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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1인 가구 78.8% ‘고독사 위험군’… 자살계획 18.5% 외 (1/29)

사진: unsplash의 Олександр К

오늘의 한반도 (1/29)

1인 가구 78.8% ‘고독사 위험군’… 자살계획 18.5%

1인 가구 9471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78.8%가 고독사 위험군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세부적으로는 2.6%가 고독사 고위험군으로 19.8%가 고독사 중위험군, 56.4%가 저위험군으로 나타났다. 실태조사에서는 실패·상실감 누적, 일상생활의 고립 정도, 지인 소통 횟수 등을 평가하여 고독사 위험 정도를 확인했다. 중·고위험군의 대다수 직업은 임시·일용직(50.7%)이며, 63%는 저소득층에 해당했다. 이 중 18.5%는 1년간 자살계획이 있었고, 6.4%는 자살시도를 한 경험이 있었다. 고독사 수는 2017년 2412명, 2018년 3048명, 2019년 2949명, 2020년 3279명, 2021년 3378명 등으로 5년간 평균 8.8% 늘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33년간 119만 명 장기기증자 모집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33년 동안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119만 여 명의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를 모집했으며, 그중 단일기관으로 가장 많은 사람이 참여한 곳은 사랑의교회로 나타났다. 사랑의교회는 1993년부터 1만 7000명의 성도가 참여했다.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22일 창립 33주년 감사예배를 드린 운동본부는 1991년 이사장 박진탁 목사가 신장을 기증하며 창립됐다. 박 목사가 초석이 돼 시작된 생존 시 신장이식 결연 사업을 통해 그간 969명이 자신의 신장을 무상으로 기증했다. 본부는 또한 제주도에 ‘라파의 집’을 건립해 평생 이틀에 한 번 혈액투석 치료를 받아야 하는 장기부전 환자들을 돕고 있다.

지난해 경매 넘어간 부동산 10만 건 넘어… 61% 급증

부동산 시장 침체와 고금리 현상이 지속되면서 지난해 대출 원리금을 제때 갚지 못해 경매에 넘어간 부동산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내 언론들이 보도했다. 28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부동산(토지, 건물, 집합건물 등) 임의경매 개시결정 등기 신청 건수는 총 10만 5614건으로 지난 2022년에 비해 6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 집합건물 임의경매 등기신청 건수를 시도별로 보면 경기가 총 1만 1106건으로 전년(5182건)에 비해 114.3% 증가하면서 가장 많았다. 특히 경기 내에서도 전세사기가 많았던 수원시의 경우 지난해 집합건물 임의경매 개시결정 등기신청 건수가 전년(352건)보다 181% 급증한 990건을 기록했고, 수원시 내에서도 권선구의 신청 건수는 481건으로 전년의 세 배에 달했다.

합참, 신포 해상서 순항미사일 여러 발 포착

우리 군이 28일 오전 8시께 함경남도 신포시 인근 해상에서 북한이 발사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포착했다고 28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세부 제원은 정밀분석 중에 있고 우리 군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 측과 긴밀하게 공조하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이 북한군 발사 순항미사일을 포착해 발표한 것은 지난 24일 이후 나흘 만이다. 북한이 이처럼 연일 도발을 감행하는 건 한미일 공조에 반발하는 동시에 오는 4월 한국 총선을 앞두고 위기감을 고조시키려는 의도로 매체는 풀이했다.

함경북도, 학생 교복 생산 총돌입 지시… 자재 부족으로 난항

함경북도가 도내 학생들의 교복 생산에 총돌입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26일 데일리NK가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함경북도 공장들에서는 주야 맞교대로 교복 생산에 매진하고 있으나 자재가 제대로 보장되지 못해 생산이 순조롭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함경북도 당위원회는 이달 15일 당 일꾼들과 인민위원회 일꾼들이 생산자들과 직접 뛰면서 교복 생산에 총돌입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소식통은 “교복 생산에 필요한 모든 자재를 각 도에서 자체로 해결하고 한 달을 목표로 2월 1일 전까지 무조건 마감하라는 지시여서 일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내 北 노동자, 임금 체불 파업‧폭동으로 관리자 사망

중국 지린성 내 공장에서 일어난 북한 노동자 폭동 당시 현장 관리 책임자가 사망하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26일 전했다. 고영환 한국 통일부 장관 특별보좌역은 지난 11일경 지린성 봉제공장의 북한 노동자들이 임금 체불을 이유로 파업과 폭동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노동자들은 공장을 점거해 북한 간부를 인질로 삼거나 집기와 재봉틀도 부수는 등 폭동으로까지 번졌다. 이와 관련, 통일연구원의 조한범 선임연구위원은 당시 폭동으로 북한에서 파견한 관리 책임자가 사망하고 지배인 등 3명이 중상을 입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소 4년에서 7년치 임금, 약 천만 달러가 체불됐던 상황”이라면서 “다른 공장 상황도 비슷하기 때문에 임금 체불 사태가 재연되면 연쇄 폭동 가능성도 우려된다”고 전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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