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높이라 Prize Wisdom 잠 4:8

파키스탄 북서부서 경찰서 겨냥 자폭테러…“최소 24명 사망”

▲ 파키스탄 국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테러단체 파키스탄탈레반 연관 조직 TJP, 배후 인정

파키스탄 북서부 지역 경찰서에서 12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 수십명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남성이 이날 카이버 파크툰크와주 데라 이스라밀의 경찰서 정문에서 폭발물이 실린 자신의 자동차를 터트렸다.

경찰 관계자는 이후 무장 괴한 3명이 사살되고 일부 괴한과 경찰은 수시간에 걸쳐 교전을 벌였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최소 6명의 경찰관이 숨졌고 25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은 사망자 수가 최소 24명, 23명이라고 각각 보도했다.

공격과 교전 과정에서 경찰서 건물 일부가 붕괴하기도 했다.

이후 파키스탄의 불법 극단주의 테러단체 파키스탄탈레반(TTP)과 연관된 신생조직 테흐리크-에-지하드 파키스탄(TJP)이 이번 공격을 저질렀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TJP는 성명에서 경찰서에 있는 경찰관들을 겨냥했다고 배후를 자처했다.

이슬람 무장단체 연합으로 결성된 TTP는 파키스탄 정부 전복과 샤리아(이슬람 율법)에 따른 국가 건설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으며,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과는 별개 조직이다.

파키스탄 군이나 정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한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았다. [연합뉴스]

위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기사

20240503_YP_USA demonstration1
격화하는 미국 대학 반전시위…‘외부인 개입’ 의혹도
20240504_YP_DR Congo
민주콩고 반군, 전략광물 콜탄 광산 마을 장악
20240503 Venezuela Maduro
베네수엘라, 대선 앞두고 현금으로 복음주의 유권자 접근... 영혼 매수 행위 "반발"
20240503_UMC
[오늘의 열방] 美 연합감리교회, 40년간 금지한 동성애자 목사 안수 허용 외 (5/3)

최신기사

격화하는 미국 대학 반전시위…‘외부인 개입’ 의혹도
[TGC 칼럼] 복음은 보편적이다
“쉬지 않고 기도할 수 있는 힘은 무엇일까?”
민주콩고 반군, 전략광물 콜탄 광산 마을 장악
[김종일 칼럼] 근로자의 날(노동절)의 기독교적 이해
美 전국 캠퍼스 반전 시위... '행동하는 시민 교육' 때문
베네수엘라, 대선 앞두고 현금으로 복음주의 유권자 접근... 영혼 매수 행위 "반발"
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