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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손에 자신을 맡겼던 절대 믿음의 사람 ‘다윗’

293호 / 복음이면 충분합니다

오직! 절대! 전부의 복음! (11)

다윗은 사울이 실패한 왕국을 이어받았다. 그리고 미친 왕의 시기와 질투로 그 왕이 죽을 때까지 계속 추적을 당하면서 피 말리는 광야의 도망자로 살았다. 목동 출신의 도망자에 나이까지 어린, 지도자의 자격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정치적인 경험이나 군인으로 경험이 없었고 나라를 경영할 수 있는 인간적인 배경, 조건이나 자격이 전혀 없던 사람이었다. 다윗의 생애를 말할 수 있는 특징 한 가지가 있다면 그것은 절대 믿음이었다.

자격이 전혀 없던 사람

막내아들로 태어나서 별로 소중히 여김을 받지 못하고 부모와 형제들에게도 외면당하던 별 볼 일 없는 어린 소년, 다윗. 광야에서 양 몇 마리를 키우던 베들레헴의 목동이었던 그의 삶은 낭만적인 상황이 아니었다. 곰과 사자가 출몰하는 죽음의 위험이 있는 곳으로 막내 자식을 두는 것이 집의 분위기였다. 그의 어린 시절은 베들레헴 광야에서 천지에 홀로였으나 우울하거나 나쁜 일에 빠지지 않았다. 자신만 바라보고 있는 어린 양들을 돌보면서 목동으로서 하나님이 그의 삶에 얼마나 절대적인 분인지 시편 23편을 통해 영적인 노래를 아름답게 표현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 23:1)

다윗의 삶에 절대적인 한 분 주님

나의 목자이신 여호와는 양에게 “오직”이었고, “절대”였다. “절대! 오직! 그분밖에! 그리고 그분이면 충분했다.” 시편 23편은 그의 믿음의 고백이었다. 양은 스스로 자기를 보호하거나 자기 스스로 삶을 개척할 만한 능력이 없다. 목동 없으면 전혀 존재할 수 없는 짐승이 양이다. 양을 돌보는 작은 목동으로 살면서 다윗은 의지할 것 아무것도 없는 외로운 광야에서 하나님을 목자라고 표현했다. 시편 23편의 노래를 부를 수 있겠는가? 이런 노래를 부르는 믿음을 “절대 믿음”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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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이예원

나의 목자이신 주님이면 충분했다

다윗은 넘어졌을 때조차 다른 길을 찾지 않았다. 매 맞더라도 엄마 품으로 달려가는 아이처럼, 범죄하여 넘어지고 난 다음에도 그가 오직 붙들 건 주님밖에 없었다. 주님의 용서밖에 없었다. “주님 손에 넘겨지는 게 더 가혹할지라도 사람 손에 나를 맡기지 마소서. 주님 나를 때리시더라도 주님 손에 나를 맡기겠습니다. 나는 주님 떠나면 못 삽니다.” 그는 평생 그와 함께하시는 주님의 영광을 보았다. 주님이면 충분했다. (2018년 8월) <계속> [복음기도신문]

김용의
(순회선교사, LOG미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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