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러 교회가 실업자와 그 가족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와 함께 취업 박람회를 개최했다. ‘재기의 달(Second Chance Month)’인 4월을 맞아 비영리 단체인 ‘베터 투게더(Better Together)’는 제4회 ‘전국 재기의 날(Nationwide Day of Second Chances)’ 행사를 주최했다.
크리스천 포스트(Christian Post)에 따르면, 4월 16일(화)과 18일(목) 교회에서 취업 박람회를 개최해 구직자와 잠재적 고용주인 채용 관리자가 한자리에 함께하는 기회를 가졌다. 관련 웹사이트에는 플로리다, 켄터키,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12개 이상의 행사가 소개되어 있으며 “고용 장벽에 직면한 이웃을 위한 재기의 힘”을 홍보하고 있다.
크리스천 포스트가 지적한 행사 참여자의 실업의 이유로는 범죄 유죄 판결, 투옥, 노숙자, 교통수단이나 보육 서비스 부족, 실업으로 인한 이력 공백 등이었다. 베터 투게더 메건 로즈 대표는 “교회는 많은 사람들이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일축하는 지저분한 사회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줄 수 있다. 나는 자라면서 위기에 처한 가족과 함께하는 지역 교회의 힘을 직접 목격했다”면서, “그들의 사랑과 지원 덕분에 우리 가족은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었고 힘든 상황에서 벗어나 강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로즈는 교회가 “취약한 어린이와 가족을 돌보고 사회적 격차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베터 투게더의 사명은 교회와 함께하는 것이다. 가족들을 위해 현장에 있는 지역 교회가 정말로 의미 있고 사랑이 넘치는 방식으로 서있을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매년 수천 명의 사람들이 감옥에서 석방된다. 많은 수감자들은 투옥된 후 다양한 직업 분야에서 취업 기회를 얻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한다. 로즈 대표는 “우리는 고용의 중요성과 사람들이 치유하고 앞으로 나아가며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직업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과거가 아닌 사람들의 미래에 초점을 맞춘 즐거운 재기를 위한 취업 박람회를 개최하기 위해 전국 교회와 협력해 이 행사를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우리는 교회가 누군가가 일자리를 찾기에 가장 좋은 장소라고 믿는다. 이는 단순히 실업자를 위한 유인물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다. 이 박람회는 교회가 복음을 나누고 의미 있는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로즈는 실업 상태의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보살핌을 받고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베터 투게더 단체가 사명을 통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생각할 때 데살로니가후서 3장 10절과 디모데전서 5장 8절이 생각난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교회가 희망을 전하는 데 있어서 독특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이 계획은 물살을 거슬러 빈곤 속에서 생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을 돕는 것이다. 가구 소득이 낮고, 함께 지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사회에서 거부되어 일자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돕는다. 우리는 교회가 희망의 장소가 되기를 원한다. 지역 교회는 사람들이 와서 복음의 실천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향한 교회의 사랑과 보살핌을 볼 수 있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범죄 기록을 갖고 있는 경우와 같이 고용 장벽이 있는 사람에게는 구직이 매우 어려운 일이 될 수 있다. 미국은 대부분의 경우 구직 활동시 범죄 기록이 있다는 체크 박스를 기록해야 한다. 이것은 올바른 절차이지만, 이로 인해 많은 구직자들이 직업 전선에 나서지 못한다.”며 “우리는 구직 과정을 인간적으로 바꾸었다. 우리는 사람들이 취업 박람회에 훨씬 더 쉽게 올 수 있도록 하고, 많은 채용 관리자가 그 자리에서 채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구직자들이 격려를 받을 수 있고 그들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지역 교회 및 지역 사회와 연결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안내해 드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로즈는 통계에 따르면 감옥에서 석방된 후 일자리를 찾을 수 없을 때 재범률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녀는 “나는 지역 교회가 이웃과 연결되고 일자리를 찾도록 도와줌으로써 실제로 재범을 종식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또한 그들에게 일자리를 주면서 복음을 전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예수님의 손과 발이 되어 지역 사회와 의미 있는 관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크리스천 타임스는 베터 투게더가 지역 교회와 협력하여 구직자 또는 재기나 새로운 시작을 원하는 지역 사회의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다양한 자원을 파악한다고 전했다. 로즈 대표는 “우리는 구직자들에게 의류, 배낭이나 심지어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발급받게 하는 등 지역 사회 자원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 교회와 협력하고 있다. 우리는 수수료 등 재정적 부담을 덜어줄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자원, 어린이 돌보기, 재정 코칭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플로리다 교회에는 잭슨빌의 가든뷰 침례교회, 벨뷰의 브레드브레이커스 교회, 포트마이어스의 그레이스 교회, 라고의 리빙 호프 교회, 르하이 아커스의 라이그 크리스천 교회, 마이애미의 마이애미 빈야드 커뮤니티 교회,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노스웨스트 그리스도 교회 등이 있다. 켄터키주에서는 렉싱턴에 있는 블루그래스 커뮤니티 교회에서 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워싱턴에서 취업 박람회는 아나코스티아 리버 교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크리스찬타임스=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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