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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관리들, 무슬림의 기독 여성 납치·강제 개종 방조

▲ 이집트 관리들이 기독교인 여성을 납치했다고 아버지가 밝혔습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Good Gospel Channel 영상 캡처

무슬림 세력이 콥트 기독교 여성을 납치하고 이슬람으로 강제 개종시키는 것을 이집트 당국이 방조하고 있다고 모닝스타뉴스가 최근 전했다.

게이트스톤연구소의 레이몬드 이브라힘(Raymond Ibrahim) 선임 연구원에 따르면, 21세의 아슈트 국립대학교 의대생인 아이린 이브라힘 셰하타(Irene Ibrahim Shehata)는 지난 1월 22일 아슈트에서 중간고사를 치르던 중 실종됐다.

그녀의 아버지는 지난 2월에 오빠에게 걸려온 그녀의 전화를 통해 눈물을 흘리는 목소리에 이어 한 남성이 전화를 빼앗아 “목소리 들었지? 딸이 괜찮은 거 알겠지? 이제 지옥으로 가!”라고 말하며 전화가 끊어졌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집트 소식통에 따르면, 통화 도중 셰하타는 오빠에게 자신을 구해달라거나 자신이 죽은 것으로 간주해 달라고 애원하면서 자신의 위치를 알려줬다.

소식통은 “그녀의 오빠는 동생의 비명 소리를 들었고, 누군가가 그녀에게 소리를 지르고나서 통화가 끊겼다”며 “그녀가 남성의 허락 없이 전화를 사용한 것 같다. 이것은 그녀가 납치됐다는 확실한 증거”라고 말했다.

셰하타의 아버지는 그녀가 소하그(Sohag)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돼 협박 전화에 대한 사실과 그녀의 위치를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아버지는 “경찰은 가족이 그녀를 구출하려고 시도한다면 체포하겠다고 위협했고 납치범들이 무장을 하고 있다고 경고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21일, 경찰은 납치범들이 그녀의 위치를 알 수 없는 곳으로 옮겼다며 더 이상 수사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대해 그는 “가족을 속이는 또 다른 방법”이라며 “아슈트 주의 무슬림 형제단 샤리아협회가 아슈트와 소하그 시의 비호 아래 아이린 셰하타 납치를 실행했다.”고 말했다.

미국 태생이자 아랍어에 능통한 이집트인 이브라힘 연구원에 따르면, 정부는 결국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을 기소했지만, 국가 보안 당국은 셰히타의 아버지에게 그녀가 자신의 자유 의지로 무슬림 남성과 함께 도망쳤다고 말하며 셰히타의 가족을 무시하고 적대적으로 대했다.

그러나 셰히타의 아버지는 딸이 무슬림 남자와 도망칠 생각이었다면 왜 여행 물품이 아닌 의료용품을 가지고 시험 중간에 도망쳤겠느냐고 반박했다.

이브라힘 연구원은 국가 보안 관리들은 셰하타가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녀의 아버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가족들이 그녀와 대화하거나 만나는 것을 당국이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안보부가 셰히타의 아버지와 오빠에게 가짜 단서를 제공해 쓸데없이 이집트를 오가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브라힘은 지난달 29일 그녀의 가족은 성명을 통해 셰하타의 국가 신분증의 종교란이 그녀의 동의 없이 ‘무슬림’으로 변경된 것으로 전자기록에 나타났다고 밝히며 “이는 가족들이 포기하도록 강요하는 또 다른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브라힘은 “가족들은 또한 셰하타와 다른 많은 콥트교 소녀들의 납치 배후에 무슬림 형제단 네트워크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고 덧붙였다.

그는 가족들이 납치범들을 “중동의 기독교 소녀들을 납치하기 위해 무슬림 형제단이 이끄는 조직적인 테러 단체”라고 묘사했다고 말했다. 그녀의 아버지는 “최근 한 달 동안 이 지역에서 6명의 기독 소녀와 여성이 사라졌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세계기독연대의 2020년 보고서 ‘이집트 콥트 여성과 소녀들의 인신매매’에 따르면, 이집트에서 인신매매 된 수많은 콥트 여성의 사례를 기록하기 어려운 점이 이 문제에 대한 조치가 부족하고 국제적 관심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또 소녀들과 여성들이 자발적으로 떠났다는 정부 관리들의 주장은 극악무도한 범죄를 종식시키려는 노력을 방해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진정한 결혼 사례는 거의 없지만, 콥트 연대는 지난 10년 동안 인신매매에 해당하는 강압적 요소가 있었된 사례가 약 500건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 납치 단체 중 한 곳에 소속됐던 한 조직원에 따르면, 이러한 소녀들의 납치는 현재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이슬람 납치 조직은 무슬림 지도자가 개종을 공식화하고 증명서를 발급하고 국가 신분증에 종교 명칭을 변경하도록 주선한다고 밝혔다.

기독연대 보고서는 “이러한 네트워크는 종종 경찰, 국가 안보 및 지방 행정부의 고위 공무원 등 같은 생각을 가진 구성원들의 지원을 받는다”고 보고했다.

공무원들의 역할에는 피해자 가족의 공식적인 불만 제기 거부, 경찰 조사 위조, 이슬람 대학교인 알 자아르 대학에서 공식적인 이슬람으로의 개종을 조직하는 것, 또는 가족들을 위협해 그들의 사람하는 이들의 인신매매 사실을 침묵하고 수용하도록 하는 것이 포함된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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