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6호 / 복음이면 충분합니다
오직! 절대! 전부의 복음! (14)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추어졌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골 1:26~28)
교회의 목표이며 선교의 목적이고 이 땅에 존재하는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비전이 있다. 그것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여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치고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는 일이다.
각 사람을 폭풍과 태풍에 휘몰아치는 이 혼잡한 세상 안에서 여기저기 흉내 내고 기웃거리고 떠밀리다가 태풍에 밀려 역사의 저편으로 던져지는 자가 아니라 이 태풍과 폭풍의 한복판에서도 영원히 흔들리지 않는 절대 진리를 붙잡고 오직 그리스도가 절대와 전부가 된 자로 세우는 일이다. 복음이 전부가 되고 살아계신 그리스도가 전부가 되어 나의 사상과 나의 지성과 나의 감정과 나의 의지, 나의 인격 전부가 그리스도로 결론을 내린 사람, 오직 그리스도만 남은 사람으로 서는 것이다.
바울은 그가 경험했던 모든 인생의 결론을 십자가에서 결론을 짓고 빌립보서 1장 20~21절에서 “내가 전과 같이 이제도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안에 간절한 기대와 소망이 있다.”고 말한다. 그것은 바로 십자가의 복음을 통해 내 안에 오시게 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함이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 아멘. 바울의 생애에 예수 그리스도를 빼고 나머지를 말할 수가 없다.
거룩한 부르심과 온전한 주님의 축복, 완전한 복음 안으로 우리를 초대하신 주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최고의 복은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요 그리스도가 전부가 된 자가 되게 하신 것이다. 폭풍의 소용돌이 같은 삶 속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구원 역사를 이루어 갈 주님의 몸 된 교회, 하나님의 거룩한 그루터기, 하나님의 사람들은 오직, 절대, 전부의 믿음으로 바로 이 복음에 생명 건 순종의 사람이다. 이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님은 이 마지막 역사의 구원을 이루어 주실 것이다.
모든 것을 다 누렸지만 주님을 절대로 붙잡지 못하고 그를 전부로 여기지 못했던 자들. 화려한 출발을 비극적 종말로 끝을 냈던 사람들 사울, 삼손, 가룟 유다의 예를 잊지 말자. 대신 초라한 출발이었으나 주님이 전부가 되고 오직이 된 하나님의 사람들, 다윗, 아브라함 그리고 바울을 통해서 주님의 나라를 이 땅에 이루셨다. 그 주님이 멈추지 않으시고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고 계신다.
절대라는 말을 가장 싫어하는 이 세대 한복판에서 오직 하나님만 믿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전부가 된 믿음으로 이제는 자아의 저주받은 운명을 끝내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나 자신을 기꺼이 전부로 주님 앞에 드리며 따르기로 결단하자.
중간 지대는 있을 수 없다. 오직과 절대와 전부의 대상이 나인지 아니면 주님인지를 분명하게 결단해야 한다. 주님이 전부가 되지 못하게 하는 자아의 여지를 끊어버리고 오직 주님을 말 그대로 전부로 오직으로 고백하고 선포하며 고백하자. “나는 진리 편에 서겠습니다. 나의 모든 것을 주님에게만 맡기겠습니다. 내 미래도 나의 꿈도 나의 젊음도 나의 가정도 나의 모든 것 다 주님에게 맡기겠습니다. 주님, 나의 전부가 되어 주시옵소서.” (2018년 8월) <끝> [복음기도신문]
김용의
(순회선교사, LOG미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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