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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동성애 인정 美 UMC, 동성애로 파면 목회자 복직 외 (5/27)

▲ 필라델피아 감리교 목사, 동성결혼 때문에 쫓겨난 지 20년 만에 복직 사진 : 유튜브 채널 6abc Philadelphia 캡처

오늘의 열방* (5/27)

동성애 인정 美 UMC, 동성애로 파면 목회자 복직

약 20년 전 동성애 관계로 인해 미국 연합감리회(UMC)에서 파면당했던 목사가 복직됐다고 최근 미국 크리스천포트스가 전했다. UMC 동부 펜실베이니아연회는 지난 21일 오후 약 200명의 성직자가 참여한 비공개회의에서 베스 스트라우드(Beth Stroud) 전 감독의 재입교를 압도적으로 가결했다. 동부 펜실베이니아연회와 광역뉴저지연회의 대표를 맡고 있는 존 스콜(John Schol) 감독은 “성직자들의 분별력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교회가 엘지비티(LGBT)들에게 문을 열어 준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대형교회인 하이랜드 파크 연합감리교회는 최근 “목회자들이 동성 간 결혼식을 주례하는 것은 허용하지만, 우리 교회 본당에서는 그러한 예식을 계속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아이티, 청소년 사역하던 미국 선교사 3명 피살

아이티에서 미국 연방 하원의원 딸 부부를 포함해 선교사 3명이 살해됐다고 AP통신 등을 인용, 연합뉴스가 25일 전했다. 이들 3명은 수도 포르토프랭스 북부의 리종 지역 한 교회에서 열린 청소년 단체 모임을 마치고 귀가를 준비하던 중 갱단원들의 습격을 받고 숨졌다. 소식통은 사망자 중 2명은 벤 베이커 미국 하원의원(미주리‧공화)의 딸과 사위라고 전했다. 베이커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선교사인 제 딸 부부가 갱단 공격에 살해됐다”며 “내 마음은 산산이 조각났고, 이런 고통을 느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어떤 갱단이 이번 사건을 저질렀는지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범행 지역은 현지 언어(크리올어)로 ‘성질 고약한 개’라는 뜻의 치엔 메칸을 수괴로 둔 폭력집단이 장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도, 게임센터 화재… 어린이 포함 27명 사망

인도 서부의 한 실내 게임센터에서 불이 나 어린이 4명을 포함해 최소 27명이 사망했다고 26일 힌두스탄타임스를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지난 25일 오후 4시 30분께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라지코트시에 있는 2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라디카 바라이 구자라트 경찰 부청장은 이 사고로 12세 미만 어린이 4명을 포함해 27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아직 실종자가 있어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불이 난 곳은 볼링과 카트, 트램펄린 시설 등이 있는 게임센터로 사고 당일은 주말인 데다 여름방학이 시작된 시기여서 화재 당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광객 등 300명 이상이 건물 안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화재 원인을 찾고 있다며 이 게임센터 소유주 등 4명을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키스탄, ‘신성모독’ 혐의로 기독교인에 집단 폭행

파키스탄에서 ‘신성모독’을 했다며 군중이 기독교인들을 집단 폭행하고 집을 불태우는 일이 발생했다고 26일 파키스탄 일간 돈을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지난 25일 오전 파키스탄 동부 펀자브주 사르고다 지역에서 수백 명의 무슬림이 두 기독교 가정 10여 명을 공격하고 집을 약탈한 뒤 불을 질렀다. 이들이 운영하는 신발 공장에도 불이 났다. 군중은 이 기독교인들이 이슬람 경전 쿠란을 비난하는 ‘신성모독’을 했다며 이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독교 인권 단체 ‘소수자 인권 행진’은 출동한 경찰이 70대 기독교인 남성이 집단 구타당하는 모습을 보고도 방관했다며 “경찰이 폭도들 공격을 암묵적으로 승인하고 조장했다”고 주장했다. 누를 울 아민 멩갈 펀자브주 내무부 장관은 “파키스탄에서 종교를 가장한 불의는 용납되지 않는다”며 “철저히 조사한 뒤 법에 따라 조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푸아뉴기니, 대형 산사태 발생… 구조 시작

대형 산사태가 발생한 남태평양 섬나라 파푸아뉴기니에서 구조팀이 현장에 도착하는 등 구조활동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고 AP통신을 인용, 연합뉴스가 26일 전했다. 구조팀이 사고 발생 하루 뒤인 25일 수도 포트 모르즈비에서 북서쪽으로 약 600km 떨어진 엥가주 고지대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앞서 24일 오전 3시께 산사태가 일어나 인근 마을을 덮쳤다. 구조팀은 도착 후 어린이 한 명을 포함해 이번 사고로 다친 7명을 치료하고 생존자들에게 음식과 생수 등을 나눠줬다. 구조팀은 현장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가 산사태로 막히는 바람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산사태 규모가 커 구조 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상자 집계도 그만큼 늦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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