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

미얀마, 홍수로 6만여명 수재민 발생…어린이 포함 5명 사망

▲ 홍수를 피해 이동하는 바고지역 바고 타운십(구) 주민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7월 중순부터 미얀마 전역에 계속된 폭우로 인한 홍수로 동부와 서부지역에서 총 6만여 명에 이르는 수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AP는 이번 홍수로 서부 라카인주, 중부 마궤 지역, 동부 케인, 몬주와 바고 지역에 걸쳐 발생한 수재민이 6만여 명에 달했으며, 어린이 4명을 포함한 5명이 사망했고, 아직 4만여 명의 수재민이 대피시설에 있다고 12일 보도했다.

라카인주의 경우 지난 5월에 이 지역을 강타한 사이클론 모카로 인해 400여 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막대했으나 군정이 국제 구호팀에 대한 이동을 제한함에 따라 복구가 더디게 진행된 터라 피해가 더 심각하다고 전했다.

1만여 명의 수재민이 발생한 동부 케인주와 몬주는 계속된 폭우로 산에서 밀려 내려오는 빗물이 계곡을 따라 홍수를 이루면서 주요 도로 유실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계속된 폭우와 홍수로 인해 태국과의 국경무역 주요 운송로인 케인 주 먀와디에서 내륙으로 들어오는 아세안 하이웨이를 비롯한 주요 도로가 끊겨 국경무역도 차단된 상태다.

이에 따라 최대 도시 양곤을 비롯한 미얀마 전역에 공급되는 각종 생필품의 공급 부족 사태 발생 우려도 커지고 있다.

대부분의 수재민은 지역 수도원이나 파고다 등에 설치된 대피소 생활 중이다. 케인주 군정 의회 대변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수재민을 위해 가구당 하루 2천500짯(약 1천50원)을 지급하고 있다고 RFA는 전했다.

미얀마에서는 해마다 우기인 8∼9월 수해 피해가 반복되고 있으며 우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연합뉴스]

위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기사

20240516_UK_ProLife
[오늘의 열방] 영국, 출생 시까지 낙태 합법 형법 개정 논의… 시민들 반대 집회 외 (5/17)
20240516_YP_Slovakia
"총리피격 슬로바키아는 '거의 내전’"…극에 달한 정치양극화
20240516_YH_France N
누벨칼레도니 유혈소요로 4명 사망…佛, 12일간 비상사태 선포
20240516 Congo
민주콩고, 반군 공격으로 실향민 수용소에서 18명 사망 

최신기사

서양 선교사들이 영상에 담은 100년전 한국…청라언덕의 사과, 한센인의 김장풍경 등
[지소영 칼럼] “선생님들은 강당으로 모두 오세요”
네팔, 오만... 한국과 외교수립 50주년
법원의 수술 없는 성별 선택권 인정... “도로 중앙선 삭제한 것 다름없다”
소비자들 LGBT 제품 거부… 기업체의 영업 전략 등 변화 가져와
[오늘의 한반도] 서울시의회, 학교구성원의 권리‧책임 조례 공포 외 (5/17)
[오늘의 열방] 영국, 출생 시까지 낙태 합법 형법 개정 논의… 시민들 반대 집회 외 (5/17)
Search

실시간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