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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전세계 개신교인구 67%가 남반구… 아프리카에만 44% 외 (4/25)

▲ 세계기독교포럼 참석자들. 사진: Global Christian Forum 페이스북 캡처

오늘의 열방* (4/25)

전세계 개신교인구 67%가 남반구… 아프리카에만 44%

오늘날 전세계 개신교인의 44%가 아프리카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가나의 아크라에서 열린 세계기독교포럼 4차 글로벌회의에서 지나 줄로(Gina Zurlo) 박사가 이같이 밝혔다. 최근 전 세계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1900년에는 기독교인의 82%가 북반구 출신이었지만 현재는 기독교인이 북반구에 33%, 남반구에 67%가 있다. 고든-콘웰신학교에서 세계 기독교 연구센터의 공동소장을 맡고 있는 줄로 박사는 2050년까지 기독교인의 77% 중 압도적 다수가 남반부 출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란인 4명 제재·기소정부·기업 사이버 공격에 대응

이란혁명수비대 대리세력이 미국 정부와 기업을 상대로 사이버 공격을 펼쳤다며 미국 정부가 관련 기관과 개인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고 24일 뉴시스가 전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은 23일 IRGC의 사이버전자사령부를 대리한 악의적인 공격에 연루된 회사 2곳과 개인 4명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십여 개의 미국 정부기관과 기업을 표적으로 스피어피싱, 악성코드 공격 등 사이버 작전을 펼친 것으로 조사됐다. 브라이언 넬슨 미 재무부 테러·금융 담당 차관은 “이란의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가들은 계속해서 미국 중요 인프라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미국시민들에게 피해를 입히기 위해 조직적이고 다각적인 방식으로 기업과 정부 기관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재무부와 별도로 미 법무부는 제재 대상인 이란인 4명을 맨해튼형사법원에 기소조치했다.

지부티, 난민선 전복으로 16명 사망·28명 실종

동아프리카 지부티 해안에서 난민선이 뒤집혀 최소 16명이 숨지고 28명이 실종됐다고 23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국제이주기구(IOM)는 엑스(X) 계정을 통해 배에 77명의 이주민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지부티는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등 아프리카의 뿔(대륙 동북부) 지역 국가에서 일자리를 찾아 홍해를 건너 중동 국가로 가려는 이주민이 주로 경유하는 국가로 매년 수만 명이 이 경로를 이용한다. IOM 지부티 사무소에 따르면 2014년 이후 이 경로에서 사고로 숨지거나 실종된 이주민이 1000명 가까이 달한다. 지난 8일에도 지부티 해안에서 에티오피아 이주민 66명을 태운 배가 난파돼 최소 38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

결혼비용 1인당 국민소득 8배 넘어결혼·출산 꺼려

중국인이 돈 때문에 결혼과 출산을 꺼리고 있다고 23일 중국 관영 영문 매체 식스트톤을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중국 인민대 조사에 따르면 중국에서 평균 결혼식 비용은 33만 400위안(약 6270만 원)으로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의 8배를 넘었다. 조사 대상은 싱글과 커플, 만혼족, 불임 부부, 자녀를 가진 부부로, 조사에 응한 중국인 60% 이상은 결혼 관련 비용이 매우 많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30%만이 결혼의 주요 동기로 양육을 꼽았다. 재작년 중국 인구는 14억 1175만 명으로, 전년보다 85만 명 줄어 61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으며 신생아 수도 956만 명으로, 1949년 신중국 건국 이후 처음 1000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이탈리아, 낙태법 개정… 낙태 고려 여성에게 모성 지원

46년간 낙태를 법으로 보장해온 이탈리아에서 ‘모성을 지원하는 자격을 갖춘’ 단체가 낙태 클리닉에서 낙태를 고려하는 여성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유로뉴스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상원은 23일 표결에서 정부가 발의한 낙태 관련 법안을 찬성 95표 대 반대 68표로 통과시켰다. 이번 개정안은 1978년 낙태를 합법화한 법률 194의 원래 취지에 부합하는 것으로, 낙태를 방지하고 모성을 지원하는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 그동안 낙태 반대 입장을 갖고 이번 법안을 추진해 온 멜로니 총리는 “낙태 클리닉에 생명 존중 메시지를 가진 사람들의 출입을 허용하는 것은 여성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총리는 올해 초 “자유로운 선택을 보장해야 한다고 믿으며, 자유로운 선택을 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정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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