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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의 ‘생명을 위한 행진’… 미 전역에서 수천 명 참여

▲ DC의 51일 '생명을 위한 행진'에서는 임신 센터를 강조하고 MS는 '안전망'을 만듭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CBN News 영상 캡처

낙태를 합법화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은 사라졌지만 낙태로부터 아기를 보호하기 위한 ‘제51회 생명을 위한 행진’에 참여하려는 수천 명의 사람들이 지난 1월 19일 워싱턴 D.C.에 모였다.

라이프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국 전역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이 모였다.

생명을 위한 행진 교육과 방어 기금(March for Life Education and Defense Fund) 대표인 잔 맨시니는 많은 눈보라에도 불구하고 생명 옹호자들은 “모든 생명은 가치가 있다는 기본 진리를 법에 반영할 때까지 이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고 선언하기 위해 수도 워싱턴에 열정적으로 모였다고 밝혔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 공화당 소속의 마이크 존슨 하원의원이 가장 먼저 연단에 올라 연설했다. 그는 군중을 바라보며 “이 행사는 미국의 아름다운 모습”이라며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은 처음부터 우리의 권리가 정부가 아닌 하나님으로부터 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사람은 헤아릴 수 없는 존엄과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평등하게 태어난 것이 아니라 평등하게 창조됐다.”고 주장했다.

마이크 의원이 강조한 것처럼 미국 독립선언서는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창조되었음을 선언하고 있다.

마이크 의원은 부모의 계획에 없던 임신으로 생겼고, 1973년 로 대 웨이드 판결이 나오기 직전 그의 부모가 생명을 선택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두 명의 여성이 계획에 없던 임신에 대해 이야기하며 지역 임신 센터의 열정적인 직원들 덕분에 생명을 선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미국 뉴저지 주 공화당 소속의 크리스 스미스 의원은 “임신 센터는 사랑의 오아시스”라고 말했다. 그는 존중과 사랑, 보살핌이야말로 여성이 생명을 선택하도록 설득하는 요소이며, 이것이 바로 프로라이프 운동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메시지는 분명하다. 생명을 존중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연사들이 지적했듯이 우리의 일은 이제 막 시작됐다. 세상에는 희망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 프로라이프(생명존중) 운동이다. 참석자 중 많은 사람이 특히 로 대 웨이드 판결이 뒤집힌 이후 수년 동안 이러한 희망이 어떻게 성장했는지 증언했다.

가족연구위원회(Family Research Council, FRC)의 전 인턴이었던 잭 스프라우스는 올해 세 번째 생명을 위한 행진에 참석했다. 잭에 따르면 로 대 웨이드 판결이 뒤집힌 이후 행진 방식이 크게 변화됐다. 그는 워싱턴 스탠드(The Washington Stand, TWS)와의 인터뷰에서 이전에는 “매우 단호하고 로 대 웨이드에 초점을 맞춘 행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듬해 돕스가 승리한 후, 이 행사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는 점을 강조하는 “축하의 장”이 됐다.

올해도 같은 메시지가 반복됐다. 전 내셔널 풋볼 리그의 스타였던 벤 왓슨은 “로 대 웨이드는 끝났지만 생명을 위한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우리는 여전히 생명을 위해 싸우는 방법을 모르는 문화 속에 살고 있다. 낙태는 여전히 미국의 너무 많은 지역에서 합법화되어 번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벤은 생명의 신성함을 인정받기 위해 계속 싸울 때, 미국인들에게 미가서 6장 8절의 말씀대로 정의와 친절과 겸손으로 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전 FRC에서 인턴 경험이 있는 서머 테니슨은 TWS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기쁜 소식은 여러 연사를 통해 전해졌다. 작년에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공중 권세잡은 악의 영들이 그런 일이 일어나기를 원치 않는 것 같았지만, 어쨌든 그런 일이 일어났다. 그리고 거기서 많은 사람이 듣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서머가 지적했듯이, 우리의 고유한 가치는 창조주로부터 나오기 때문에 프로라이프 운동은 예수 그리스도와 연결되는 것이 중요하다. 그녀는 자신이 그리스도께 나오게 된 여정과 프로라이프 운동에 열정을 쏟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태초부터, 심지어 “창세 전부터” 형성하시고 알고 계셨다는 사실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하나님이 우리를 이렇게 만드신 데는 이유가 있으며, “모든 인간은 완벽한 방식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생명을 버리는 것은 예수님께서 생육하고 번성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완전한 계획을 버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FRC의 토니 퍼킨스 회장은 “모든 인간 생명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됐으며, 태어났든 태어나지 않았든 보호받을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진은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지만 이 싸움은 우리 모두가 모든 노력을 기울일 가치가 있으며,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 덕분에 수많은 어머니, 어버지, 아이들이 생명을 보호받았다는 것을 상기시켜준다. [복음기도신문]

제51회 생명을 위한 행진 실황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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