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운영하는 뇌 임플란트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처음으로 인간의 뇌에 칩을 심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4분의 1 크기의 칩은 사람의 신경 활동을 해석해서 생각으로 외부 장치를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것은 좋은 일일까? 이에 짐 데니슨 박사가 데니슨포럼의 기고문에서 의료 윤리학자들이 이 주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살펴보고, 네 가지 성경적 단계를 제시했다.
마인드 리딩(마음 읽기) 기술의 등장
이번에 살아있는 사람에게 이식한 칩은 사람의 신경 활동을 해석해서 생각으로 외부 장치를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이 칩은 근위축성 측삭 경화증(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ALS)으로 인한 사지 마비 또는 척수 손상으로인해 사지 마비가 된 환자에게 개방된 임상시험이다.
나는 현재 기독교 의료 시스템을 갖춘 윤리 임상 학자로 봉사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나는 의료 윤리학자들이 오늘의 대화와 같은 주제를 네 가지 요소에 비추어 고려한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자비 : 환자의 이익을 위해 행동해야 할 의무
비악의성 : 환자에게 해를 끼치지 않을 의무
자율성 : 개인의 권리와 존엄성 존중
정의 : 모든 사람과 환자를 공정하고 공평하게 대우할 책임
자비: 전문가들은 뉴럴링크 뇌 칩과 같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BCI) 기술이 특히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광범위한 잠재적 응용 분야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BCI는 이미 마비된 환자가 로봇 팔을 제어하거나 생각으로 마우스 커서를 움직이는 데 도움을 줬다. 최근의 한 실험에서는 이러한 방식으로 게임을 제어할 수 있는 사람도 있었다.
비악의성: BCI는 일반적인 수술의 위험이 있으며 간질 발작을 유발할 수도 있다. 임플란트가 시간이 지나도 계속 기능하도록 보장하는 문제가 있다. 그리고 BCI 이용한 기술이 실패하면 환자에게 상당한 위험이 될 수 있다(BCI를 이용한 휠체어가 길을 건너는 중에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 캠퍼스의 과학자들은 최근 AI 도구와 함께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unctional magnetic resonance imaging, fMRI) 스캔을 활용해서 참가자의 생각을 해독할 수 있는 비침습적인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를 만들었다. 그러한 마음 읽기 기술을 통해 언젠가 광고주가 우리의 마음을 조작할 수 있게 될까? 정부는 감시나 심문을 위해 BCI를 사용할 수 있을까?
자율성: BCI 장치는 장애가 있는 환자가 존엄하게 기능할 수 있는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지만, 환자의 의사 결정 과정에 영향을 미쳐 부적절한 행동을 초래할 수도 있다.
정의: BCI 기기는 경제적 장벽 없이 접근할 수 있어야 하며, 사용자에게 다른 장치에 비해 불공정한 이점을 제공하지 않는 방식으로 활용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실시간 번역 기능이 있는 이어버드나 동영상을 녹화하고 정상적인 시각 능력을 뛰어넘는 바이오닉 렌즈와 같이 정상적인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사용되는 일종의 ‘사이보그’가 될 수 있다.
“그 나라의 자유를 위한 진정한 친구”
BCI는 개발 초기 단계에 있다. 이는 경계하기에는 너무 이르지만 그러한 개발이 윤리적으로 적절한 방식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는 것은 너무 빠르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문제는 우리가 객관적 도덕성을 거부하는 ‘탈진실’ 문화와 이윤을 위해 기술 발전에 특권을 부여하는 자본주의 경제에 살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세속화된 사회가 BCI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BCI가 언젠가 초래할 수 있는 파괴를 예방할 수 있다고 얼마나 확신하는가?
미국 건국의 아버지 새뮤얼 애덤스는 이렇게 경고했다.
가장 현명한 헌법도 가장 현명한 법률도 보편적으로 부패한 사람들의 자유와 행복을 보장하지 않는다. 따라서 그는 조국의 미덕을 증진하기 위해 가장 노력하는 자유의 진정한 친구다.
“무엇을 할 것인가”
국가의 덕을 위해 성경에 나오는 네 가지 단계를 따라보자.
첫째: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고린도후서 10:5).
성경적으로 생각해야 구속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
둘째: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유다서 1:3)
여러분의 영향력을 사용해 성경적 진리와 도덕을 선포하고 옹호하라.
셋째: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의 최고를 경험하도록 도우면서 겸손한 동정심을 가지고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말하라”(에베소서 4:15)
넷째: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라디아서 6:9)
여러분의 임무는 천국에 갈 때까지 완료되지 않는다.
영국의 정치가 에드먼드 버크는 이렇게 말했다.
“작은 일만 할 수 있다고 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보다 더 큰 실수를 저지르는 사람은 없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성경적 도덕성을 수용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오늘 무엇을 할 것인가? 질문으로 글을 맺는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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