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높이라 Prize Wisdom 잠 4:8

팔레스타인을 위한 10가지 기도제목

가지지구 난민 어린이들. 사진: 유튜브채널 Channel 4 News 캡처

“주여, 팔레스타인 땅에 평화를 주소서”

지난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하마스-이스라엘 전쟁이 12월 18일 현재, 발발 73일째를 맞고 있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최소 1만 9453명(7729명의 어린이 포함)이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가자 전체 인구 230만 명 중에 85%가 넘는 사람이 난민이 되어, 가자지구 내 남쪽으로 대피했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는 가자 인구의 절반이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다고 경고했고, 기온이 떨어져 추워졌지만, 난민들은 덮을 담요를 비롯해 물이나 의료용품이 절대 부족한 다급한 상황임을 팔레스타인 당국은 호소했다.

전쟁과 내전을 피해 옆 나라로 탈출한 우크라이나, 시리아, 이라크의 난민들과는 달리 가자지구는 유일한 외국으로의 탈출 통로인 이집트 라파 국경이 전쟁 이전부터 닫힌지라, 가자의 난민들은 외국으로 피난 갈 수도 없는 국제 사회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극한의 위기에 내몰려 있다.

반면에 10월 7일 하마스에 의해 납치된 이스라엘인 중에는 아직도 100명 이상의 사람들이 가자 내에 인질로 남아 있어, 가족과 이스라엘 국민의 애를 태우고 있다.

국제 사회의 휴전 요청에도 불구하고 가자지구에는 연일 처절한 시가전으로 사상자가 속출하는 이때 옆 나라 요르단의 한인 선교사 협의회(요한선)에서는 무너진 성벽을 가로막고 서서 부르짖는 자(겔22:30)의 심정으로, 시급히 간구해야 할 10개의 기도 제목을 아래와 같이 선정했다.

1. 10월 7일부터 시작된 전쟁으로 가자 지구 인구의 85% 이상 약 190만 명이 난민이 되었고, 2만여 명이 죽었습니다 속히 전쟁이 멈춰지길 기도합니다.

2 아직도 인질로 남은 100명 이상의 이스라엘 사람들이 무사히 풀려나길 간구합니다. 인질로 갇혀 있는 여성들을 수치와 끔찍한 폭력으로부터 보호해주십시오.

3. 가자지구 사망자의 2/3가 어린이와 여성이라고 합니다 어른들의 사랑과 보호 속에 자라야 할 가자지구의 어린이들이, 어른의 폭력 때문에 더 이상 죽거나 다치지 않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소서.

4. 가자지구 남쪽으로 피난 간 190만 명 이상의 난민들이 추위와 배고픔과 두려움 속에 있다고 합니다. 국제사회의 도움 속에 그들의 거처가 마련되고, 구호품들이 가자지구 내로 속히 반입되어 난민들에게 배분되길 기도합니다.

5.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지도자들의 마음에 은혜를 주셔서 수많은 생명의 피 값에 대해 두려워하게 하옵소서.

6. 죽음의 공포에 떠는 어린이와 노약자와 여성들과 모든 이들이, 우리의 영원한 피난처이시며 환란 날에 구원자 되시는 위로의 하나님을 만나 그 은혜의 날개 아래 피하게 되길 기도합니다.

7.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유대인의 마음에 증오와 상처를 치료해주실 분은 오직 평화의 왕이신 예수님이십니다. 십자가에서 흘린 피로 사람과 하나님, 사람과 사람 사이에 화평을 이루려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성탄의 기쁨이, 그들의 마음에도 흘러가게 하옵소서. 서로를 향한 용서와 공생의 마음을 부어 주십시오.

8. 가자지구 전쟁을 바라보는 세계가 눈물이 사라진 채, 두 편으로 나뉘어 갈등하고 있습니다. 그 땅에 회복될 평화를 통해 온 세계가 주님을 알게 하옵소서.

9. 무슬림(팔레스타인), 유대인(이스라엘) 모두가 자신들이 아브라함의 후손이며 하나님을 믿는다고 합니다. 구약의 하나님만이 아니라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아들을 이 땅에 보내시고, 그 아들을 화목제물로 삼으셔서 인간을 구원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흑암의 권세에서 우리를 아들의 나라로 옮겨주신 ‘신약의 하나님’을 그들도 알게 하옵소서.

10. 멸망하는 예루살렘 도성을 향해 통회 자복하던 예레미야처럼, 무너지는 성벽 사이를 가로막고 서서 부르짖는 저희 요르단 사역자들의 눈물을 받아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하나님과 사람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평화를 주시기 위해 이 땅에 대속제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의 은혜가 팔레스타인 땅에 임하도록, 한국 교회의 기도 동참을 기대한다. [한국교회신보 =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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