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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팬데믹·전쟁 이어 가뭄, 세계 식량 불안 커져 외 (1/13)

사진: 유튜브 채널 CNBC 캡처

오늘의 열방* (1/13)

팬데믹·전쟁 이어 가뭄, 세계 식량 불안 커져

코로나 팬데믹,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가뭄까지 덮치면서 세계 곳곳에 생계 위기가 커지고 있다고 11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를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주요 밀 생산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세계 식량 가격을 끌어올린 가운데 식량 불안이 커져 굶주림이 확산할 것으로 우려된다. 유엔 식량농업기구는 지난해 전 세계 대다수 국가의 주요 곡물인 쌀 가격이 2008년 국제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엔은 세계적으로 2억 5800만 명이 극심한 굶주림을 겪고 있으며 일부는 아사 위기에 놓인 것으로 추정한다. 쌀을 주식으로 삼는 국가에서는 특히 선거철에 쌀 가격이 뛰면 생계난이 커져 민심이 돌아설 수 있다. 내달 대선을 앞둔 인도네시아가 최근 쌀 수입을 늘리고, 세계 최대 쌀 수출국인 인도가 쌀 수출을 제한하는 이유를 엿볼 수 있다. 그러나 세네갈과 나이지리아 등 인도산 쌀에 의존하는 국가들이 수입 부족으로 쌀 가격이 치솟는 고통을 떠안고 있다.

美, 지난해 예수님 영접 청소년 7800명

미국의 청소년 선교단체 ‘유스 포 크라이스트’가 지난 회계 연도에 이 단체를 통해 7800명 이상의 청소년이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했다고 밝혔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2022~2023 회계연도 기간에 7855명의 청소년이 예수를 그리스도로 영접했다. 이는 이전 회계연도인 7323명보다 7% 증가한 것이다. 유스 포 크라이스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자신의 신앙을 친구들과 공유하는 어린이들의 수가 2022년에 비해 25% 늘어났다. 친구들과 ‘쓰리스토리(3story)’ 생활 방식을 시작한 어린이 새신자의 수는 2022년에 비해 26% 증가한 3027명으로 집계됐다. ‘쓰리스토리 생활 방식’은 하나님, 나, 젊은이들의 이야기가 공유될 때 우정이 성장하고 신뢰가 쌓이며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을 의미하는 선교 전략이다.

美, 의료 종사자에 ‘신념에 따른 낙태 거부’ 보장법 폐기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종교적 신념에 따른 낙태 시술 거부를 보장하는 법적 장치 폐기를 시도해, 생명 수호 운동가들이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고 10일 크리스천포스트가 전했다. 미국 보건부는 11일 연방 관보에 게재될 최종 규칙에서 2019년 트럼프 행정부가 시행한 규칙을 부분적으로 폐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의료 분야의 법정 양심 권리 보호, 권한 위임’이라는 제목의 2019년 규칙에는 개인, 단체 및 의료기관이 종교적, 도덕적 이유로 돌봄 서비스 또는 연구 활동의 수행을 거부할 수 있는 명시적인 보호를 설명하는 여러 조항이 포함돼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연방 보조금, 계약 또는 대출을 받는 개인 및 의료 시설에 대한 보호를 설명하는 여러 조항을 삭제했다. 국가생명권위원회의 캐롤 토비아스 위원장은 9일 성명에서 “바이든 행정부는 수백만 명의 의료 종사자들이 그들의 종교적 신념에 반하여 낙태를 수행하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해 고안된 규정을 변경해 의료 종사자들의 권리를 짓밟고자 한다.”고 비판했다.

핀란드, 러시아와의 국경 폐쇄 한 달 연장… 이민자 통제 목적

핀란드가 러시아와 국경 지역 폐쇄를 추가로 한 달 연장하기로 했다고 외신을 인용해 뉴시스가 전했다. 핀란드 정부는 지난 11일 러시아와 통하는 동부 국경을 다음달 11일까지 한 달 더 폐쇄하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러시아와 국경을 통한 이민자 수 증가와 이로 인한 분쟁을 우려한 데 따른 조치다. 마리 란타넨 핀란드 내무장관은 이날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전쟁을 위한) 영향력 행사 활동이 재개·확대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국가 안보는 핀란드에 중요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사실상 러시아를 통한 의도적 이민 행렬을 통제하겠다는 의미다. 앞서 지난해 11월 핀란드는 러시아를 거쳐 들어오는 아프리카와 서아시아 지역 출신 이민자가 증가한다는 이유로 국경 검문소 8곳을 폐쇄한 바 있다.

日 노토지진 재해 지역, 재해 피해 빈집털이 등 범죄 발생

일본 노토반도 지진 피해 지역에서 빈집털이나 날치기 등 재해에 편승한 범죄가 지금까지 17건 확인돼 현지 경찰이 순찰과 수사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NHK를 인용해 뉴시스가 11일 보도했다. 일본 경찰청은 노토반도 지진 피해 지역에서 피해를 입은 주택에 대한 빈집털이와 대피소에서의 날치기 등 재해에 편승한 범죄가 10일 오후 5시 기준 17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강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당한 와지마시에서는 타지역에서 온 대학생 사칭 용의자가 재해를 입은 주택에 침입해 과일 등을 훔친 혐의로 체포된 경우도 있었다. 일본 정부가 지역 이재민을 상대로 타지역으로의 ‘2차 피난’을 추진 중인 가운데 재해지 범죄가 잇따르면서 지진 피해를 입은 현지 주민들의 불안은 가중되고 있다.

美‧英, ‘홍해 위협’ 예멘 후티 반군 근거지에 공습… 10개국 “생명‧무역 보호 조치” 공습 지지

미국과 영국이 12일(현지시간) 홍해의 항행 안전을 고도로 위협해온 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의 근거지에 폭격을 가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는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며 홍해에서 상선을 공격해온 후티에 대한 직접 보복이다. 이번 폭격으로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에 서방국가와 주변국까지 본격 개입하는 중동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한국을 포함한 10개국은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이번 미영 합동 공습을 “유엔 헌장에 부합하는 고유 권리인 개별 및 집단 자위권에 따라” 수행한 것으로 규정하며 지지했다. 이어 후티가 작년 11월 중순 이후 상업용 선박을 20여 차례 공격한 것은 국제적인 도전이라며 이번 공격이 항해의 자유와 국제 교역 보장, 불법적인 공격으로부터의 선원 보호에 대한 공동의 약속을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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