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반도 (4/24)
여성긴급전화 1366, ‘가정 폭력’ 상담 절반… 3년새 ‘스토킹’ 2.3배 ↑
작년 ‘여성긴급전화 1366’으로 들어온 피해자 상담 문의 중 가정 폭력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특히 스토킹 상담 문의는 2021년(2710건) 대비 최근 3년간 2.3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여성긴급전화 1366 운영 결과, 2023년 한 해 총 상담 건수는 29만 4328건(여성 94.1%·남성 5.9%)으로 하루 평균 약 806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전년보다 약 1.5%(4480건) 증가했다. 상담 문의 중 가정 폭력(54.7%·16만 1041건)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가족문제, 정서 및 정서 건강 등 기타(30.2%·8만 9094건) ▲성폭력(4.8%·1만 4076건) ▲데이트 폭력(3.1%·9187건) ▲스토킹(3.1%·9017건) ▲성매매(1.1%·3194건) 순이었다. 여성긴급전화 1366은 위기상황에 처한 여성에게 긴급 전화 상담을 제공하고 초기 상담과 긴급 보호를 실시하는 기관으로 작년 5063명의 피해자와 동반자녀를 임시보호 조치했다. 한편, 긴급전화를 이용하려면 지역번호와 1366번을 누르면 된다.
서울 아파트 단지서 초등생들이 여아 잇따라 성추행
서울 구로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교 고학년 남학생들이 어린 여학생들을 상대로 잇따라 성추행한 사건이 벌어졌다고 국내 언론들이 23일 전했다. 해당 아파트 공지문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초등학생 5~6학년으로 추정되는 A군을 포함한 3명은 저학년 여학생들을 강제로 따라가 “성관계 놀이를 하자.”며 “돈 주겠다. 얼마면 되냐.”고 말했다. 여학생들이 “우리한테 왜 이러냐.”고 항의하자 A군 등은 “다른 애들은 엄마들이랑 같이 다녀서 안 된다. 너희가 딱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A군은 학원 차에서 내린 8세 여아를 따라가 놀이터로 유인해 성기를 보여주며 “네 것도 보자.”고 했고 놀란 아이가 도망쳐 집 공동현관으로 들어가자 따라 들어와 “(CCTV가 없는) 계단실로 가자.”며 무릎 꿇고 빌었고 또 성기를 노출했다. 해당 사건은 피해자 학생의 부모 중 한 명이 신고해 서울경찰청에서 조사를 진행 중이다.
北, 생물학무기 연구 중 사고로 치명적 감염병 발발 경고
북한이 생물학무기 연구 과정 중 사고나 관리상 실수가 발생할 경우 치명적인 감염병이 발발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2일 전했다. 국가정보원 산하 연구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INSS)의 김현중 부연구위원, 변상중 연구위원은 1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북한의 유전자 가위 기술 등 생명공학 분야의 역량 발전에 따라 한국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으며 가장 큰 위협은 무작위 군중테러, 요인암살과 같은 비정규전이라고 밝혔다. 또 이들은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사례와 같이 북한 생물공학연구실에서 조작된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등이 사고로 유출된다면 전 세계가 다시 한번 치명적인 감염병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북한이 대량살상무기(WMD)로 분류되는 생물무기를 개발할 가능성도 제시했다.
北, 평남 협동농장서 ‘절량세대’에 환곡으로 옥수수 공급
평안남도 일부 협동농장에서 봄철 모내기를 앞두고 식량이 전혀 없어 끼니를 잇지 못하는 절량세대 농민들에게 옥수수 식량을 환곡(연말 결산분배에서 공제하는 방식)으로 공급했다고 RFA가 22일 전했다. 1990년대 경제난 이후 북한 농촌에는 농민들에 대한 알곡 분배가 급감해 개인과 개인 간 장리쌀 거래가 매년 보릿고개(4~6월)마다 등장하고 있는데 최근 이런 환곡 거래가 일부 농촌지역에서 농장과 소속 농민 간 환곡 거래가 이례적으로 도입됐다. 소식통은 “태양절(4.15)을 맞아 안주 상서리 협동농장에서 작업반 별 절량세대에 이삭 강냉이를 줬다.”며 이는 연말 결산분배에서 공제된다며 개인 장리쌀처럼 이자가 없어 농민들이 반기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는 절량세대를 농장 당국이 책임지라는 중앙의 내부 지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美 국무부 “北, 여전히 살인·고문 등 인권 유린 자행… 공개처형 증가”
북한 당국이 여전히 살인과 고문 등 인권 유린 행위를 자행하고 있으며, 국경봉쇄 완화 후 공개처형이 증가하고 있다고 미국 국무부가 22일 연례보고서를 통해 강하게 비판했다. 미국의소리방송에 따르면, 보고서는 북한 정부 또는 그 대리인이 초법적 살인을 포함한 자의적 또는 불법적 살인을 저질렀다는 수많은 보고가 한 해 동안 있었음에도 북한 정부는 이를 조사하거나 처벌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보고서는 북한 정부에 의한 고문, 잔인하고 비인도적이며 굴욕적인 대우 또는 처벌이 여전히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국경이 열리면서 공개처형도 늘었다며 당국이 국가재산으로 등록된 소를 도살해 판매한 혐의로 9명에 대해 혜산 공항에서 공개처형을 진행했고, 2만 5000명이 총살형을 지켜보도록 강요했다는 작년 9월 언론 보도를 소개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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