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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대학 휘튼 칼리지, 학생·직원이 선호하는 대명사 사용 금지

▲ 미국 일리노이주에 있는 기독교 대학 휘튼 칼리지. 사진: 휘튼 칼리지 홈페이지 영상 캡처

휘튼 칼리지(Wheaton College)는 학생 및 직원 핸드북을 업데이트하면서 선호하는 대명사의 사용을 승인하지 않으며 공식 업무에서도 허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RNS(Religion News Service)가 처음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해당 수정사항은 10월에 승인됐으며 최근 대학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일리노이주 휘튼에 위치한 기독교 대학인 휘튼 칼리지 학생 핸드북에는 “대학은 여성을 의미하는 그녀(She)와 남자를 뜻하는 그(He) 대명사가 생물학적으로 두 개의 성으로만 창조된 현실을 표현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대학은 대학 커뮤니티 구성원이 선호하는 인칭 대명사를 승인하거나 요청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휘튼 칼리지는 핸드북을 통해 “대학 업무를 수행할 때, 대학 직원으로 공개적으로 밝혀지는 플랫폼 사용시, 인쇄 또는 디지털 미디어에서 대학 브랜드를 사용할 때 직원이 선호하는 인칭 대명사를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컨퍼런스에 등록하거나 전문 단체에 회원 가입할 때에는 예외로 한다. IRB(Institutional Review Board)의 감독 하에 수행된 연구를 제외하고, 대학이 만든 양식, 설문조사에는 추가 성별 옵션 없이 남성과 여성의 성별 옵션만 포함해야 한다”고 밝혔다.

휘튼 대변인은 RNS에 “직원 핸드북도 변경됐지만 대중에게 공개되지는 않는다. 대학의 신앙 선언문과 공동체 언약에 명시된 성별과 성적 지향에 대한 성경적 원칙과 신학적 확신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크리스천헤드라인스에 따르면, 휘튼 칼리지 학생 핸드북에는 “성적인 친밀감은 평생에 걸친 결혼 서약이라는 맥락에서 여성과 남성의 사랑 표현이 되도록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로 창조됐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핸드북은 또한 성전환수술을 언급하면서 대학은 “의학적 전환을 거치거나 출생 성별에 어긋나는 지속적인 행동에 참여하기로 한 결정은 공동체 계약과 직원에 대한 성경적, 신학적 약속을 위반하는 것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크리스찬타임스=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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