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의 한 무슬림 배경의 신자(Muslim Based Believer, MBB) 가정이 가족들과 무슬림 이웃들에 의해 박해를 받고, 고발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도어 선교회에 따르면, 오랫동안 충실하게 신앙생활을 해온 MBB인 아크람(가명, 39세) 형제는 지난 11월 9일 그의 4살 된 딸, 아들, 아내와 함께 무슬림 이웃들에 의해 구타를 당해 현지 병원에 입원했다.
그와 가족들은 일주일 후 병원에서 돌아왔지만, 아크람은 16일 오후 4시 즈음 현지 시장에서 박해자들이 제기한 2건의 무고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다음 날 17일 새벽에 그는 감옥에 수감됐다. 개종 후 아크람과 그의 가족들은 확대 가족과 현지 무슬림들에 의해 신앙을 버리도록 박해와 압박을 받아왔다.
이 박해자들은 11월 9일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아크람이 고소한 이들이다. 경찰은 이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대신 조작된 근거로 아크람을 기소했다. 아크람은 반대 정당들과 연루돼 활발한 반정부 활동을 한 죄, 2007년 이래 가난하고 무력한 무슬림들을 기독교로 개종시키고 위대한 선지자인 하즈라트 무함마드를 비방했다는 죄로 기소됐다.
아크람은 현재 지역 감옥에 있다. 교파 지도자는 그를 위해 싸워줄 중립적인 변호사를 찾고 있다. 무슬림 변호사는 편향적인 변론으로 재판에 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이 체포된 이후 아크람의 가정은 공격에 대한 두려움 가운데 있다. 아크람 형제가 감옥에 갇혀 있음에도 사람들은 밤에 자주 집 지붕에 돌을 던지며 잠자는 가족들을 놀라게 만드는 등 공포 전술을 여전히 펼치고 있다.
경제생활을 책임져온 가장인 아크람의 부재로, 이 가정은 식량과 안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크람의 아내는 “아이들은 매일 울면서 아빠를 찾는다. 아이들은 지금 연례 시험을 치르고 있지만 공부에 집중할 수가 없다. 우리는 식량 없이 살아가고 있다. 긴장과 두려움 때문에 먹을 수도, 잠을 잘 수도 없다. 남편을 다시 데려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 제발 우리를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오픈도어 현장 책임자는 아크람의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면서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또한 긴급한 필요들을 지원했고, 아크람 형제가 보석이 될 수 있도록 법적인 도움을 위한 원조 방법들도 찾고 있다.
기도 제목
1. 감옥에 갇혀 있는 아크람 형제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그가 좌절되지 않고, 주님 안에서 소망과 용기를 발견할 수 있도록, 그리고 선한 싸움을 성경적으로 지혜롭게 싸울 수 있도록.
2. 아크람 형제 가족들의 안전을 위해. 특히 두려움과 공황 가운데서 세 자녀와 살아가고 있는 아내를 위해. 하나님께서 가정을 보호하시고, 그의 이름으로 이들을 용감하게 지켜 주시도록.
3. 피해자 가족들과 가까이 있는 다른 신자들이 도움과 기도를 확장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하나 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그분의 이름으로 이들을 하나 되게 하시고, 두려움 없이 강하게 박해자들에 맞설 수 있도록.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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