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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 유튜버, 인천 모스크 건축 추진 공개… 주민 반발 예상

▲ 모스크 앞 '수육 잔치'…이슬람 사원 건립 갈등 언제까지? / SBS 8뉴스 사진 : 유튜브 채널 SBS 뉴스

무슬림 유튜버가 인천 한복판에 대형 이슬람 사원(모스크) 건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혀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지난 11일 무슬림 유튜버 A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여러분의 도움 덕분에 인천에 모스크를 짓기 위한 토지 계약을 체결했다”며 토지매매계약서를 공개했다.

구독자 552만 명을 보유한 이슬람 유튜버인 A씨는 “이곳에 기도를 하기 위한 사원을 짓고 한국인 다와(Da’wah·이슬람 전도)를 위한 팟캐스트 스튜디오도 건립할 계획”이라며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한국의 모든 거리가 아름다운 아잔(Azan·이슬람 성원에서 울리는 종)으로 채워질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모스크가 들어설 곳은 인천 중구 운북동 영종역 인근 238.1㎡ 지역으로 차량으로 10분가량 거리에 운서중, 하늘고, 영종초 금산분교장 등이 있는 지역이라, 인천 도심에 대형 모스크가 자리잡을 경우 시끄러운 아잔소리와 라마단 기간의 소음 등으로 주민들의 반발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 사원이 주거 밀집 지역에 건축되는 문제로 주민들의 항의가 이어져 4년째 완공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현동 주민들은 2021년 9월, ‘대현동 이슬람 사원 건축 허가는 주민의 생존권, 재산권, 행복추구권 침해다!’라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고국을 떠나 타국에서 고생하는 무슬림 유학생들을 이웃으로 받아들이고 수년 간 지금의 기도처에서 종교 활동을 하는 것을 이해하는 마음으로 배려해왔고, 특히 40일간 라마단 금식 기간에 밤늦게까지 소음에 시달리고 냄새와 청소 상태로 인해 불편을 겪었지만 이웃이기에 북구청에 민원 한 번 넣지 않았다면서도, 주거 밀집 지역의 모스크 건축은 많은 민원이 예상된다며 건축을 반대했다.

한편, 인천 지역 건축 허가를 관할하는 중구청 관계자는 “현행법상 종교시설 건축을 불허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며 “인접 주민 반발이나 민원도 당연히 고려 대상이지만, 원천적으로 종교시설 건립을 막기는 어렵다. 관련 사항에 대해 모니터링 하겠다”고 밝혔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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