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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샤피로, “내가 트럼프 반대에서 지지로 입장을 바꾼 이유”

사진: Unsplash의 Jon Tyson

[연중기획]

최근 전 세계가 이데올로기의 충돌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급진 좌익 이념이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대립하며, 사람들의 생각을 혼란스럽게하고 있다. 이에 기도하는 그리스도인이 알고 있어야 할 것으로 여겨지는 다양한 이슈를 점검, 소개한다.<편집자>

올해말 미국 47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급진 성향의 조 바이든(민주) 현직 미국 대통령과 경합을 벌이고 있는 보수 성향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결 양상이 미국을 비롯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람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부정적 이미지를 갖고 있다. 미국을 비롯 한국 언론을 통해 알려지고 있는 트럼프의 모습이 비정상적이며 괴팍한 인물로 소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선을 8개월 정도 남겨둔 미국에서 실시되고 있는 각종 여론조사를 비롯 차기 대통령 후보 가운데 트럼프는 바이든을 다시 앞서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3월 22일 미국 액티보트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의 지지율에서 트럼프는 53%, 바이든은 47%를 받았다.

이에 미국 보수주의자들에게는 유명한 정치평론가 벤 샤피로(데일리와이어 설립자)가 최근 트럼프와 바이든에 대한 솔직한 자신의 견해를 제시했다.

지난 2016년에는 트럼프에 대해 반대했다는 그가 지난 바이든 행정부를 경험한 이후, 트럼프가 미국의 미래에 도움이 될 수밖에 없다는 다양한 관점을 소개했다. 다음은 보수 성향의 매체 비즈팩리뷰(BPR)에 게재된 그의 칼럼 전문이다.

이 칼럼을 애독하는 분들께는 놀랍지 않게도 저는 11월에 도널드 트럼프에게 투표할 계획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이번 주에는 그를 위한 기금 모금 행사를 공동 주최합니다.

트럼프 시절, 미국은 더 안전했다

그렇다면 2016년에 대통령 선거에 투표하지 않았고 공화당 예비선거에서도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았던 보수주의자가 어떻게 트럼프 기부자가 될 수 있었을까요? 답은 분명합니다. 도널드 트럼프의 상대는 조 바이든입니다. 조 바이든은 제 생애 최악의 대통령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는 조 바이든에 맞서는 후보이기에 그에게 투표할 것입니다. 저는 제 주머니를 털어서 트럼프를 지지할 것입니다. 이것이 제가 하는 일입니다.

제 계산은 간단합니다. 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 시절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절이 더 나았다는 것입니다.

국내적으로 미국은 더 안전하고 번영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었을 때는 국경이 개방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최소 700만 명 이상의 불법 이민자들이 미국으로 몰려와 도시를 압도하고 중국과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지원을 받는 펜타닐 중독의 재앙에 미국을 활짝 열어두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었을 때는 미국인 8천만 명에게 백신을 맞거나 일자리를 잃도록 강요하기 위해 산업안전보건국을 이용하려던 대통령이 없었고, 우리 회사는 이를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었을 때 우리는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인플레이션과 실질 임금 감소를 겪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었을 때, 우리는 아이들에게 남자아이가 여자아이가 될 수 있다고 가르치거나 납세자에게 낙태 보조금을 강요하거나 전통적인 유대-기독교적 가치를 옹호하는 위대한 범죄로 종교 기관을 표적으로 삼으려는 연방 정부의 시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었을 때는 “형평성”이라는 명목으로 범죄와 싸우려는 경찰을 방해하는 데 혈안이 된 행정부나 군사 대비태세보다 다양성과 포용, 각성을 더 중요시하는 행정부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었을 때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지출 프로그램이라는 명목으로 미국 기업들의 수입을 빼앗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었을 때는 학자금 대출 부채를 단순히 탕감하려는 위헌적인 시도나 정치적 반대파를 표적으로 삼는 법무부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었을 때 세상은 불바다가 아니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었을 때 우리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 13명을 폭파하고 동맹국을 사냥하고 알카에다 기지를 재건한 8세기 야만인들과 맞서 싸우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 중동에서는 아랍 국가와 이스라엘 사이에 평화가 찾아왔고 이란은 박스 안에 갇혀 있었습니다. 이란의 대리인과 미국의 동맹국 또는 미군이 직접 개입한 여러 전선에서 치열한 전쟁이 벌어지지도 않았고, 이란의 물라(Mullahs ·이슬람종교지도자)에게 수십억 달러의 뇌물을 주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었을 때는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었을 때는 중국이 대만을 봉쇄하겠다고 위협하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었을 때 미국은 더 잘 살았습니다.

저는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 항상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는 예비선거에서 제가 가장 먼저 선택한 후보가 아니었고, 심각한 결함이 있는 사람입니다. 저는 트럼프의 인격과 정책 모두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해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도널드 트럼프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를 비판하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항상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그것이 제 일이자 모든 미국인의 일입니다.

미국의 차기 선거, 정말 중요하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과 조 바이든의 두 번째 임기 사이에 서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조 바이든의 두 번째 임기는 미국이 끔찍하고 끔찍한 곤경에 처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간단합니다. 트럼프 아니면 바이든입니다.

2016년과 달리 우리는 트럼프 행정부가 어떤 행정부가 될지 추측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바이든 행정부가 어떤 행정부가 될지 추측할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미국은 또 다른 조 바이든의 임기를 감당할 수 없습니다.

아니면 더 현실적으로 카말라 해리스 임기일 수도 있습니다.

조 바이든은 버락 오바마가 시작한 일, 즉 미국을 좌파의 이미지로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일을 끝내기 위해 여기에 있습니다. 그런 일은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도널드 트럼프에게 표를 주는 것이 아니라 돈을 주는 것입니다. 이번 선거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는 반드시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되어야 합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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