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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서 반유대주의 사건 급증… 교수와 학생들, 반유대주의 부추겨

▲ 대학에서 반유대주의-하마스 지지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 유튜브 채널 CBN News 캡처

지난 10월 7일 이스라엘에서 발생한 잔혹한 하마스 테러 이후 미국과 전 세계에서 반유대주의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고 CBN 뉴스가 전했다.

영국의 최고 유대교 랍비인 에브라임 미르비스(Ephraim Mirvis) 경은 최근 영국 ITV 뉴스(ITV News)와의 인터뷰에서 영국의 유대인 커뮤니티가 1945년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더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말했다.

미르비스 경은 “많은 사람이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수천 명이 거리에서 하마스 테러리스트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커뮤니티에 많은 불안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유대인 인권단체 사이먼 비젠탈 센터(Simon Wiesenthal Center)의 글로벌 사회행동 책임자인 아브라함 쿠퍼 랍비(Abraham Cooper)는 지난달 31일 CBN의 700클럽에 출연해 전 세계적으로 반유대주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현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쿠퍼는 “흥미롭다. 처음 며칠 동안 유럽에서 온 언론인들과 여러 차례 인터뷰를 했는데, 모두 동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두 국가의 해법을 지지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동정적이었다. 하지만 ‘나는 이걸 위해 서명하지 않았다’는 말을 계속 들었다. 우리는 팔레스타인 대의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그들이 본 것, 우리 모두가 본 것에 반발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예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은 나치보다 더 악랄했다. 나치는 자신들의 범죄를 지우려 했고, 그들(하마스 테러리스트)은 자신들의 범죄를 방송하고 있었다. 하마스에 대한 서사, 즉 대량 학살 반유대주의 증오를 주류화하기 위한 충격 부대는 일부 교수들의 지원을 받은 미국 캠퍼스 내 학생 그룹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솔직히 대부분의 대학 총장이 캠퍼스에서 증가하는 반유대주의 문제를 해결할 리더십이 부족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쿠퍼는 “이미 런던, 독일, 미국의 캠퍼스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렸고, 이 집회는 빠르게 전환되어 유대인에 대한 증오라는 집단 학살적인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다. 코로나19 이전에도 반유대주의 증오 범죄가 급증했음을 기억해야 한다. 그중 상당수는 소셜미디어, 틱톡, 텔레그램이 부추겼고 지금도 부추기고 있다. 이는 이미 존재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증오가 폭발하고 비인간적인 학살과 그 밖의 모든 일이 벌어지고 있음에도 이스라엘 여성 강간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는 비영리단체(NGO) 여성 단체의 침묵은 더 큰 문제다. 목록을 바로 내려가 보면, 이스라엘 영아 40명이 살해당했는데도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쿠퍼는 “적어도 이러한 현상에 대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주요 교차로는 대학 캠퍼스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더 스쿼드(The Squad, 8명의 하원 민주당원으로 구성된 비공식 그룹)’ 멤버들이 최악의 반(反)이스라엘, 때로는 반유대주의적 독설을 퍼부어도 무사할 수 있었던 것에는 이런 배경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얼마 전 사이먼 비젠탈 센터가 선정한 10대 반유대주의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단체인 미국-이슬람관계협의회(CAIR)는 반유대주의가 문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백악관이 중요한 동맹이자 원천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쿠퍼는 “우리가 반격하려면 극우파에 반유대주의자가 있다는 불행한 진실을 인식해야 한다. 좌파의 반유대주의도 많이 있다. 그리고 일부 언론과 함께 대학들은 이전에 ‘팔레스타인 국가에 동예루살렘이 포함될 것인가’라는 성지 논쟁의 골대가 이제는 기본적으로 모든 유대인을 제거해야 한다는 대량 학살 요구로 옮겨가도록 허용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은 반드시 바뀌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이웃 국가들의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하마스의 진실을 알리기 위한 대학생들의 노력

CBN의 프로그램 ‘700클럽’의 진행자 고든 로버트슨(Gordon Robertson)은 미국에서 수년간 지속되어 온 학생 동아리의 팔레스타인 지원에 주목하며 쿠퍼에게 대학 캠퍼스의 분위기를 진실로 돌리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질문했다.

쿠퍼는 “몇 가지 요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 당신은 많은 엘리트 대학을 지적한다. 하지만 다행히도 예시바 대학(Yeshiva University) 다음으로 유대인 자녀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대학이었던 펜실베니아 대학에 가장 많은 기부자가 있다. 펜실베니아 대학의 유대인 학생들은 교수직을 잃었고, 많은 거액 기부자들이 수표를 끊었다. 동문들은 총장과 총장의 미래에 대해 할 말이 많다. 그리고 공개적으로 나와서 ‘나는 당신에게 한 푼도 더 주지 않을 것이다. 지금 벌어지는 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유대인 학생들을 위해 더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유대인 아이들을 보호하거나 협박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조치를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 그게 첫 번째 이유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두 번째로, 두 명의 주지사를 소개하겠다. 매우 창의적인 론 드산티스(Ron DeSantis, 공화당) 플로리다 주지사는 플로리다에 있는 테러 방지법을 근거로 팔레스타인 단체의 자금 지원을 중단하고 기본적으로 캠퍼스 밖으로 몰아내려고 했다. 뉴욕 주지사인 캐시 호철(Kathy Hochul)(민주당)은 30일 뉴욕의 코넬대학교에 가서 유대인 학생들과 함께 폭력과 강간 등의 위협을 참지 않을 것임을 모두에게 알렸다.”고 말했다.

쿠퍼는 “우리는 50개 주 모두의 주지사가 필요하며, 이는 총독과 예산도 의미한다. 하버드나 예일과 같은 엘리트 대학뿐만 아니라 주립 학교에도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캘리포니아에서는 UC 시스템(10개의 캠퍼스로 구성되어 있는 캘리포니아 대학 시스템)에 대한 재앙적인 상황이 발생했고 서던캘리포니아대학에 대한 실망도 컸다. 이는 국가적인 문제이며, 우리는 재정과 정치적 영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장기전이 될 것이고, 하루아침에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쿠퍼는 인터넷 토론 게시판에 유대인에 대한 협박성 글이 올라와 코넬대 학생들을 불안에 떨었던 사건과 유대인 센터와 코셔(kosher, 전통적인 유대교의 율법에 따라 식재료를 선택하고 조리한 음식을 일컫는 말) 식당을 지키기 위해 경찰을 보내게 한 사건을 언급했다.

지난 주말 사교 클럽과 여학생 클럽에 관한 온라인 토론 게시판에 올라온 익명의 협박성 메시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이 계속되는 동안 소셜미디어에서 반유대주의 및 반무슬림 수사가 쏟아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호철 뉴욕 주지사는 이날 코넬의 유대인 생활 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주 경찰이 온라인에서 위협을 가하는 사람을 찾아내 책임을 묻겠다고 약속했다.

호철 주지사는 “누구도 기숙사나 식당에서 교실로 걸어가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면서 “발언이 증오 발언으로 넘어가 증오 범죄로 이어질 때, 그때가 바로 우리가 나서서 학생들을 보호할 것임을 학생들이 알 수 있도록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코넬대학교 경찰국도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FBI에 통보했다. 경찰국은 성명에서 순찰을 강화하고 캠퍼스 안팎의 유대인 학생과 조직에 대한 추가 보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NBC 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30일, 이달 초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시작된 이후 행정부가 “경보” 사건 증가라고 불렀던 이후 대학 캠퍼스에서 반유대주의에 맞서기 위한 새로운 계획을 발표했다.

이 매체는 법무부와 국토안보부가 캠퍼스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하여 증오 관련 위협을 추적하고 온라인에서 구체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위협을 평가하는 등 연방 자원을 학교에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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