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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세계 교회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종식 기도 요청 외(10/9)

▲ 팔레스타인 자치령인 가자지구에서 29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습 직후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팔레스타인은 이날 이스라엘을 겨냥해 박격포탄을 20발 넘게 쐈고 이스라엘은 전투기를 동원해 가자지구를 공습했다.(출처: 연합뉴스 캡처)

오늘의 열방*(10/9)

세계 교회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종식 기도 요청

세계 여러 교회가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공격을 비난하며 양측의 자제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전했다. 캔터베리 대주교와 요크 대주교는 “우리는 이스라엘과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폭력사태에 대해 깊은 슬픔과 우려를 표한다.”며 “하마스의 공격을 명백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조니 무어 목사는 자신이 속한 기독교 지도자 회의에서 긴급 기도를 발령했다며 “전 세계 교회들이 이번 주말 이스라엘과 함께 모여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충돌은 7일 새벽 6시 30분께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로 대대적인 로켓포 공격 및 지상군을 투입하면서 시작됐다. 교전 이틀째인 8일 기준, 이스라엘에서는 300명 이상이 죽고 1864명이 부상했으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도 사망자 256명, 부상자 1788명이 발생했다.

, 영아 유기 방지 단체 설립 후 300명 이상 생명 구해

미국의 영아 유기 방지 단체 ‘신생아를 위한 안전한 피난처’가 설립 된 이후 300명 이상의 아이가 생명을 구했다고 7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전했다. 아내의 비극적인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닉 실버리오(Nick Silverio)가 영아 유기 방지 단체를 설립했다. 이 단체는 임신 중절을 위한 3000개 이상의 임신 중절 센터의 전 세계 네트워크를 보유한 국제 심장박동(Heartbeat International)의 계열조직이다. 실버리오 그룹은 압도적인 상황에 부닥친 부모들에게 상담 지원을 제공하고 여성과 자녀들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장소를 확보함으로써 영아 유기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버리오가 2001년 글로리아 M을 통해 신생아들을 위한 안전한 피난처를 시작한 후 죽은 아내의 이름을 딴 비영리 단체인 실버리오 재단은 382명의 생명을 구했다.

튀르키예, 시리아 쿠르드족 무장세력 58명 사살

튀르키예가 수도 앙카라 폭탄 테러 시도 이후 쿠르드족 무장세력에 대한 공격 강도를 높이는 가운데 58명의 무장세력을 6일 사살했다고 로이터 통신을 인용, 8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튀르키예 국방부는 “시리아 북부에서 쿠르드노동자당(PKK)과 쿠르드민병대(YPG) 소속 목표물을 밤새 강력하게 타격했다.”고 밝혔다. PKK는 튀르키예 동남부와 이라크 북부·시리아 동북부 등에 거주하며 쿠르드족의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무장 조직이자 튀르키예 정부가 최대 안보 위협으로 간주하는 세력으로, 지난 1일 앙카라에서 폭탄 테러를 시도했다. 아울러 알리 예를리카야 내무부 장관은 7일 경찰이 동부 반 지역에서 PKK와 연계해 추가 공격을 준비하던 용의자 6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포르투갈, 미인대회서 트랜스젠더 우승

포르투갈 미인대회에서 트랜스젠더 우승자가 나왔다고 AFP통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7일 전했다. 성전환 여성 마리나 마체테(28)는 포르투갈 남동부 에보라 지역 보르바에서 열린 ‘미스 포르투갈’ 대회에서 우승했다. 앞서 지난 7월 ‘미스 네덜란드’ 대회에서도 트랜스젠더 여성 리키 콜러(22)가 우승했다. 마체테와 콜러는 본국에서 우승한 전 세계 대표들이 참가하는 미인대회인 ‘미스 유니버스’에 진출하게 된다.

하마스, 여성·어린이 등 민간인 무차별 납치수백 명 실종

7일 새벽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군인뿐 아니라 여성, 노인, 어린이를 가리지 않고 민간인까지 무차별 납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국내 언론들이 전했다. 실제 이날 엑스(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하마스 대원들이 이미 의식을 잃은 이스라엘군을 탱크에서 끌어내 내동댕이친 모습과 피를 흘리고 있는 여성의 머리채를 잡은 채 지프에 강제로 태우는 영상이 확산됐다. 하마스 대원들이 “나를 죽이지 마세요.”라며 애원하는 여성을 오토바이에 태워 떠나는 영상도 있었다. 타임오브이스라엘 등은 하마스가 네게브 사막의 음악 축제장에서도 무차별 공격을 가해 참가자 수백 명이 실종됐고 현장에서 시신 수십구가 치워지는 것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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