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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북아일랜드 기독교 단체, 낙태 옹호한 앰네스티 규탄… 인권은 ‘생명권’ 외 (12/14)

▲ ‘생명을 위한 행진(March for Life)’의 거리 행진 모습. 사진: marchforlife.org 캡처

오늘의 열방*(12/14)

북아일랜드 기독교 단체, 낙태 옹호한 앰네스티 규탄인권은 생명권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가 최근 북아일랜드의 낙태 장벽을 인권 침해로 규정하자 북아일랜드의 기독교 단체 케어는 “낙태는 인권이 아니다.”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고 12일 크리스천투데이가 전했다. 영국 의회는 2019년 북아일랜드 지역 주민의 대다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낙태를 합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앰네스티는 4년이 지난 올해 제출한 보고서에서 “북아일랜드에서 낙태권리는 존재하지만 현실은 아니다”라며 “정부가 낙태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인권에 부합하는 낙태 시술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케어’는 “북아일랜드에서는 낙태가 강요됐다.”면서 보고서의 이 같은 주장에 이의를 제기했다. 케어의 루이스 데이비스 정책 책임자는 “앰네스티가 낙태를 ‘인권’으로 규정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낙태는 국제 조약에 따른 근거가 없으며 인권과 모든 권리의 원천이 되는 권리는 생명권”이라고 강조했다.

유엔 총회, 이·팔 결의안 채택… 즉각적인 휴전 촉구

유엔 총회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간 즉각적인 휴전과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채택됐으나 이스라엘은 결의안에 하마스의 범죄 행위나 하마스의 이름 자체가 언급되지 않았다며 불만감을 드러냈다고 뉴스1이 전했다. 12일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긴급 총회에서 팔레스타인 문제에 관한 결의안을 찬성 153표, 반대 10표, 기권 23표로 가결했다. 그러나 하마스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두 가지 수정안은 부결시켰다. 길라드 에르단 주유엔 이스라엘 대사는 “이 결의안은 반인도적 범죄로 하마스를 비난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하마스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유엔 193개 회원국 모두가 참여하는 총회에서 결의가 채택됐지만, 권고적 효력만 있을 뿐 구속력은 없다. 실제 조처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정이 있어야 한다.

美 애리조나주 법원, 1864년 제정된 낙태전면금지법 재검토

미국 애리조나주 법원이 12일 소속 법관들에게 지난 50년간 제정된 낙태를 허용하는 법과 모든 낙태를 금하는 159년된 주 낙태법을 재검토하라는 임무를 부과했다고 13일 뉴시스가 전했다. 1864년 낙태법은 1973년 로 대 웨이드 판결로 낙태금지가 위헌이라는 판결이 내려진 후 시행이 중단됐다가 2022년 6월 대법원의 번복 판결 이후 거의 50년 만에 되살아났다. 이미 낙태금지 예외조항의 법령들이 통용돼온 상황에서 되살아난 낙태전면금지법으로 인해 애리조나주에서는 그동안 개별 또는 집단 소송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에 크리스 마예스 주 법무장관의 지시로 검토에 들어간 것은 올 여름 낙태 운동 단체들이 애리조나주 유권자들과 함께 낙태를 헌법적 권한으로 인정받기 위한 법적 서명운동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가자지구, 전염병 창궐개전 이후 감염병 369000

두 달 이상 전쟁을 겪고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전염병이 확산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를 인용해 연합뉴스가 12일 전했다. 가자 보건 당국과 국제 구호단체들은 가자지구의 춥고 습한 날씨, 난민촌 과밀화, 식량·의약품 부족, 깨끗하지 못한 물 등의 문제가 겹쳐 감염병이 갈수록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병원은 이미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중상을 입은 환자들로 넘쳐나는 탓에 감염병 등 일반 환자들의 치료는 상당히 제한된 상태이며, 수술을 받은 중증 환자도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이후 관리가 이뤄져 심각한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 가자의 보건 체계 붕괴로 정확한 숫자를 추산하긴 어렵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개전 이후 감염병이 최소 36만9000건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흔한 질병은 감기, 폐렴 등 호흡기 질환이다.

인도, 힌두교도들이 선교사 4명 폭행

인도 자르칸드 가르화지구 인근 마을에서 복음메아리선교회(GEMS) 소속 선교사 4명이 힌두교도들에게 잔인하게 폭행을 당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샨티라는 이름의 한 교인이 GEMS 교회의 사르바난 목사에게 가정 심방을 요청했고, 사르바난 목사는 지난달 15일 저녁 5시에 아내 로지, GEMS 학교의 행정 직원인 앤드류 목사 등과 함께 그녀의 집에 도착했다. 앤드류 목사는 “마을의 일부 힌두교 극단주의자들이 우리 차량에 십자가가 걸려 있어 기독교인의 차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그들은 우리를 따라왔고, 우리가 방문했던 집을 확인한 후 돌아가 다른 이들에게 알렸다”고 말했다. 술에 취한 40명가량의 청년들은 이들이 도착한 지 10분도 안 돼 샨티의 집 밖에 모여 사르바나 목사와 일행을 공격했다.

에콰도르, 암살범들이 엉뚱한 집 습격해 어린이 4명 사망

남미 에콰도르에서 암살범들이 엉뚱한 가정집을 습격해서 집안에 있던 무고한 아이 4명을 살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12일 에콰도르 대통령실 보도자료와 검찰 발표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이 나라 최대 도시인 과야킬 내 구아스모수르 지역에서 괴한들이 한 주택에 들어가 종기를 난사하고 도망쳤다. 느닷없는 총격에 집 안에 있던 7살, 5살, 3살, 생후 5개월 등 어린아이 4명이 사망했다. 아이들 부모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검찰은 이번 잔혹한 범행을 저지른 이들이 ‘실수’로 피해 가정을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에콰도르 검찰은 “이 가정은 부모에게 아무런 범죄 전력이 없는 평범한 기독교 집안”이라며 “살인 등 용의자들은 인근에 다른 집을 목표 대상으로 삼았던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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