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2/19)
미얀마, 청년들 강제 징집 피해 대사관 몰려
미얀마 군정이 최근 강제 징집 방침을 밝혀 청년들이 해외로 떠나기 위해 대사관에 몰려들고 있다고 AFP통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18일 전했다. 16일 양곤의 주미얀마 태국대사관에는 군정의 강제 징집을 피하기 위해 태국행 비자를 얻으려는 1000여 명의 청년들이 긴 줄로 늘어섰다. 현장에 있던 20세 대학생은 “승용차 안에서 자다가 새벽 3시에 문이 열리자 곧바로 달려가서 대기표를 받았다”면서 “여행 비자를 얻어 한동안 방콕에서 머물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정은 소수민족 무장단체의 공세로 위기에 처하자, 18∼35세 남성과 18∼27세 여성의 2년간 군 복무를 의무화한 병역법을 시행한다고 지난 10일 발표한데 이어 14일에는 최대 명절인 4월 중순 신년 축제 이후 징집을 시작해 매년 6만명을 입대시킬 계획이라고 추가로 밝혔다.
러시아, 반정부 인사 추모 행사 참여 시민 340명 구금
러시아 반정부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47)가 16일 교도소에서 수감 중 사망하면서 러시아 30개 도시에서 추모 행사가 열린 가운데, 추모장소에 있던 시민 340명이 구금됐다고 로이터통신을 인용, 국내 언론들이 전했다. 이는 2022년 9월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한 예비군 부분 동원 반대 시위로 당시 1300명 넘게 구금된 이후 가장 많은 이들이 체포된 것이다. 2011년 반부패재단을 창설해 러시아 고위 관료들의 부정부패를 폭로하며 반정부 운동을 주도한 나발니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대 정적으로 꼽혔다. 러시아 당국은 나발니의 사망으로 여론이 술렁일 것을 우려하며 집회 단속을 벌이겠다고 알렸다.
美 텍사스주, ‘불법 이민자’ 단속 강화… 국경 지역 2300명 군사 기지 건설
미국 텍사스주 정부가 멕시코와 국경을 맞닿은 지역에 군인 최대 2300명이 주둔할 수 있는 군사 기지를 건설해 불법 이민자 단속을 강화하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연합뉴스가 17일 전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16일 이 군사 기지가 그동안 주 방위군이 국경에서 멀리 떨어진 숙소에서 머물면서 시간과 비용이 낭비됐다며 주 방위군의 대응 속도와 유동성을 높여 불법 이민을 방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주 정부는 불법 이민자들이 많이 들어오는 경로인 이글패스 리오그란데강 유역에 80에이커(약 32만 4000㎡) 규모의 군사 기지를 건설하는 공사에 착수했다. 애벗 주지사는 지난 2년여간 ‘론스타 작전’이란 이름으로 수십 억 달러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고 수천 명의 주 방위군 병력과 주 경찰을 배치해 국경 단속을 강화해왔다.
우크라 침공 러시아군 사상자 31만 5000명… 전비 281조 원
지난 2022년 2월 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러시아군 전사상자는 최소한 31만 5000명에 달한다고 17일 CNN 방송을 인용, 뉴시스가 전했다. 그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자행한 군사작전 정황을 분석한 결과 러시아군이 이제껏 우크라이나 전쟁에 들인 비용이 최대 2110억 달러(약 281조 7905억 원)에 이르렀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병력을 배치하고 막대한 전비를 투입해 이중 우크라이나군이 흑해에서 러시아 해군의 중형과 대형 군함을 적어도 20척을 파괴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주었다. 아울러 러시아군은 무기판매의 취소와 연기 등으로 10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보기도 했다.
미국, 女 주장한 남학생…높이뛰기 경기 1위
자신을 여자라고 밝힌 남학생 운동선수가 11일 학교 대항 실내 육상선수권대회 ‘여자 부문 높이뛰기’에 출전해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크리스천포스트가 전했다. 키어사지 지역의 고등학교 2학년 마엘 자크는 플리머스 주립대학교에서 열린 뉴햄프셔 체육협회 주관 실내 육상선수권대회 ‘여자 부문 높이뛰기’에 출전해 5피트 2인치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남자 부문 높이뛰기의 경우 1위를 차지한 선수는 6피트를 기록, 5피트 8인치가 가장 낮은 기록이었다. 교육청은 학생이 운동 경기에서 “불공정한 이익”을 얻기 위해 단순히 성전환자 행세를 하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바이든 행정부는 ‘타이틀 IX’의 개정안을 제안해 자신을 여성이라고 밝힌 남성이 여성 경기팀에서 경쟁하는 것을 막는 정책은 위법으로 간주된다.
인도, 폭죽 공장 폭발 사고… 10명 사망·15명 부상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벰바코타이 지역의 한 폭죽 공장에서 17일 폭발 사고가 발생, 공장 건물이 완전히 부서져 10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고 18일 NDTV 매체를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부상자 중 5명은 크게 다쳐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 현지 경찰은 공장 내 화학 물질 혼합실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며 정확한 폭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인도에서는 종교 행사나 결혼식 등 축제에서 폭죽을 많이 사용해 폭죽 생산 공장이 많지만 적절한 안전 장비가 없는 시설에서 제조되는 경우도 흔해 사고도 자주 발생한다. 지난 6일에는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 하르다 지역의 한 폭죽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나 11명이 숨지고 80명이 다쳤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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