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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로힝야족 569명 바다에서 사망’ 외

사진: 유튜브채널 Al Jazeera English 캡처

세계선교기도정보(3)

미얀마 지난해 로힝야족 569명 바다에서 사망해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569명의 로힝야족이 바다에서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이는 2014년 이후 가장 많은 수로 2022년 348명보다 무려 221명이 증가한 것이다. 미얀마와 방글라데시를 탈출해 바다를 건너 타국으로 이주하려고 시도했던 로힝야족은 2021년 770명에서 2022년 3705명으로 늘었고, 2023년에는 4490명까지 증가했다. 2023년에 방글라데시의 난민 캠프를 탈출해 바다 횡단을 시도한 배는 29척이었고, 로힝야족의 모국인 미얀마의 박해를 피해 도망치려고 시도한 배는 모두 11척이었다. UNHCR의 대변인 매튜 솔트마시(Matthew Saltmarsh)는 2023년 바다 횡단을 했던 로힝야족 8명당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안다만해와 벵골만은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해역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과 12월에는 1500명 이상의 로힝야족이 인도네시아 아체(Aceh) 주에 상륙했지만, 이곳 주민들과의 마찰이 끊이지 않고 있어 로힝야족의 추방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바다를 횡단하는 로힝야족은 이슬람 다수 국가이자 로힝야족 10만 명 이상이 살고 있는 말레이시아에 정착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유엔난민협약 비회원국인 말레이시아에서 이들은 서류미비 이민자로 간주되어 체포와 구금, 추방의 위험을 마주할 수 있다. 미얀마군의 잔혹한 탄압 이후 주변 국가로 흩어진 로힝야족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과 지원이 계속되고, 미얀마 정부가 종교와 인종의 차이를 뛰어넘어 이들을 포용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aljazeera.com)

미얀마 군부 폭격으로 교회 신자 11명 숨져

1월 14일, 미얀마 군부 전투기가 사가잉(Sagaing) 주 캄팟(Khampat) 타운십의 한 마을을 폭격했다. 카난(Kanan) 마을에 폭탄 4발이 떨어져 어린이 9명을 포함해 최소 17명의 민간인이 사망했고 24명이 부상을 입었다. 미얀마군은 지난해 10월 말, 소수 민족 민병대가 연합해서 전선을 확장하자 일부 민간인 마을을 향한 공습을 늘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곳은 친족(Chin) 소수 민족들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대부분이 기독교인으로 알려져 있다. 안타깝게도 이번 공습이 일요일 아침 예배 도중에 일어나는 바람에 교회에 모였던 침례교인 11명이 숨졌고 많은 사람들이 부상을 입었다. 전 세계 30개국에서 복음을 전하는 AMG 인터내셔널의 동원 대표인 브라이언 데넷(Brian Dennett) 선교사는 이 소식을 전하면서 교회와 학교들이 파괴됐고, 신자들의 가족들이 슬픔에 잠겼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피해 현장에 직접 구호품과 자원을 전달하고 피해자 가족들을 돌보고 있지만 많은 주민들이 또다시 공격이 일어날까 두려워 인근 마을로 흩어진 상태라고 말하면서 기도와 지원을 요청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실(OCHA)은 지난해 10월 이후로 민병대와 군부 간 무력 충돌이 심화하면서 57만 8천 명 이상의 사람들이 피란했고, 2021년 군부 쿠데타 이후로 미얀마의 국내실향민(IDP) 수가 250만 명을 넘었다고 밝힌 바 있다. 미얀마에 하루속히 평화와 안정이 찾아와 더 이상 무고한 희생이 발생하지 않고, 미얀마 교회와 기독교인들을 통해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사역이 확장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mnnonline.org)

카메룬 – 어린이 25만 명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백신 접종 시작해

세계 최초로 말라리아 백신의 대량 접종이 카메룬에서 시작됐다. 1월 22일, 카메룬 보건당국은 5세 미만 어린이 25만 명을 대상으로 RTS,S 말라리아 백신의 무료 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아프리카에서 매년 60만 명 이상이 말라리아로 사망하고, 그중 5세 미만 어린이는 최소 80%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카메룬에서도 매년 약 600만 건 이상의 말라리아 발병 사례가 발생하고 약 4천 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 백신을 생산한 다국적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는 지난 30년 이상 백신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유니세프(UNICEF)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케냐와 가나, 말라위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해 안전성이 확보되었고, 어린이 사망률 13% 감소, 중증 말라리아 환자 30% 감소 등의 효과성이 입증됐다고 했다. 이번 백신 접종 프로그램의 책임자였던 샬롬 은둘라(Shalom Ndoula) 의사는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자를 줄이고 질병 퇴치를 가속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됐다면서 기쁨을 표현했다.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은 부르키나파소, 라이베리아, 니제르, 시에라리온을 비롯한 아프리카 19개국의 660만 명의 어린이들에게 백신 접종이 확대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옥스퍼드 대학에서 개발한 R21 말라리아 백신까지 WHO의 사용 승인을 거치면 충분한 양의 백신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한다. 카메룬에서 백신 접종 프로그램이 잘 정착해서 말라리아 감염으로 인한 중증 질환과 사망률이 줄어들고, 이를 계기로 각종 질병과 싸우고 있는 아프리카 나라들이 보건 위생 분야에 있어서 진전을 이루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bbc.com)

아프리카 폭력 증가, 민주주의 열망 감소, 부채 문제 해결해야

2023년 아프리카는 수단과 베냉 등 여러 나라에서 폭력 사태가 발생했고, 말리,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등에서 쿠데타로 인해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도 식어가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 전역에서 정부 부채는 2001년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한 상태이다. 2024년을 맞이했지만 아프리카 국가들이 이러한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 갈 수 있을지 미지수다. 에티오피아는 2022년 11월 내전이 끝난 이후에도 민족 갈등이 계속되고 있고, 에리트레아와 홍해 접근권을 두고도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민주콩고는 M23 반군 단체와의 교전뿐 아니라 대선 투표에 대한 부정선거 여론까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아프리카 여론조사 기관인 Afrobarometer에 따르면, 아프리카에서 단지 38%의 사람들만이 자국의 민주주의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 2014년 이후 조사 대상 36개국 중 24개국에서 군사 통치에 대한 지지가 증가했고, 58%에 달하는 아프리카 사람들이 정치적 목적을 위해 군사적인 힘을 합법적으로 동원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폭력 증가, 민주주의 열망 감소와 함께 부채 문제는 아프리카가 해결해야 할 시급한 문제이다. 세계 인구의 18%를 차지하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GDP는 전 세계 GDP의 1.9%에 그치는 반면, 정부 부채는 GDP의 58%까지 증가했다. 세계은행(WB)에 따르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대외 부채는 지난 10년 동안 2배 이상 증가했고, 올해는 금리 인상으로 인해 아프리카 19개국에서 세금 수입의 5분의 1 이상이 부채 상환으로 지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프리카에서 지도자와 국민들이 하나되어 정치, 경제적 불안 요소들을 해결해 나가고, 빈곤과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프리카인들을 향한 지원과 협력들이 줄어들지 않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econmist.com)

아프리카 성공회 여성 주교들이 주도한 리더십 컨퍼런스 열려

1월 14일, 아프리카 성공회를 대표하는 6명의 여성 주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아프리카 기독 여성들의 리더십 고취와 교회 내 권한 부여 및 멘토링을 위한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렇게 6명의 여성 리더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회의는 아프리카에서 이례적이었고, “아프리카 성공회 여성 주교들: 관습을 거부하고 은혜로 이끌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일주일 동안 케냐 리무루(Limuru)에서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 이들은 케냐 성공회의 오케노(Rose Okeno) 주교와 오냥고(Emily Onyango) 주교, 남아공 성공회의 크가베(Vicentia Kgabe) 주교와 들라미니(Dalcy Dlamini) 주교, 남수단 성공회의 응고르(Elizabeth Ngor) 주교, 앙골라-모잠비크 성공회의 에스테바오(Filomena Estêvão) 주교이다. 6명의 여성 주교들은 아프리카 성공회 교회들이 지금까지 여성 문제에 대해 침묵해 왔다고 지적하면서 성에 기반한 폭력, 십대 임신, AIDS라는 삼중 위협에 노출된 아프리카 여성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케노 주교는 6명의 여성 주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단지 서로를 알고 교제만 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면서 아프리카 여성들이 당면한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와 방안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케냐 세인트폴대학교의 신학 교수인 몸보(Esther Mombo) 박사는 이번 리더십 회의를 높이 평가하면서 이들은 여성을 리더의 위치로 받아들이지 않았던 교회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매우 촉망받는 여성들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아프리카 성공회뿐 아니라 아프리카 모든 교회들이 당면하고 있는 여성 문제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아프리카 기독 여성들이 교회와 지역사회에서 리더의 역량들을 충분하게 발휘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출처, religionnews.com)

아프리카 리비아를 출발해 지중해 횡단하던 126명 구조해

1월 18일, 독일 NGO인 SOS 휴머니티(SOS Humanity)의 구조선은 지중해 해안에서 표류하던 배를 구조했다. 이 배에는 저체온증과 탈수 증세를 보이고 있던 126명의 아프리카인들이 타고 있었고, 신생아 1명과 동행하는 어른이 전혀 없는 미성년자 30명도 포함되어 있었다. SOS Humanity는 2022년부터 지중해를 통해 유럽으로 이주하려고 출발했던 난타선들을 수색하고 조난자들을 구조하는 임무를 수행해 오고 있다.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2023년에 최소 2498명의 이주민들이 지중해를 횡단하다가 익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2017년 이후 가장 큰 수치로 기록됐다. 실종 이주자 프로젝트(Missing Migrants Project)의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이후 지중해 연안에서 사망하거나 실종된 사람은 1만 7천 명 이상으로 추정한다. 리비아와 튀니지에서 지중해로 출항하는 이들 대부분은 폭력과 차별, 생계 위기를 피해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 레바논, 튀르키예, 이집트 등지에서 몰려들고 있다. SOS Humanity의 수색 및 구조 코디네이터인 바르톨로(Viviana di Bartolo)는 배에 탄 사람들에게는 구명조끼가 거의 없었고, 이 배에는 안전한 항해를 위해 준비된 장치가 하나도 없었다면서 이들은 지금 생명을 걸고 바다를 건너고 있다고 말했다. 20대 초반의 시리아 생존자는 리비아를 떠나 유럽으로 가려고 3번째 횡단을 감행했다고 밝히면서 8개월째 지옥같은 생활을 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고국을 떠나 더 나은 환경을 찾아 떠돌고 있는 이주민들이 추위와 배고픔을 견딜 수 있도록 적실한 원조와 지원책들이 강구되고, 특별히 지중해 연안 국가와 북아프리카 국가들이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aljazeera.com)

소말리아 라디오 방송을 통해 복음 전해져

기독교인들이 교회에 모여 예배하는 일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비밀리에 모일 수밖에 없는 소말리아에서 라디오 전파를 통해 복음이 흘러가고 있다. 1700만 명의 인구를 가진 소말리아의 기독교 인구는 몇백 명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한다. 소말리아는 2024년에 오픈도어즈(Open Doors) 선교회가 발표한 세계감시목록에서 2위에 올라 있는 나라이다. TWR(Trans World Radio)은 남아프리카 대륙에서 영적으로 어둡고 경제적으로도 낙후된 나라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아프리카복음주의연합(AEF)의 협력하에 1974년 남아공에 세워졌다. 현재 케냐와 에스와티니, 말라위, 남아공, 모잠비크, 부룬디에 송신소를 두고 있는 TWR은 매주 총 189시간의 프로그램을 소말리아어로 송출하고 있다. 이슬람에 대해 회의를 느끼고 있었을 때 TWR의 소말리아 프로그램을 접했던 누르 하삼(Noor Hassam)은 이후 기독교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2003년에 예수님을 영접했다고 말한다. 그는 지금 케냐로 이주해서 “New Creation”이라는 기독교 소셜미디어 사역을 펼치고 있다. TWR 케냐 방송국의 프로듀서인 찬굴로(Enos Changulo)는 때때로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이 방송국을 위협하기도 했지만 농업과 비즈니스 등의 다양한 방송과 함께 성경교육 방송은 지금까지도 계속 송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TWR은 아프리카 뿔 지역에 흩어져 있는 수많은 소말리아 여성들이 복음을 접할 수 있기를 소망하면서 “희망의 여성”(Women of Hope)이란 특별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송출하고 있다. 개인 전도로 복음을 접하기 힘든 소말리아인들이 라디오 방송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성경과 복음에 대해 들으면서 조금씩 마음이 열리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놀라운 일이 나타나도록 기도하자. (출처, evangelicalfocus.com, twr.org)

나이지리아 지난해 3600명 납치돼 사상 최고 기록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나이지리아 플라토(Plateau) 주 26개 마을에서 풀라니 목동에 의해 160여 명이 숨졌고, 올해 초에도 카두나(Kaduna) 주를 비롯한 남동부 지역에서 45명이 납치됐다. 글로벌 분쟁 감시기관인 ACLED에 따르면, 2023년에 나이지리아에서 납치된 사람은 3600명을 넘어 최근 3년에 걸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023년 5월에 취임한 티누부(Bola Tinubu) 대통령은 자국 내 불안과 갈등 요소를 줄이겠다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채 8개월을 보냈다. 나이지리아 정부 예산의 12%가 국방비와 경찰비로 지출되고 있고 2019년 이후로 국방비가 거의 3배 가까이 증가했지만, 나이지리아는 2023년에도 분쟁으로 사망한 수가 9000명에 이르렀다. 나이지리아에서 폭력 사태와 몸값을 노린 납치 범죄의 증가는 특히 기독교인들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오픈도어즈(Open Doors) 선교회는 지난해에 기독교인 41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나이지리아를 기독교인이 가장 큰 폭력에 직면하고 있는 나라로 꼽았다. 크리스마스에 발생했던 공격으로 8개의 교회가 불탔고, 침례교 소속 구세(Solomon Gushe) 목사를 비롯한 가족 9명도 살해됐다. 파라말람평화재단(PMPF)의 파라말람(Gideon Para-Mallam) 회장은 표면적으로 농부와 목동 사이의 이권 투쟁으로 비춰지고 있지만 종교 간의 거짓 선동과 오해로 인해 끔찍한 대량 학살이 계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나이지리아기독교협회(CAN)의 남부지부 회장인 폴리카프 루보(Polycarp Lubo) 목사는 기독교인 마을과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사전경고 조치들이 취해질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해 달라고 정부 당국에 요청했다. 나이지리아 정부 당국이 실질적인 보안 강화 조치를 통해 자국민의 안전을 보장해 나가고, 나이지리아 기독교인들은 폭력과 선동으로 대응하지 않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인내하며 무슬림들을 포용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econmist.com, www.christianitytoday.com)

우크라이나 부모를 잃은 아이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캠프 사역

유엔은 우크라이나에서 2년 가까이 전쟁이 이어지면서 민간인 사망자만 해도 1만 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전사한 군인까지 합하면 전쟁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이보다 몇 배는 더 될 것으로 보이고,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수만 명의 어린이들은 부모를 잃은 비참한 상황 가운데 놓여 있다. 전쟁 이전에 사업가였던 레베데바(Oksana Lebedeva)는 2022년에 스페인에서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의 재활을 돕기 위해 Gen.Ukrainian을 창립했다. 그리고 2023년에는 우크라이나 서부의 루츠크(Lutsk)로 센터를 옮겨와 재활과 심리치료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특별히 3주간 진행되는 Gen.Camp 사역을 통해 부모를 잃은 아이들이 전쟁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금까지 이 프로그램을 통해 300명이 넘는 아이들이 치료를 받았다. Gen.Camp에서는 매일마다 개인 및 그룹 심리 치료를 진행하고, 미술과 연극, 스포츠 활동뿐 아니라 애완견과 보내는 시간도 제공한다. 레베데바는 아이들이 겪었던 전쟁의 상처와 부모를 잃은 아픔이 놀이와 그림, 친구 관계, 식습관, 잠자리 등 모든 생활에서 나타난다면서 심리학자들이 더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다면 아이들의 회복은 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한다. 복수심과 분노에 가득한 채로 센터에 왔던 16세의 네치포렌코(Yuri Nechiporenko)는 이제 주변 사람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를 생각하면서 뉴욕에서 새롭게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전쟁으로 몸과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은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돌보고 지원하는 사역들이 계속 이어지고, 이 아이들이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하루속히 정서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econmist.com, genukrainian.com.ua)

영국 지난 10년 동안 인도 출신 기독교인 두 배 가까이 증가해

영국에서 기독교 인구가 감소하고 있지만 인도에서 이주한 기독교인이 증가하면서 영국 교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영국(웨일즈 포함)의 기독교 인구는 2011년 59.3%에서 2021년 46.2%로 감소했다. 하지만 이 기간에 영국에 거주하는 인도 출신 기독교인은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2011년 135,988명에서 2021년 225,935명으로 증가해 영국에 거주하는 타국가 출신 기독교인 중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들은 인도에서 기독교가 강한 지역으로 알려진 케랄라(Kerala)와 타밀나두(Tamil Nadu) 등 남부 출신이 대부분이다. 2002년에 리버풀에 세워진 세인트토마스(St. Thomas) 인도정교회는 오랫동안 60가구에 머물러 있었는데, 최근 몇 년간 110가구로 늘었고, 어린 자녀들도 100명을 넘었다고 한다. 런던에서 인도인들의 정착을 돕는 단체를 운영하고 있는 마타팔릴(Ephrem Mattappallil)은 지난해까지 인도정교회들과 협력하면서 약 120명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다고 했다. 인도 교회들은 런던과 리버풀뿐 아니라 프레스턴, 브리스톨 등 여러 지역에서도 성장하고 있고, 영국 교회들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국성서공회(British and Foreign Bible Society)의 라자(Joshva Raja) 목사는 인도에서 이주한 기독교인들이 성공회와 가톨릭 교회에도 정착하면서 침체되어 있는 영국 기독교인들을 견인하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한다. 세인트오스먼드(St. Osmund) 성당의 크리어(Jonathan Creer) 신부는 인도인 가족들 중에 신앙생활에 긍정적인 자녀들이 많기 때문에 이들이 영국의 젊은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국 내 인도 출신 기독교인들이 신앙의 뿌리를 내리고 성장하면서 영국 교회가 다시 활력을 되찾고 신앙을 잃어버린 영국 기독교인들이 다시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theguardian.com) (한국선교연구원 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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