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지바르에 도착한지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두려움과 설레임으로 출발한 발걸음이 감사가 되었습니다. 발 닿는 현장마다 하나님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이 목숨 바쳐 구원하신,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이들을 통해 매일 매일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재봉틀을 배우면서 자립을 도모하고 있는 미혼모와 가난한 여인들을 만났고,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있는 무슬림 가족들을 만났고, 복음 전하는 자를 핍박하는 강성 무슬림 지도자를 만났고, 사원에서 코란을 공부하는 어린아이들을 만났고, 동네에서 농사를 짓고 집안 일을 하는 어린아이들을 만났고, 일용한 양식에 감사하는 가난한 현지인 목사를 만났습니다.
그들을 만나 복음을 전하고 누군가에게는 양식을, 누군가에게는 약간의 재정을, 누군가에게는 꿈을 이룰 수있는 마중물같은 헌금을 나누면서 복음의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내가 받았기에 나눌수 있었습니다. 나눌 수 있도록 아낌없이 흘려보내주신 기도의 동역자들과 후원자들에게도 이 은혜와 사랑이 흘려가기를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귀한 기도가 순간순간 감동이 되어 가슴을 뜨겁게합니다.
다음주에는 잔지바르에서 가장 가난한 마을로 들어갑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선물이 되어 가겠습니다. [복음기도신문]
탄자니아=김봄(기록하는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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