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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선한청지기, 구룡마을 독거노인에 성탄 선물 전달

▲ 사진: 극동방송 제공

극동방송과 NGO선한청지기가 지난 2일, 구룡마을의 독거노인들에게 성탄선물로 생필품 선물상자 650개와 쌀 3250kg, 연탄 3만 장을 전달했다.

이날 독거노인들에게 선물을 손수 전달한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우리의 손길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이 힘겹게 사시는 어른신들에게 전달되어 큰 격려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구룡마을의 유귀범 주민자지회장을 비롯한 주민들은 “잊지 못할 큰 은혜에 매번 감동을 받는다. 올해도 찾아와 주셔서 따뜻하게 사랑을 베풀어 주셔서 큰 힘이 난다.”며 해마다 찾아오는 김 목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함께 선물을 나눈 선한청지기 이일철 이사장은 “매년 이맘때면 구룡마을에 온다. 그런데 올 때마다 가슴이 아프다. 길 하나를 사이로 두고 대한민국에서 제일 비싼 아파트가 보이는 여기에 내 키보다 작은 움막에 사시는 분들을 볼 때 참 가슴이 아프다.”면서 “그래서 구룡마을의 겨울은 더 추운 것 같은데 꽁꽁 얼어붙은 독거 어르신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우리의 사랑으로 인해 따뜻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했다.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님의 사랑이 구룡마을 전체에 덮이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구룡마을 독거노인 성탄선물 전달식에는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선한청지기 이사장 이일철 장로와 임직원 외에 박진 외교부장관과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도 참석해 함께 독거노인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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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극동방송 제공

한편, 극동방송과 선한청지기에서는 같은 날 오전 7시에 중앙양로원에 후원금 1500만 원과 쌀 500kg, 떡을 전달했으며, 오는 15일 수원 쪽방촌 독거노인 550명과 재소자 가정, 한 부모 가정 등 400여 명에게도 성탄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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