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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英 경찰 “낙태 시술소 근처서 조용히 기도하는 것, 범죄 아니다” 외 (7/22)

▲ 지난 7월, 낙태 시술소 근처에서 기도한 이유로 기소당한 애덤 스미스-코너. 사진: adf.uk 캡처

오늘의 열방* (7/22)

英 경찰 “낙태 시술소 근처서 조용히 기도하는 것, 범죄 아니다”

낙태 시술소 ‘공공 장소 보호 명령(PSPO)’ 구역 내에서 조용히 기도했다는 이유로 벌금형을 받은 영국 남성에 대한 기소가 기각됐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19일 보도했다. 퇴역 군인인 애덤 스미스-코너는 6개월 전 본머스의 낙태 시술소 근처에서 조용히 기도하던 중 지역 안전 담당자의 제지를 받고, ‘본머스, 크라이스트처치 및 풀 위원회’로부터 벌금을 내라며 이에 따르지 않을 경우 형사 고발을 하겠다는 내용의 우편물을 받았다. 사건 당시 스미스-코너는 낙태의 영향을 받고 있는 여성, 남성, 어린이를 위해 조용히 기도했다. 그러나 경찰은 스미스-코너에게 “영국에서 조용히 기도하는 것은 범죄가 아니”라고 알렸고, 이후 위원회는 그를 기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역 의회는 지난해 10월 시술소 주변 구역에서 기도·상담 등 낙태서비스를 부인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공공 장소 보호 명령’(PSPO)을 내린 바 있다.

미얀마 법원, 온라인 학교 운영하던 교사 14명 체포… 20년형 선고

미얀마 군사정권 산하 법원이 민주 세력 임시정부 국민통합정부(NUG)와 협력해 온라인 학교를 만들어 운영하던 교사에게 대테러법을 적용해 20년 형을 선고했다고 현지 매체 미얀마나우를 인용해 연합뉴스가 21일 전했다. 미얀마 제2의 도시 만달레이에서 온라인 학교를 미얀마 임시정부인 NUG와 연계해서 운영하던 ‘이 쉐 진 민’ 교사는 지난 3월 말 ‘불법 교육’ 혐의로 같이 일하던 14명의 교사와 함께 체포됐다. 이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은 군정 산하 교육 시스템을 보이콧하는 교사와 배움에 굶주린 학생들이 많이 찾았지만, 지금은 모든 프로그램을 압수당해 중지된 상태다.

케냐 난민들, 식량난 심각… 1일 영양 필요량의 60% 지급

전쟁을 피해 케냐에 온 난민들의 식량난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고 뉴시스가 21일 보도했다. 소말리아 국경에서 90km 떨어진 다다브에는 등록된 피난민만 36만 명, 등록하지 않은 피난민까지 하면 더 많은 난민들이 살고 있지만, 음식 배급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세계식량계획(WFP)은 그 동안 1일 영양 필요량의 80%를 지급해오다가 최근 기부액이 크게 감소하면서 60%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더욱이 그동안 WFP가 우크라이나로부터 전세계에서 거두는 밀의 양의 80%를 조달할 수 있는 창구를 확보해 주었던 흑해곡물협정 중단 선언으로 특히 난민수용소들은 앞으로 원조액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러, 오데사 항구에 사흘 연속 대규모 공습

러시아가 지난 18일부터 사흘 연속으로 우크라이나 주요 곡물 수출 거점인 오데사 항구와 미콜라이우에 대규모 공습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유엔은 러시아의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고 연합뉴스가 21일 보도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오데사에 있는 중국 영사관 건물이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러시아가 우방국인 중국의 외교 시설에도 피해를 안길 정도로 무차별적인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두 곳을 겨냥한 러시아의 ‘보복 공격’으로 2명이 사망하고 최소 27명이 다쳤다. 한편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성명을 내고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제 밀·옥수수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이미 목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印 폭우·산사태… 최소 10명 사망·가옥 17채 매몰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서 계속된 우기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낙석과 진흙더미가 마을을 덮쳐 50여 채의 가옥 중 17채가 매몰되고 최소 10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20일 힌두스탄타임스를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현지 구조 당국은 구조대원 60명과 훈련된 산악 구조대원, 의료진 등을 투입해 주민 75명을 구조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이 잔해 밑에 갇혀 있다. 이번 주 내 많은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구조 작업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인도에는 기록적인 폭우로 도로가 함몰되고 주택이 붕괴하면서 많은 인명 피해가 나고 있어 지난달 시작된 우기로 인도 전역에서 6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숨졌다.

美, 강력 범죄 감소·차량 절도 급증

올해 미국에서 살인과 같은 강력 범죄가 대부분 감소세를 보였으나, 유독 차량 절도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미 싱크탱크 형사사법위원회(CCJ)는 20일 ‘미국 도시들의 범죄 추세’라는 제목의 반기 보고서를 내고 미 37개 도시에서 상반기 차량 절도 범죄가 전년 동기보다 33.5% 늘어났다고 밝혔다. 반면 살인 사건은 작년 상반기 대비 9.4% 감소하는 등 강력 범죄는 대체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CCJ는 차량 절도 범죄 증가는 지난해 틱톡과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서 현대차와 기아의 특정 차종을 쉽게 훔치는 법을 공유하는 영상이 유행하면서 절도 피해가 급증한 결과라면서도 “그러나 이들 차종이 주요 타깃이 되기 전부터 (차량 절도) 범죄율은 이미 상승 추세였다”고 설명했다.

부족간 충돌 중 인도 남성들, 옷 벗긴 여성 끌고다니고 집단 성폭행

최근 수개월동안 부족간 유혈충돌이 이어지는 동북부 마니푸르주(州)에서 메이테이족 남성들이 쿠키조 부족 여성들을 발가벗겨 끌고다니며 성폭행한 동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확산돼 충격을 주고 있다. 연합뉴스는 영국 BBC방송을 인용, 경찰이 집단 성폭행을 벌인 혐의로 메이테이족 남성 한 명 등 총 4명을 구속했다. 현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4일 마니푸르 캉폭피 지역의 한 마을에서 메이테이 남성들이 쿠키조 부족의 주거지를 불태우고 남성들을 살해한 후 여성 2명을 상대로 행패를 벌였다. 최근 소셜미디어에 확산된 동영상에는 이들이 길거리에서 피해자들의 옷을 강제로 벗겨 끌고다니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하자 거센 비판 여론이 일었고, 이날 인도 델리에서 개의한 의회 회의도 이 사건이 주제로 다뤄져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친 끝에 중단됐다. 마니푸르 인구의 절반이 넘는 메이테이족은 대부분 힌두교이며, 산악지대에 사는 소수 부족인 쿠키조 부족은 대부분 기독교를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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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느헤미야52기도정보 제9판 발간

하나님 나라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연합기도에 활용될 느헤미야52 기도 제9판 기도정보책 6종과, ‘2023 긴급기도정보’ 6종(두 종은 한 책으로 합권제작해 권수로는 5권)이 2023년 1월, 출간됐다. 구입문의 |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www.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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