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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에 생각하는 가정과 교회공동체의 역할

사진 : Tyler Nix on Unsplash

샬롬나비, 제102회 어린이날에 전하는 논평

올해 102회를 맞는 어린이날을 맞아 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샬롬나비)이 논평을 통해 아이들을 바른 인성과 신앙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건강한 가정과 교회공동체로 공동체 상실을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어린이날은 일제 식민 시절인 1922년, 식민지의 암울한 환경 속에서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어린이들을 귀하게 여기기 위하여 제정됐다. 그러나 어린이날은 1937년까지 지켜진 후, 일제의 소년단체 해산명령으로 중단됐다. 그러다 해방 이후 1946년 5월 5일을 어린이날로 정해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다.

샬롬나비는 “식민지 상태에서도 어린이들이 꿈을 안고 살아가도록 보호하고, 해방 후에는 미래의 꿈나무로 자라도록 격려하며 지켜왔다”며 “대한민국은 어려운 시절을 지나 경제적으로 성공하고 민주화를 달성한 모범 선진국이 됐지만 저출산 상태에 이르렀고, 태어난 아이들도 건강한 인격을 형성하기에는 열악한 환경이 됐다”고 지적했다.

샬롬나비는 “어린이들이 바른 인성과 신앙으로 양육할 수 있는 안전한 울타리가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샬롬나비는 “인간은 출생 시 절대의존 시기를 거친 후 욕구를 채우며, 동시에 적절한 좌절을 경험해야 하는 ‘상대의존’ 기간을 통과해야 한다. 이후 초기의 돌봄의 힘을 가족이라는 공동체 안에서 이루어진다.”고 전제했지만, “인간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자신이 가정과 삶의 주인이 되고부터 가정공동체는 와해되기 시작했다. 곧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안전한 울타리가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샬롬나비는 성공이 또 다른 실패를 가지고 왔고, 그 피해가 어린이에게 돌아갔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대문명이 부모와 무관하게 아이에 대한 경영권을 빼앗아 가버렸으며, 이러한 세상의 전략은 어떤 교설이나 사상체계의 무장이 아니라, 과학문명과 결합된 알고리즘과 대중문화로 우리 아이들의 삶과 생각 속으로 파고 들어온다. 아이들은 자신의 취향과 선택으로 자신의 일을 결정한 것으로 알지만 사실 교묘한 조종을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샬롬나비는 “과학문명이 공동체를 해체시켰으며 그 피해 역시 어린이에게 돌아갔다”며 하지만”어린이의 건강한 자기 정체성 형성을 위한 유일한 대안은 교회 공동체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건강한 자기 정체성을 갖기 위해, 우리의 어린이들은 자연의 세계에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져야 한다. 또한 기계와 접촉하는 시간보다 대인관계를 갖는 시간을 더 많이 만들어야 한다.”며 “아직 세상의 가치관이 저들을 점령하기 전에 어린아이들을 하나님에게로 데려와야 한다. 그리고 부모들이 삶으로 신앙의 모범을 자녀들에게 보여주어야 한다. 이 세상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건강한 공동체는 오직 교회 외에는 없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샬롬나비는 “어린이 인성 교육은 가정과 교회가 신앙으로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디모데후서 3장 15~17절을 인용하면서 “사도바울의 이 서신서의 말씀은 오늘날 더 절실히 필요하다 할 수 있다. 믿음으로 자녀를 양육하는 것 외에 어린아이를 바른 인성으로 양육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 “과학문명의 거대한 흐름은 누구도 벗어날 수 없다. 그럼에도 이 문명의 흐름을 대항할 수 있는 건강한 공동체는 오직 교회 외에 다른 곳에서는 찾을 수 없다.”고 전했다.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딤후 3:15~17) [복음기도신문]

샬롬나비 어린이날 논평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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