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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 인근에 마약 중독자 밀집한 우범 지역 등장

사진: 미주중앙일보 캡처

미국 LA한인타운과 다운타운 중간에 위치한 맥아더파크가 마약 중독자들이 몰려들어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남가주뉴스그룹(SCNG)을 인용한 미주중앙일보에 따르면, 라틴계 저소득층이 초밀집된 캘리포니아주의 웨스트레이크빌리지 지역은 펜타닐과 오피오이드 중독자들로 인해 절도와 강도 행각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사실상 버려진 지역이 됐다.

시의회 1지구(유니세스 헤르난데스)에 속하는 맥아더파크는 30년 전만 해도 지역 주민들이 축구와 산책을 하고 문화공연도 있었다. 특히 한인들에게는 인천상륙작전을 떠올리는 각종 상징물로 의미있는 장소였다.

그러나 현재 이곳은 코로나 팬데믹과 인플레이션을 지나며 경제활동에서 밀려난 노숙자들이 골목마다 마약을 흡입하고, 공원 인근 여기저기에 쓰러져있다.

중독자들은 약값 마련을 위해 인근 소규모 상점에서 현금이나 물건을 훔치기도 하고, 구걸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공원 옆 메트로 역에는 순찰차가 상시로 출동해 있다.

이에 헤르난데스 의원은 “이 지역에서 약물 남용으로 숨지는 주민들이 매주 수명씩 나올 정도로 문제는 심각한데 정작 시정부는 크게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상태가 돼버렸다”고 말했다.

캐런 배스 시장도 최근 파크 인근을 둘러보고 “현재 해당 지역의 수준은 ‘처참한’ 상태”라면서 “인사이드 세이프를 통해 지속적인 구호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국은 비경찰 지원팀 구성 및 파견, 업소들 보호를 위한 환경 미화 작업 등이 포함될 예정이며 지원 규모도 다른 지역에 비해 두 배로 확대한다는 계획이지만 현실은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또한 이곳은 주 하원 지역구가 겹친 곳으로, 미겔 산티아고 의원(54지구)과 레지 존스-소여(59지구) 의원이 구호를 위한 물자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지만 아직은 역부족이라고 덧붙였다.

산티아고 의원은 “주거지 마련과 중독 치료를 위한 노력은 집중되고 있지만,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며 “막연한 노력보다는 현장에서 직접 중독자들을 만나고 안내할 리소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존스-소여 의원은 “이 문제를 형사사건의 렌즈로 보지 말고 의료 보건의 위기로 접근해야 하며 징계와 단속이 아닌 구호를 중심으로 해야 한다”고 전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서울지방경찰청이 지난 2019년 작성한 ‘최근 5년간 마약류 사범 검거자료’에 따르면, 인구 10만명당 마약사범이 20명 이상인 서울시 자치구는 5곳으로 조사됐다. 용산구, 중구, 강남구, 영등포구, 종로구 등이 마약 오염지대에 해당된다. 그러나 수사기관에 적발되지 않은 마약 우범지대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지역별로는 홍대.이태원.강남이 마약을 전달하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한국사회가 마약에 급속히 무너지고 있다. 이에 따라 마약에 한번 빠지면 늪에 빠진 것처럼 겉잡을 수 없는 구렁텅이에 빠진다는 위험성을 집중 교육하고 계도돼야 한다. 이를 위해 가정과 사회, 국가가 함께 우리의 이웃을 돌아볼 수 있도록 그리스도의 사랑을 교회가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또 이미 마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등 서구사회 역시 인생의 근본 문제가 복음 이외에는 달리 다른 방법이 없다는 점을 기억하고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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