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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한국인 0.01% 복합 인격장애로 치료 중 외 (11/3)

사진: 유튜브 채널 여섯시의 진료실 캡처

오늘의 한반도 (11/3)

한국인 0.01% 복합 인격장애로 치료 중

국내 인구 1만 명당 1명은 경계성 인격장애(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BPD)로 진단받아 치료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석정호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DB)를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계성 인격장애란 정서적 불안, 자아정체성 문제, 대인관계 등을 포함해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 복합 인격장애를 일컫는다. 연구 결과 국내에서 경계성 인격장애로 진단된 환자 수는 2010년 3756명에서 2019년 4538명으로 1.2배 증가했다. 이 기간 경계성 인격장애 유병률은 인구 1만 명당 2010년 0.96명에서 2019년 1.06명으로 올랐다. 유병률은 남성보다는 여성이, 연령대별로는 20대가 높았다.

흡연 사망자, 한 해 6만 명… 사회적 비용 12조원

흡연으로 인해 한해 사망자가 6만 명에 육박하고, 사회적 비용은 1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질병관리청이 ‘2023 담배 폐해 국제 심포지엄’에서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흡연으로 인한 국내 사망자는 5만 8036명에 달한다. 매일 159명이 담배 때문에 사망한 셈이다. 30세 이상 사망자는 2019년 기준 남성 15만7479명, 여성 13만3468명이었다. 이 가운데 남성 사망자의 32.3%(5만 942명), 여성의 5.3%(7094명)는 흡연과 관련된 질병으로 숨졌다. 흡연이 유발하는 사회경제적 비용은 조기 사망으로 발생하는 생산성 손실비용 6조 4606억원, 질병 치료비 4조 6192억원, 치료기간 생산성 손실비용 1조 1115억원 등 총 12조 1913억원에 달했다.

전북기독교계, ‘동성애 옹호’하는 인권정책기본계획안 중단 촉구

전북기독교총연합회와 전북기독언론협회는 지난달 31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4차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안에 아동과 청소년을 병들게 하고 건강한 가족을 해체하는 나쁜 내용들이 담겨 있다.”며 추진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북일보가 전했다. 이들은 “인권정책기본계획안에 동성애를 옹호하거나 음란 성교육을 하는 서울 청소년성문화센터를 계속 운영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며 “서울 청소년성문화센터들이 남성으로 성전환을 한 여성이 임신한 사진과 남녀의 성기 그림 등을 보여주는 등의 성적 호기심을 과하게 자극하는 ‘포괄적 성교육’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청소년성문화센터 운영을 계속하는 동시에 강사 역량 강화를 하겠다는 게 계획안에 담겼다.”면서 “건강하게 자라나야 할 아동·청소년들을 음란, 성교육의 희생양으로 만드는 계획안 추진을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北 사회안전성, 교화소들에 연말 외화벌이 생산 지표 강요

북한 사회안전성 교화국이 산하 교화소들에 4분기 연말 생산 지표를 내려보내고 외화벌이 과제 수행을 강요하고 있다고 2일 데일리NK가 전했다. 매체 소식통은 “사회안전성 교화국 생산부에서 내려보낸 11월 외화벌이 수출품 생산 과제가 지난달 28일 함흥교화소에 내려왔다”며 함흥교화소를 예로 들어 현재 북한 교화소 내 수출품 생산 상황을 전했다. 사회안전성 교화국은 함흥교화소에 4분기 연말 생산 지표로 기존에 생산해 왔던 대바늘 뜨개, 코바늘 뜨개, 속눈썹, 가발, 신발 외 가죽류, 금속밴드, 팔찌, 장신구 수작업 품목을 새로 제시하고 12월 말까지 출하할 것을 지시했다. 또 이와 별도로 4분기에 전국 교화소 생산 공정에 도입할 신발 금형(金型)을 제작하라는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北 대중 위스키, 와인 수입액 사상 최대… 특권층 위한 재원 낭비 지적

올해 북한의 대중국 위스키와 와인 수입액이 사상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미국의소리가 전했다. 북한이 올해 9월까지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위스키는 387만 달러어치, 와인은 231만 달러어치에 달한다. 모두 사상 최대치로 북한 일부 특권층의 사치품 소비를 위해 재원이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의소리방송이 1일 중국 해관총서의 북중 무역 세부내역을 분석한 결과, 북한은 올해 3분기까지 중국에서 17만 1000 리터의 위스키를 수입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7만 리터, 108만 달러어치를 수입한 것보다 약 10만 리터, 액수로는 179만 달러 증가한 것이다. 올해 3분기까지 북한의 대중 와인 수입액도 231만 달러로, 기록이 남아있는 2001년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0만 달러보다 5배 이상 많다.

군인들, 잇따른 도둑질·사기 행각에 주민 신소 빗발쳐

황해북도에 주둔하고 있는 2군단 군인들의 주민집 털이와 사기 행각이 잇따라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신소가 빗발치자 2군단 사령부가 군인 단속 방침을 내렸다고 2일 데일리NK가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군인들이 생활에 필요한 식량과 돈을 마련하기 위해 상습적으로 도둑질을 하거나 사기를 치고 있어 주민들은 ‘무적필승의 강군’이 아니라 ‘무적의 도적강군’이라고 비난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년 가을 추수철이면 군인들의 도둑질이 증가하고 특히 군인들이 군부대 주변 여성들과 치정관계를 맺으며 사기를 치거나 풍기문란 행위를 저지르기도 해 주민들의 불만이 더욱 높다. 소식통은 “군민관계를 훼손하고 사고를 일으켜 단속된 군인들은 군법으로 엄하게 처벌될 것”이라며 “이번 방침으로 한동안 군인들의 외출이나 휴가도 통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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