 데일리NK가 전했다. 매체 소식통은 “코로나 확진자가 1명도 없다는 이른바 ‘제로(0) 코로나’를 주장해 오던 북한 당국에 귀중한 발견을 한 평양 국가과학원의 이 연구사는 오히려 국가에 의해 반역 혐의자로 낙인찍혀 그해 12월 처형됐고 그 가족들 역시 하룻밤 사이에 감쪽같이 사라졌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이로 인해 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한 연구사들의 과학적 연구 활동은 크게 위축됐다”며 “코로나 위기 속에서 수령의 리더십을 부각하는 것이 우선순위였던 북한의 이 같은 주민 통제 논리는 주민들의 고통 감수를 정당화하는 데 사용됐다”고 전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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