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중부 차티스가르 주가 인도의 총 28개 주 가운데 올해 기독교인에 대한 공격이 가장 많이 발생한 주 1위를 차지했다고 인터내셔널크리스천컨선(ICC)이 최근 발표했다.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포럼(UCF)의 온라인 플랫폼 ‘헬프라인’은 1월부터 3월 15일까지 총 161건의 기독교인 대상 폭력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이 중 47건의 폭력 및 차별 사건이 차티스가르 주에서 발생했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인도 전역에서 1월에는 70건의 기독교인 폭력 사건이 발생했고, 2월에는 62건의 사건이 발생했다. 3월 첫 15일 동안에도 29건의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에는 교회와 기도회에 대한 공격, 신체적 폭행, 괴롭힘, 배척, 지역사회 자원에 대한 접근 제한, 특히 ‘강제 개종’과 관련된 허위 주장 등 광범위한 폭력이 포함됐다.
UCF는 차티스가르에서 기독교인들이 어떻게 괴롭힘과 협박을 당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면서, 기독교인들이 핸드펌프와 같은 물 공급에 대한 접근을 거부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떤 경우에는 죽은 기독교인의 매장이 거부되고, 지역 힌두교 마을 주민들이 기독교로 개종한 힌두교인이 다시 힌두교로 돌아오는 ‘가르 왑시’의 마지막 행위로 시신을 화장하겠다고 협박하는 경우도 있었다.
한편, 우타르프라데시에서는 생일 파티나 기타 사교 모임에서 기도했다는 이유만으로 경찰이 목회자를 강제 개종 혐의로 고소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UCF 헬프라인은 논란이 되고 있는 우타르프라데시의 종교의 자유법에 따라 체포되거나 구금된 목회자 사례를 30건 이상 보고했다.
UCF의 발표에 따르면 인도의 28개 주 중 19개 주에서 기독교인들이 다양한 수준의 폭력과 차별에 직면하고 있다.
2024년 단 75일 동안 총 122명의 기독교인이 강제 개종이라는 거짓 혐의로 구금되거나 체포됐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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