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높이라 Prize Wisdom 잠 4:8

[이아침 칼럼] 당신은 어떤 하루를 보내고 있나요?

사진: Warren on unsplash

제가 지옥을 경험한 단어는 불법이었습니다. 귀신을 내어쫓고, 말씀을 증거하고, 병을 고쳤지만 다 불법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그 음성이 제 존재를 바꾸었습니다. 주님을 찾을 수 없어서 낙망하고 낙망할 때 하나님께서 일깨워주셨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지 않음에도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불법입니다. 그 불법으로는 하나님 나라를 갈 수 없습니다. 직분이 있고 예배를 드렸다고 해서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수천 명의 장로님과 권사님들 앞에서 설교하고, 목사님들 모아서 세미나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저를 모른다고 하시고 그것은 불법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가게 하시겠다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백성들의 마음 씀씀이가 엉망진창입니다. 믿음 생활을 하는 것 같고 하나님을 부르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이 아니라 다른 것을 불렀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역겨웠습니다.

너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려니와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아니하리니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길에서 너희를 진멸할까 염려함이니라 하시니(출 33:3)

하나님께서 약속하셨기에 가나안 땅을 주시기는 하지만 함께 들어가지 않으신다고 합니다.

그러나 야곱아 너는 나를 부르지 아니하였고 이스라엘아 너는 나를 괴롭게 여겼으며(사 43:22)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지만 실상 하나님을 부른 것이 아니라고 하십니다. 교회가 근사하게 보여서 외형적으로 부흥했다고 해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지 않으신다면 어떻게 됩니까?

성령이 없어도 여러분의 마음을 살 수 있습니다. 분별하셔야 합니다. 찬양 시원하게 잘하고 교회 밖에 나오자마자 주차 잘못했다고 험한 말을 합니다. 그것은 부흥이 아닙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하니 허락된 삶의 자리, 삶의 영역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자리에 하나님께서 동행하지 않으시면 저주입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목회가 하나님이 함께하지 않으시는데도 부흥한다면 저주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지 않으시는 것을 모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지 않으신다면 오히려 폭삭 망하는 것이 사랑의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하루는 함께함, 임마누엘을 보는 것입니다. 기도할 때 우리의 관심사가, “하나님! 허락해주세요, 하나님! 사인 좀 해주세요. 하나님! 이것이 가능하다고 말씀 좀 해주세요!” 온통 그런 기도 아닙니까? 그것이 하나님의 뜻입니까? 하나님께서 허락하셨습니까? 허락한 사안에 하나님이 동행하시는가! 그것이 중요합니다.

꽉 찬 하루를 살라고 우리는 하루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동행하지 않으시고 하나님께서 함께하지 않으시면 그것은 하루가 아닙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나는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게 와서 배우라고 하십니다.

예수님과 함께 있다면 하나님의 마음이 스며듭니다. 주님과 함께 있으면 주님의 생각이 들어옵니다. 주님과 함께 있으면, 우기다가도 돌이킵니다. 돌이키게 되어 감사하게 되는 것이 믿음의 길입니다.

주님과 함께 있게 되면 결국 우리의 존재가 바뀝니다. “제가 주님의 기쁨 되길 원합니다!” 진짜입니다. 주님과 함께 있을수록, 그 마음이 깊이 들어옵니다. 그때 어떤 소리가 나옵니까? “주님 하세요~ 주님 해주세요~ 주님 앞서 가주세요, 저 따라갈게요~ 저 좀 이끌어주세요~ 주님의 뜻과 생각으로 저 좀 채워주세요~” 하나님의 만족이 남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가, 하나님의 만족이 있는가! 그것을 살펴야합니다. 우리는 하루종일 우리의 생각으로, 하나님께 허락받고 무엇이 이루어져서 만족되면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하고 말하지 않습니까? 저주 받은 존재입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셨지만 동행하지 않으신다면, 그 허락한 내용이 하나님이 함께한 내용이라고 우기는 것은 주님이 주신 하루를 사는 삶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만족이 있고, 하나님의 하심을 보는 하루를 살면! 천년을 살아도 그런 하루가 없다면 우리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인생입니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시 90:10)

시편 90편은 모세의 시편입니다. 연수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무언가 이루어졌다면 거기에는 우리의 수고와 눈물과 슬픔과 아픔이 담겨 있습니다. 무언가 극복했고 이루어낸 것입니다. 그러나 거기에 하나님이 함께하심이 없으면 헛것입니다.

무언가를 이루었어! 한 민족을 구했어! 나라를 구했어! 그러나 하나님의 함께하심이 없고, 하나님의 만족이 없다면 하루는 아닙니다. 주님만 남는다는 것은 그 하루가 계산된다는 말씀입니다. 그 하루가 계산되지 않으면 남는 것이 없습니다. 곧 지옥에 간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섬뜩했습니다. 그리고 기뻤습니다. “내가 어떤 날을 살아온 거지?” 하고 섬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님이 한 날 한 날 함께 하실 수 있다고 웅변하시는구나! 한 날 한 날 만족하신다고 큰 음성으로 말씀하시는구나! 주님의 의지가 크게 담겨 있구나! 나는 주님만 바라보며 순종하면 되겠구나!” 그래서 기쁨이 일어납니다. 선한 믿음의 선순환이 일어나기를 축복합니다.

그 하루가 성립될 수 있는 요소를 보여주셨습니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우리는 아침, 점심, 저녁 순으로 하루를 생각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됩니다. 저녁 때는 쉰다, 일을 마쳤다는 개념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의 하루가 성립되려면 그 개념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 하나님께서 만족하신다! 하나님과 함께 안식하는가! 이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당부하고 싶은 것이 이것입니다. 어떤 일이든, 어떤 믿음의 행위라 하더라도, 이 하루를 확인해야 합니다. 마음을 실어서 먼저 저녁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함께 안식해야 합니다. 시간적인 개념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일이든 어떤 상황이든 어떤 환경이든, 출발하기 전에 반드시 하나님과 먼저 함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월요일에 출근 전쟁하더라도, 그 전에 먼저 하나님과 관계를 가져야 합니다.

“주님, 이 상황을 십자가에 넘기고 내 마음은 주님께 가 있어야 합니다! 수많은 일들을 해야 하는 이 무게가 죽고, 제 마음은 하나님께 가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저녁이 되는 것입니다. [복음기도신문]

이아침 목사 | 하나님이보시기에참좋았더라교회 담임. 다음세대를 위해 토브원형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성도들이 삶에서 믿음의 실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양육하고 있다. 저서로 <주께서 피워내시는대로>(토브원형출판사, 2020), <예, 주님 제가 순종의 전문가입니다>(토브원형출판사, 201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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