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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대만 성인 3%만 자신을 중국인으로 여겨 외 (1/19)

▲ 대만 타이페이. 사진: Unsplash의 Chinh Le Duc

오늘의 열방* (1/19)

대만 성인 3%만 자신을 중국인으로 여겨

대만 성인 중 3%만이 자신을 중국인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대만 중앙통신사를 인용, 연합뉴스가 18일 전했다. 미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가 작년 6~9월 대만 성인을 대상으로 설문한 조사에 따르면, 67%는 자신을 대만인, 28%는 대만인이자 중국인으로 여긴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18~34세의 83%가 대만인으로 여겼고, 35세 이상은 61%가 이와 같이 응답했다. 자신을 대만인이라 여기는 이들은 독립·친미 성향의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을 더 지지하는 경향을 보였고, 자신을 대만인이자 중국인, 중국인이라 여기는 자들은 국민당을 더 지지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 민진당과 국민당 지지자 모두 중국이 대만의 주요 위협이라 생각했지만, 민진당 지지자(78%)가 국민당 지지자(59%)보다 비율이 높았다.

, 친부모와 사는 아동 비율… 수십 년 만에 최고

두 부모와 함께 사는 미국 아동의 비율이 수십 년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최근 전했다. 미국의 가족연구소가 발표한 ‘두 부모 가정의 부활’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1960년대에는 18세 미만 아동의 87.7%가 두 부모와 함께 살았지만, 2005년에는 67.3%로 줄었다. 2023년에는 두 부모와 함께 사는 아동의 비율이 71.1%로 199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2023년 기준 18세 미만 아동의 25.1%는 한 부모와 함께 살고 있었으며, 나머지 3.8%는 어느 부모와도 함께 살고 있지 않았다.

영국 기독 단체, 거리 설교자의 표현 자유 위한 ‘거리 설교자 헌장’ 작성

거리 설교자들이 체포, 기소되고 있는 영국에서 크리스천 인스티튜트(Christian Institute)가, 표현의 자유와 관련해 경찰과 설교자 사이 합의된 이해에 도달하고 양측의 ‘모범 사례’를 장려하기 위해 ‘거리 설교자 헌장’을 작성하고 있다고 영국크리스천투데이가 최근 전했다. 크리스천 인스티튜트 사이먼 칼버트 부대표는 “우리는 거리 설교자 헌장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 공적 사역에 부르신 사람들에게 호소하고, 그들이 자신의 법적 권리를 알고 설교하도록 보장하고, 지역 교회를 대신하여 증거할 때 도움을 주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앞서 2022년에 글래스고 도심에서 전도하던 중 ‘동성애혐오를 동반한 평화 위반’으로 체포됐던 설교자인 앵거스 캐머런은 스코틀랜드 경찰로부터 상당한 보상을 받은 바 있다.

파키스탄, 이란에 보복 공격테러리스트 은신처 공습

최근 이란으로부터 공습을 당한 파키스탄이 보복 공격에 나서 이란 동남부 자국 접경 지역에 있는 테러리스트 은신처를 전격 공습해 다수가 사망했다고 외신들을 인용, 연합뉴스가 18일 전했다. 파키스탄 외무부는 이날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란 시스탄-발루치스탄 내 ‘사르마차르’ 테러리스트 단체를 타겟으로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그간 사르마차르는 처벌 없이 무고한 파키스탄 사람들을 희생시켜 왔으며, 사르마차르의 대규모 테러 활동이 예상돼 이번 조치를 취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격은 지난 16일 이란 혁명수비대가 파키스탄 내 수니파 분리주의 무장 조직 ‘자이시 알아들’의 근거지를 미사일로 공격한 후 어린이 2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후 이뤄졌다.

프랑스, 출산율 저하에 “출산휴가 6개월 추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출산율 저하를 막기 위해 현행 출산휴가를 6개월로 늘리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16일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재 프랑스에서는 여성의 경우 둘째 자녀까지 산전 6주와 산후 10주 등 총 16주의 출산휴가를 쓸 수 있는데 부부 모두 산후 휴가를 6개월로 늘리겠다는 것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최대 3년인 육아휴직과 관련, “여성이 육아휴직 기간 노동시장에서 배제되고 월 지원금(428.7유로·약 60만 원)도 적어 (휴직자를) 불안케 한다”고 지적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아울러 “최근 몇 년 동안 남성과 여성 모두 불임이 급격히 증가해 많은 커플이 고통받고 있다”며 대대적인 불임 퇴치 계획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소말리아, 자폭테러로 3명 사망·2명 부상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16일 자살폭탄 테러로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알자리라 방송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전했다. 알카에다와 연계된 무장단체 알샤바브는 성명을 내고 “이번 공격은 지역 경찰들을 겨냥한 것”이라며 사상자가 여럿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아랍어로 ‘청년들’이라는 뜻을 가진 알샤바브는 이슬람법정연합이라는 조직의 청년 분과로 출발해 2010년 테러 조직 알카에다에 충성을 맹세했다. 소말리아를 이슬람근본주의 국가로 바꾼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주로 남부와 중부에서 10여 년 동안 무력을 행사하고 있다. 중앙 정부의 치안력이 약한 지방에서 은신처를 옮겨가며 정부와 군, 민간인에 대한 게릴라식 공격을 감행하지만, 수도 모가디슈에서도 종종 준동한다.

에콰도르, 방송국 난입 사건 수사 중이던 현직 검사 피살

남미 에콰도르에서 괴한들의 방송국 난입 사건을 수사하던 현직 검사가 대낮에 피살됐다고 18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17일 에콰도르 일간지 엘우니베르소와 TV 에쿠아비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를 조금 넘은 시간에 이 나라 인구 최대밀집 도시인 과야킬에서 세사르 수아레스 검사가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현장에서 숨졌다. 그는 지난 9일 에콰도르 TV텔레비시온 방송국에서 발생한 무장 괴한 침입 사건을 맡아 과야킬에서 주로 활동하는 테러단체(갱단) 8곳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디아나 살라자르 검찰총장은 별도의 대국민 영상 메시지에서 “범죄자들을 반드시 찾아내 엄벌하겠다”며 “폭력배들과 테러리스트들이 국가를 위한 우리의 헌신을 멈추지는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美, ‘북극 한파’와 겨울폭풍으로 33명 사망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북극 한파’와 겨울폭풍이 위세를 떨치면서 곳곳에서 저체온증과 빙판 교통사고 등으로 최소 33명이 사망했다고 18일 국내언론들이 전했다. 미 CNN 방송은 지난 12일부터 닷새간 테네시주와 미시시피주, 아칸소주, 캔자스주, 오리건주, 뉴욕주 등에서 겨울폭풍 관련 사망자가 잇달아 보고돼 전체 사망자가 최소 33명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오리건주에서는 5명이 저체온증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됐고, 나무가 쓰러져 각각 집과 차를 덮치는 사고가 잇따르면서 2명이 사망했다. 테네시주에서는 지난 15일 저녁 녹스빌의 눈 덮인 도로에서 트럭 운전자가 통제력을 잃고 트랙터-트레일러를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내면서 모두 7명이 숨졌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서도 미니밴 차량이 눈 덮인 고속도로에서 전복되면서 5명이 목숨을 잃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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