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높이라 Prize Wisdom 잠 4:8

[오늘의 열방] 전 세계 900만 명 소녀, 매년 기후 재난·조혼 위험 외 (10/13)

▲ 조혼으로 내몰리는 소녀들, 12세에 결혼해 임신 중 두 아이는 죽고 셋째를 낳은 네팔 소녀. 사진: 유튜브 채널 KBS 세계는지금 캡처

오늘의 열방*(10/13)

전 세계 900만 명 소녀, 매년 기후 재난·조혼 위험

전 세계의 약 900만 명의 소녀들이 매년 홍수·가뭄과 같은 극단 기후 재난과 조혼의 위험에 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밝혔다. 또 조혼의 3분의 2는 기후 위험이 높은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체는 보고서를 통해 극단적 기후변화는 가난으로 이어져 조혼의 위험성이 매우 높고, 조혼한 소녀는 교육을 이어갈 가능성이 훨씬 낮아져 신체적·성폭력 위험에 노출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현재 약 2990만 명의 소녀들은 매년 산불, 농작물 재해, 가뭄, 홍수 등 기후 변화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지역의 10개국에 살고 있으며, 2050년까지 이 수치는 3390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2년 에티오피아 일부 지역에서는 가뭄과 식량부족으로 조혼율이 119%나 증가했다.

파라과이, 교도소서 폭동·인질극… 수감자 1명 사망

남미 파라과이에서 수감자들이 교도관들을 억류한 채 정부에 자신들의 요구 사항을 들어 달라고 주장하는 인질극을 벌여 내부 수감자 1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일간 ABC콜로르를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10일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 있는 타쿰부 교도소에서 일부 수감자들이 폭동을 일으켜 교도소 안에 있던 22명의 교도관과 수감자를 면회하던 여성 30여 명도 붙잡혔다. 이날 오후 사건 발생 15시간 만에 사태가 해결되어 모두 풀려났다고 당국은 전했다. 경찰은 교도소 내부에서 수감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사망 경위는 조사 중이다. 파라과이 최대 규모 교도소에서 발생한 이번 사태는 마약 밀매·폭력 조직인 로텔라 클랜 주도로 이뤄진 것으로 그는 교도관을 풀어주는 대가로 법무부 장관 해임, 이번 사태에 대한 불처벌을 보증하는 서명된 문서, 타쿰부 교도소로 새 수감자 이감 등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 민간인 잔혹 학살 하마스 영상… SNS에 확산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양측 사망자가 2000명이 넘은 가운데 민간인이 잔혹하게 학살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확산되고 있다고 11일 뉴시스가 전했다. 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하마스는 유해 콘텐츠의 검열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SNS 엑스(X)에 폭력적인 동영상을 퍼뜨려 대중에게 공포와 혼란을 심고 있다. 이는 과거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이 인질에게 무참히 총격을 가하는 영상을 X를 통해 잇따라 올린 것과 유사한 방식이다. 지난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남부 지역에 침투해 민간인 수백 명을 살해한 이후 X, 텔레그램 등의 소셜미디어에는 사람들이 총에 맞아 죽고 납치당하는 영상이 빠르게 확산했다. 하마스가 민간인들이 탄 차량에 소총을 발사하는 동영상은 X에서 조회수 100만을 넘어서기도 했다.

美 국무부 “중국인 인권변호사 강제송환 규탄”

미국 정부는 중국인 출신 ‘인권 변호사’가 동남아 라오스에서 중국으로 강제 송환된 데 대해 ‘규탄’ 성명을 냈다고 12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11일 “미국은 중국 국민이자 인권 변호사인 루쓰웨이를 중국 당국의 요구에 따라 라오스에서 중국으로 강제 송환한 것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밀러 대변인은 또 루 씨의 현재 위치 확인, 외부의 독립적 인사에 의한 신변 안전 검증 및 의사의 건강검진 허용, 변호사 접근권 보장 등을 중국 정부에 요구했다. 루 씨는 대만으로의 망명을 위해 밀항을 시도하다 해상에서 붙잡힌 홍콩인, 중국인 인권 운동가 등을 변론하며 중국 당국의 눈 밖에 났고 2021년 변호사 자격을 박탈당했다. 루 변호사의 변호인은 루 씨가 라오스에서 체포돼 지난달 추방 형식으로 중국으로 송환됐다고 밝혔다.

IOM, 수단 군벌간 내전 인한 피난민… 580만 명

아프리카 수단 군벌들의 장기적 내전으로 발생한 국내외 피난민의 수가 거의 580만 명에 이르렀다고 유엔이주기구(IOM)가 11일 발표했다고 12일 뉴시스가 전했다. 이들은 수단 정부군(SAF)과 준 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의 전투가 장기화 되면서 집을 떠났거나 외국으로 도피한 사람들이다. IOM은 “수단에 대한 피난민 추적 매트릭스의 최신 통계로는 국내에서 발생한 피난민만 해도 455만 1795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IOM은 “여러가지 해외 탈출 방법을 이용해서 123만 7103명은 이웃 나라인 이집트, 리비아, 차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남수단, 에티오피아 등으로 도피했다.”고 밝혔다. 수단은 4월 15일 수도 하르툼에서 SAF군과 RSF군이 충돌하면서 인근으로 전투가 확대되었고 여러 차례 정전 협정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 수단 보건부가 공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최소 3000명이 내전으로 사망했으며 600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

호주서 수입 화장지 안에 필로폰 적발중국인 등 4명 검거

호주에서 화장지를 수입하면서 시가 4800억 원이 넘는 662㎏의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을 몰래 들여온 일당이 호주 경찰에 체포됐다고 12일 호주 AAP 통신을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호주 국경수비대는 지난 4일 말레이시아에서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으로 입항한 한 화물선에서 필로폰 662㎏을 찾아냈고, 화장지 롤 안에 숨겨져 1㎏씩 필로폰이 포장돼 있었다. 경찰은 이와 관련 중국 국적자 2명과 말레이시아 국적자 1명, 홍콩 국적자 1명 등 총 4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거래를 위해 마약을 소지하려 한 혐의를 적용받았다. 호주 언론은 이들이 최고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니제르, 프랑스군 철수 시작쿠데타 이후 폭력 40%

지난 7월 니제르 군사 쿠데타 이후 아프리카 사헬 지역의 불안을 증폭시키는 가운데, 11일 프랑스군이 철수하기 시작했다고 현지 언론을 인용, 뉴시스가 전했다. 프랑스군은 10일 약 100명의 병력이 항공편으로 프랑스로 출국하면서 프랑스군 철수가 올해 말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니제르는 서방 국가와 알카에다 및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와 연계된 지하드 반군 격퇴를 협력해 온 마지막 국가로 여겨졌다. 앞서 쿠데타가 발생한 이웃 말리와 부르키나파소에서도 프랑스군은 이미 축출됐다. 분석가들은 지하드 반군 세력의 활동을 억제하고 견제해 온 프랑스군의 철수로 공백이 발생해 극단주의자들이 이를 이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 니제르에서 쿠데타 이후 한 달 만에 극단주의자들에 의한 폭력이 40% 이상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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