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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만의 충격적인 공격… 이스라엘을 위한 기도요청

하마스 전사들에게 붙잡혀가고 있는 이스라엘 민간인들. 사진: 유튜브채널 WSJ 캡처.

이스라엘 사망자 700명, 부상자 2300여명
미국 기독지도자, 평화와 안보를 위한 기도 촉구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9일 현재 700명의 이스라엘인이 사망하고 2382명의 부상자가 발생하고 100여명이 인질로 잡혀있는 가운데, 전 세계 기독교인들에게 이 땅을 위해 기도하자는 제안이 잇따르고 있다.

크리스천포스트(CP)는 유대인의 명절인 심카토라(초막절의 마지막 날)에 무방비 상태의 이스라엘에 대해 가자 지구의 하마스 무장 세력이 토요일 새벽 수천 발의 로켓을 발사하는 등 전면적인 공격을 개시, 50년 전 욤 키푸르 이후 이스라엘에서 가장 치명적인 아픔을 겪고 있다며 이들을 위해 기도하자고 미국 기독 지도자들이 요청했다고 8일 전했다.

현재 이스라엘에서 하마스가 있는 가자지구에 대한 보복 공격으로 493명의 팔레스타인 지역 주민들이 사망했으며, 부상자는 2751명에 이른다고 연합뉴스가 9일 저녁 보도했다.

CP는 코랄 리지 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며 신앙과문화연구소 설립자인 로버트 파시엔자는 “이스라엘에 대한 폭력적인 공격은 모든 미국인들에게 이스라엘 국가와 그 지역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라는 긴급한 요청이다. 이 사건은 테러리스트에 의해 자행됐으며 테러 국가인 이란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이스라엘과 중동 전역, 그리고 전 세계의 민주주의와 원칙에 입각한 자유가 이들의 도발로 위험에 처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파시엔자 목사는 “특히 그리스도인들은 그 결과로 위협받게 될 인도주의적 권리와 종교의 자유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평화와 명예에 대한 성경적 의무와 정의로운 전쟁의 원칙을 고려할 때, 우리는 부당하게 공격당하는 사람들을 대신하여 목소리를 낼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CP는 또 영국 주재 이스라엘 대사 치피 호토벨리(Tzipi Hotovely)가 스카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인질 구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그 중 일부는 “어린 아이들”과 “치매 환자”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우리의 첫 번째 목표는 무엇보다도 인질로 잡힌 사람들을 다시 데려오는 것”이며 “나는 가자지구로 끌려가는 사람들로부터 끔찍한 사진과 비디오가 나오는 것을 보았고 이것은 우리 국민에 대한 우리의 의무”라고 덧붙였다.

지난 토요일, 이스라엘 민간인에 대한 하마스의 공격이 알려진 직후, 미국 초교파 기독교 지도자들은 이스라엘의 평화와 안보를 위한 기도를 촉구했다.

조니 무어 목사는 엑스(옛 트위터)에 “이스라엘의 평화와 안보를 위해 긴급 기도를 요청한다”고 적었다. 전 세계 교회들이 이번 주말에 모여 이스라엘과 함께 서서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반유대주의 퇴치 운동(Combat Antisemitism Movement)의 사샤 로이트만 드라트와(Sacha Roytman Dratwa) CEO는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에 대한 조직적인 테러 공격”을 규탄하며 이는 “우리에게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트만 드라트와는 “전 세계 지도자들이 안식일 아침에 이스라엘 여성과 어린이들을 집에서 야만적으로 살해하는 것을 포함하여 팔레스타인 테러 단체의 사악한 행동을 신속하고 분명하게 규탄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어 “이 위험한 순간에 도덕적 선택은 단 하나, 유대인에 대한 증오가 끝이 없는 피에 굶주린 살인자들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정의로운 전쟁을 벌이는 이스라엘 방위군의 용감한 병사들과 회복력 있는 이스라엘 국민들과 단호하게 함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오늘의 극악무도한 폭력 희생자들의 기억이 영원히 축복이 되기를 바라며, 부상자들의 완전하고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는 공격이 요르단강 서안과 예루살렘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니예는 예루살렘의 알아크사 모스크에 대한 위협과 현재 진행 중인 가자 봉쇄를 동기로 꼽았다고 뉴스와이어는 전했다.

야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하마스와 교전 사흘째인 9일 현재 남부 베르셰바에 있는 남부군사령부를 방문해 ‘가자지구에 대한 전면 봉쇄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기도 식량도, 연료도 없을 것이다. 모든 것이 끊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그렇지 않아도 오랜 봉쇄 정책으로 빈곤에 허덕여온 230여만 명의 가자지구 주민이 더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고 그는 이스라엘에 적대적인 나라들에게 경고했다.

한 고위 관리는 미국이 가자지구의 위기를 억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마스는 지난 2006년 치러진 팔레스타인 선거에서 압승했으나, 선거 결과를 둘러싼 논란 속에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주도하는 파타당을 밀어내고 가자지구를 통치하기 시작했다.

그 이후 이집트와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를 봉쇄했으며, 가자 지구의 경제 상황은 악화 일로를 걸어왔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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