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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모로코 기독교인, 지진 피해 입은 무슬림 이웃 섬겨 외(9/22)

▲ 지진으로 폐허가 된 모로코의 마을. 사진: 유튜브 채널 NBC News 캡처

오늘의 열방*(9/22)

모로코 기독교인, 지진 피해 입은 무슬림 이웃 섬겨

모로코 기독교인이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정부나 구호 단체의 손이 닿지 않는 지역에서 구호 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미국 크리스채너티투데이가 보도했다. 이들은 정부 보호를 받지 못하는 비공식 종교인으로 살았지만 어려울 때 지하 교회에서 나와 무슬림 이웃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마라케시에서 560㎞ 떨어진 ‘탕헤르노던교회’ 성도이자 기독교교회연합 대표인 유세프 아흐메드는 “우리는 하나님이 당신을 사랑하신다는 것만을 전했다”며 “지금은 영향이 없을지 모르지만 우리는 (복음의) 씨앗을 심고 있다”고 했다. 남부 도시인 아가디르에서는 150명의 기독교인으로 구성된 지역 기독교 단체가 지역사회와 협력해 음식과 의류, 의약품을 나누고 시립 병원을 방문해 부상자를 위로했다.

스페인, ‘복음주의 기독교’ 지속 성장

전통적으로 가톨릭 국가인 스페인에서 복음주의 기독교가 지속적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가 20일 보도했다. 스페인 종교다원주의관측소(Observatory of Religious Pluralism)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전국에 있는 약 3만 1000개의 예배 장소 중 가톨릭 교회가 2만 2947개로 약 74%를 차지했다. 복음주의 교회는 4259개, 모스크는 1749개였다. 특히 복음주의 교회 수는 2011년 2944개에서 10여 년간 약 1.5배 증가했다. 이는 남미 교인들의 유입으로 인한 것이었다. ‘에반젤리컬 포커스 유럽’의 2019년 보고서에 따르면, 복음주의 교회들은 마드리드(420개), 바르셀로나(220개), 발렌시아(112개) 등 도시 중심부에 100개 넘게 집중돼 있고, 스페인 90% 이상의 도시와 마을에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英 600년 된 교회… 교회 안에 맥주 바 설치

영국에서 60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한 교회의 목사가 축제 기간을 맞아 교회 안에 맥주 바를 설치해 논란에 휩싸였다고 연합뉴스가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를 인용해 21일 전했다. 잉글랜드 서남부 콘월의 잉글랜드국교회(성공회) 소속 세인트 이아 교회는 이달 열리는 연례 마을 축제를 앞두고 건물 내부에 생맥주 기계 2대를 설치했다. 이 교회의 닉 위도우스 목사는 “교회에 오는 모든 부류의 사람들을 우리가 환영하는 방식의 일부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지의 여러 신도는 교회의 오랜 역사에 먹칠을 하는 짓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주민 배리 루이스는 “그들의 신앙을 위해 숨진 이들의 기억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난했고, 또다른 신도 E.V.로즈는 “이곳은 신의 집이지 펍이 아니다”라고 성토했다.

호주, ‘전화로 안락사 상담’ 허용 법 논의

호주에서 전화로 안락사 상담을 제공하는 ‘원격 의료 서비스’ 허용에 관한 법 개정 논의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기독교 단체들이 가장 취약한 일부 사람들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며 반대하고 나섰다고 영국CT가 20일 전했다. 현재 호주 형법 1995(Cth)는 전화나 인터넷 등을 포함한 운송 서비스를 이용해 ‘자살 관련 자료’를 전송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대한 개정안이 오는 23일 열리는 연방 및 주 법무장관 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호주기독교로비는 “‘텔레헬스(Telehealth)’를 사용해 안락사 상담을 제공하면 취약한 환자가 외부 영향이나 강압에 노출될 수 있으며, 의료 전문가는 환자가 자신이 내리는 결정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지, 자신들의 자유 의지인지 확인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경고했다.

美 불법 이민 증가… 멕시코 화물열차 지붕에 불법 탑승

미국 입국을 꿈꾸는 중남미 이민자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멕시코 북부 국경지대로 향하는 화물열차 지붕에 올라타 위태로운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멕시코 철도회사 페로멕스를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 멕시코 중남부에서 화물 열차에 불법으로 몸을 싣는 가족 단위 이민자들 사례가 지속해 보고되고 있다. 페로멕스는 19일 기준 “코아우일라주 토레온에 1500명, 치와와주 시우다드후아레스에 1000여 명, 과나후아토주 이라푸아토에 800명 이상의 이주민이 열차를 기다리거나 이미 화차를 불법 점유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민자들은 아무런 안전장치 없는 지붕에 앉거나 화차 측면 어딘가를 붙들고 몇 시간을 버틴다. 열차는 또 이주민을 상대로 강간·갈취 범행을 저지르는 갱단의 표적이 되기도 한다. 한편, 반(反) 이민 정서가 확산되어 뉴욕 스태튼 아일랜드 주민들이 19일 밤 이민자 숙소로 쓰이는 양로원 건물을 막고 시위를 벌여 경찰과 충돌, 시위대 중 10명이 소란 혐의로 체포됐다.

홍콩, 빈민층이 20%… 빈부격차 10여 년만 최대

홍콩의 빈민층이 20%를 차지하면서 빈부 격차가 10여 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고 20일 홍콩프리프레스를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국제 구호기구 옥스팜은 홍콩의 1분기 빈곤 보고서에서 홍콩의 빈민층이 전체 인구의 20%인 136만 명에 달하며, 상위 10% 부자 가구의 소득이 하위 10%보다 57.7배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격차는 2019년의 34.3배에서 더욱 확대, 옥스팜이 조사를 시작한 2010년 이후 최대다. 홍콩 전체 가구의 1분기 중위 소득은 월 2만 9500홍콩달러(약 501만 원)로 조사됐다. 상위 10% 가구의 중위 소득은 월 13만 2600홍콩달러(약 2251만 원)로 2019년보다 10% 늘어난 반면, 하위 10%의 중위 소득은 월 2300홍콩달러(약 39만 원)로 2019년보다 3분의 1 줄어들었다.

미얀마, 여객선 침몰로 최소 12명 사망

미얀마 중북부 사가잉 지역 강에서 배가 침몰해 최소 12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고 AFP통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21일 보도했다. 미얀마 군사정권은 지난 19일 친드윈강에서 소용돌이로 배가 가라앉으면서 승객 6명과 승무원 3명 등 총 12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와 BBC 등은 이 배에는 약 100명이 타고 있었으며 시신이 최소 12구 발견됐다고 주민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가잉 지역은 쿠데타 군부에 대한 저항 세력의 반격이 거센 곳으로, 군정이 인터넷을 자주 차단해 정확한 정보 공유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선 2016년에는 친드윈강에서 정원이 약 120명인 여객선에 250여 명을 태우고 가다가 전복돼 교사와 학생 등 73명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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