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반도 (12/4)
韓, 국민 행복도 OECD 국가 중 최하위
한국이 지난 30년간 눈부신 경제 성장으로 빠르게 부를 축적했지만, 국민이 느끼는 행복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유엔 산하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가 공개한 ‘2023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들이 스스로 매긴 행복도 평가는 10점 만점에 5.951점으로 전 세계 137개국 중 57위에 그쳤다. 이는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으로 한국보다 행복도 점수가 낮은 곳은 그리스(5.931점)와 콜롬비아(5.630점), 튀르키예(4.614점) 등 세 나라뿐이다. 국민의 낮은 행복도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도 곳곳에서 목격된다. 통계청의 ‘한국의 안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4.1명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고, 특히 10·20대 자살률 증가가 늘었다.
CCC, 12월 예수 그리스도 사랑 전하는 ‘예수님 생일카페’ 행사
한국대학생선교회(CCC)가 성탄의 의미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예수님 생일카페’ 크리스마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기독일보가 3일 전했다. 프로젝트는 오는 12월 6일~25일(오후 12:00~9:00, 주일 휴무) 서울 혜화동 ‘카페 브릿지’에서 진행된다. CCC VLM 팀은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전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복음을 전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의도를 밝혔다. 프로젝트 기간에는 방명록 작성으로 크리스마스 트리 데코레이션 참여, 크리스마스 퀴즈, 인생세컷 부스, 포토존에서 예수님과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 등이 준비되고 있다. 한편, 한국CCC는 2017년부터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알리기 위한 크리스마스 전도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北 주민들, 당국의 전기 검열에 “전기나 공급하고 검열하라”
연말을 맞아 북한에서 올해 부분별 연간 총화를 앞두고 각 도별 전기 교방검열이 시작된 가운데, 일부 주민들은 전기를 공급하고 검열하라며 비판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1일 전했다. 교방검열이란 각 도에서 타 도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검열로 내부의 이해관계나 ‘봐주기식’ 검열을 배제하고 엄격히 진행된다. 각 기관에 배전되는 전기를 훔쳐 개인 사익을 채운 대상을 적발해 처벌(벌금)하는 것이 검열의 목적이다. 그러나 며칠에 한 번도 볼 수 없는 전기를 놓고 검열 놀음이냐며 주민들은 비판하고 있다. 전기를 빼돌릴 때 이미 해당 기관 관계자와 짜고 빼돌리는 경우가 많아 당국의 입장에 부정적이다. 소식통은 “9월부터 3~4일에 1시간씩 전기를 겨우 공급하더니 이번 선거일(11.26)에도 숱한 사람들이 선거장 밖에 나가 떨었다.”고 전했다.
北 80대 전쟁 노병, 병원 치료 거부 당해 사망
최근 북한 함경남도 북청군에서 6·25전쟁 노병인 80대 노인이 병원 치료를 거부당해 끝내 사망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당국에 대한 주민들의 비판이 쏟아졌다고 1일 데일리NK가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에 사망한 80대 노인 김모 씨(가명)는 올들어 여러 가지 병을 앓았는데, 생활난으로 잘 먹지 못해 건강이 악화되면서 급히 군 병원에 가게 됐다. 당시 병원에서는 ‘도 병원으로 가라’며 기본적인 응급 처치도 하지 않았다. 이에 아들은 김 씨가 전쟁 노병이라며 항의했지만 별 소용이 없었다. 김 씨는 아들의 등에 업혀 집으로 돌아가던 중 길에서 숨을 거두게 됐다. 소식통은 “온갖 선전에 노병들을 내세우고 있으나 정작 현실은 이러니 전쟁이 일어나면 누가 목숨 바쳐 싸우겠느냐며 주민들은 입을 모아 비난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 당국, 청년들의 ‘파이팅’ 문자 단속… 단속해도 남조선 말투 없애기 어려울 것
북한 당국에 남조선 괴뢰의 말투를 척결하겠다며 손전화로 ‘파이팅’이라는 문자를 주고받는 청년들 단속에 나섰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최근 전했다. 주민들의 사상적 이탈을 우려한 북한 당국이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제정(2020.12)하고 한류 단속과 통제를 강화한 지 올해, 3년째를 맞은 북한은 최근 남한식 영어표현 ‘파이팅’이라는 문자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매체 소식통은 “반동사상문화배격법 제정 이후 사법 당국이 거리에서 불시에 젊은이들 위주로 손전화를 회수해 남조선 영화나 드라마 파일이 있는지 단속한 적은 있지만, 통보문 내용을 전부 검열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또다른 소식통은 “말이 아닌 개인들이 손전화로 주고받는 통보문(문자 메시지)에서는 ‘오빠야’, ‘ㅋㅋㅋ’, ‘따랑해’ 등 남조선 영화에서 나오는 말을 몰래 사용하고 있다”면서 “사법 당국이 아무리 손전화를 검열해도 청년들 속에 남조선 말과 말투를 완전히 없애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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