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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보지 말아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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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노 영화 중독, 약물중독과 비슷한 부작용
한번 중독되면 더 자극적인 영상 찾는다
포르노를 로맨스 영화로 포장한 것이 문제

기독문화 평론가 짐 데니슨 박사는 최근 문화평론 사이트 데니슨포럼을 통해 포르노 수준의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로맨스 영화로 포장되어 있다며 이를 보지 말아야 할 이유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편집자>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여대생 ‘아나스타샤(다코타 존슨)’가 성공한 기업인 ‘크리스찬 그레이(제이미 도넌)에게 반하면서, 둘의 관계가 성적 관계, 급기야는 중독적인 관계로 발전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다.

그런데, 제발 이 영화를 보지 말기를 바란다. 그리고 여러분 모두가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 영화를 보지 않도록 강하게 권했으면 한다. 왜 이 영화가 그렇게 위험한지에 대해, 다음의 세 가지 이유로 살펴보려 한다.

첫 번째, 이 영화는 극도의 포르노 영화다. ‘뉴욕타임즈’는 이 영화의 대본과 대사 등이 끔찍하다고 평가했으며, ‘US위클리’ 역시 선정적인 내용으로 가득한 영화라며 50가지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러나 더 심각한 것은 이 영화가 포르노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로맨스 영화로 포장되어 있다는 점이다. ‘아틀랜틱’에 따르면, 이 영화는 20분 이상의 시간 동안 성관계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두 번째, 포르노 중독이 오늘날 우리 문화 안에서 전염병처럼 퍼져있는 가운데, 이 영화가 이러한 문제를 더 악화시킨다는 점이다. 최근 ‘GQ’라는 잡지는 성경적 윤리관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잡지임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에게 포르노 영화를 보는 것을 즉시 그만두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 잡지에 따르면, 포르노 영화는 사람의 뇌에 해롭다. 케임브리지 대학의 과학자들이 최근 발표한 연구 자료는 포르노 영화에 중독된 사람들의 뇌 활동이 알코올이나 약물 중독자와 상당히 유사하다고 밝히고 있다.

포르노 영화는 사람의 뇌를 해롭게 해

뿐만 아니라 포르노 영화는 사람들로 하여금 새로운 성적 파트너를 찾게 한다. 쿨리지 효과(Cooldige Effect, 상대를 바꾸었을 때 욕망이 증대되는 경우를 일컫는 용어) 내지는 새로운 것을 탐색하는 행동의 예라 할 수 있다.

포르노 영화는 점진적 특징을 갖는다. 실제로 포르노 영화를 보는 사람의 64%가 포르노 영화에 대한 취향이 점점 극단적이거나 일탈적이 된다는 연구도 있다.

마지막으로 포르노 영화는 에너지를 약화시킨다. 앞의 연구에 따르면, 포르노 영화를 보는 사람의 67%가 포르노 영화를 보는 것을 중지했을 때 에너지, 생산성 등이 증가했다고 한다.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이처럼 악영향을 끼치는 포르노 중독을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에게 퍼뜨릴 것이다. 그 안에 속하지 말 것을 권한다.

세 번째, 이 영화는 성적 학대를 정상인 것처럼, 심지어는 매력적인 것으로 포장한다. 한 연구는 영화의 두 주인공 사이의 거의 모든 상호관계가 스토킹, 협박, 격리 등 정서적 학대에 해당한다고 결론 내렸다.

뿐만 아니라, 영화 전체에 성폭력이 만연하고 있으며, 영화 속에서 아나스타샤는 학대받는 여성의 일반적인 징후들을 보인다고도 설명했다. 또 다른 연구는 식이장애나 폭음의 습관, 학대적 파트너를 갖거나 24세 이전에 5명 이상의 성적 파트너를 갖는 것과 해당 소설을 읽은 경험 사이의 상관관계를 보여준다.

성적 학대를 매력적인 것으로 포장

전미성착취센터(National Center on Sexual Exploitation) 대표는 이 영화가 “선정적이고 과장된 거짓말”이라며 “여성들에게 폭력적으로 제압하는 남성은 순종적이고 헌신적으로 대함으로써 교정하고 해결할 수 있고 또 그래야 하며, 이것이 바로 로맨스라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오늘날 헐리우드가 수백만 달러를 들여 주류 엔터테인먼트 문화로서 여성에 대한 성적 학대와 폭력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은 더 이상 놀랍지 않다.”

하나님께서는 “음행을 피하라”고 말씀하셨다(고전 6:18). 시편 기자는 다음과 같이 기도했다. “내 눈을 돌이켜 허탄한 것을 보지 말게 하시고 주의 길에서 나를 살아나게 하소서(시 119:37).” 욥은 다음과 같이 고백했다. “내가 내 눈과 약속하였나니 어찌 처녀에게 주목하랴(욥 31:1).”

오늘 우리도 동일한 서약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부디, 이 영화를 보지 마십시오. [GNPNEWS]

짐 데니슨(기독문화평론가)
번역 = 복음기도신문 국제팀

복음기도신문 국제팀은 다양한 외국어 번역에 은사를 가진 분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복음과 기도로 열방을 섬길 주님의 사람을 기다립니다. 문의 ☎ 070-7417-0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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