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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약물 치료로 70~80% 효과

사진: Laurynas Mereckas on unsplash

289호 / 워크숍 지상중계

신앙 상담 시 도움이 되는 정신의학 (20.끝)

이 코너는 GPM(복음과기도미디어)이 운영하는 복음의 소리 316전화(1670-3160)가 진행한 ‘신앙 상담 시에 알아 두면 도움이 되는 정신의학’ 주제로 열린 상담자 세미나(강사 권서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편집자>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는 신경 발달 질환이다. 사람은 태아 때부터 뇌 신경이 발달하게 된다. 이때 뇌의 특정 부분에 결함이 생겨 이로 인해 도파민 회로의 기능 이상이 발생, 뇌가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해 이러한 증상이 나온다.

ADHD로 진단되는 어린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주된 3가지 증상은 과잉행동과 충동성, 그리고 주의력결핍이다. 과잉행동은 가만히 있지 못하고 모터가 달린 듯이 계속 움직이고 말이 많아서 옆 사람에게 계속 말을 걸고 심지어 모르는 어른들에게도 말을 많이 거는 모습을 보인다. 청소년기가 되면 대부분 이런 과잉행동은 줄어든다.

그러나 나머지 2가지 충동성과 주의력결핍은 성인이 되어도 계속 지속된다. 충동성은 아이들에게 질문을 하면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불쑥 대답을 하고 타인의 대화에 끼어들거나 순서, 줄을 기다리기 힘들어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또한 보통 어린아이들은 지금 당장 갖고 싶은 게 있으면 울고 떼를 쓰지만 어느 정도 크면 참을 수 있게 된다. 그러나 ADHD 아이들은 충동성 때문에 뭐가 하고 싶을 때, 당장 안 하면 견디지 못한다. 이를 담당하는 뇌 부분이 덜 발달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주의력결핍, 부주의로 인해 어려움이 생긴다. 집중력이 필요한 일 특히 학습 중에서도 수학과 같이 정신적 노력이 많이 필요한 과목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긴 대화나 독서, 회의, 수업 중에 내용을 따라가기가 어렵고 시간관리를 잘 하지 못하며 약속을 잘 지키지 못하는 등의 모습이 있다.

ADHD의 약물치료의 효과는 70~80%에 달할 정도로 치료의 핵심이며, 이로 인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충동성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 또한 자녀의 문제행동에 대한 대처법, 의사소통 방식을 교육하여 부모와 자녀 간 갈등을 감소시키고 긍정적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부모상담 및 인지행동치료 등이 이들에게 도움이 된다. <끝>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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