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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회, 드래그 퀸 등장의 성혁명 물결에 깨어 경계해야

사진: 유튜브 채널 NBC News 캡처

미국 공립학교에서 여장 남자인 드래그 퀸 수업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성혁명의 시도에 부모와 사회가 깨어서 경계를 해야한다고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있는 틴데일 대학교의 신학 연구 교수인 크레이그 A. 카터(Craig A. Carter)가 주장했다. 미국 기독매체 월드에 소개된 그의 기고문을 번역, 소개한다. <편집자>

도널드 트럼프는 한때 집회에서 “5번가 한복판에 서서 누군가를 쏴도 유권자를 잃지 않을 수 있다”고 자랑한 적이 있다. 그런데 최근에 드래그 퀸(여성분장한 남자)이 뉴욕시에서 “우리는 여기 있습니다, 우리는 퀴어입니다, 당신의 아이들을 향해 갑니다”라고 외치며 행진해도 언론사들은 이를 비웃으며 “별일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그들이 실제로 그렇게 했기 때문이다.

이 구호 자체와 이 구호의 비난에 대한 언론계 사과론자들의 반응은 흔히 문화 전쟁이라고 불리는 서구 문명에 대한 반발에서 중요한 지표를 나타낸다.

2015년 미국 대법원이 (Roe v. Wade 사건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 채) 사법적 판단에 따라 전국에 동성 ‘결혼’을 허용한 이후, 우리는 다양한 종류의 노골적인 학대와 소아성애 옹호 선전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목격했다. 예를 들어, 2015년 이전에 여장남성 홍보시간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여장남성 홍보시간은  2015년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동가 미셀 티(Michelle Tea)에 의해 시작됐다. 이것이 새로운 현상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2015년 이전 10년 동안 성소수자 홍보는 성소수자 운동 전체가 얼마나 ‘정상’이고 ‘안전’한지를 설득하는 데 집중했다. 그들은 그저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결혼할 권리를 원했고, 자신들도 다른 사람들과 똑같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들은 하얀 울타리가 있는 집에 사는 지루한 교외 커플이었다. 그러나 동성 ‘결혼’의 합법성이 확보된 후에는 미국(그리고 전 세계)의 퀴어 운동이 다음 단계로 나아갔다.

드래그 퀸은 여성에 대한 조잡하고 역겨운 고정관념을 모방하기 위해 옷을 입는 동성애 남성으로, 여성을 모욕하고 여성이 필요하지 않으므로 여성의 생각은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드러낸다. 드래그 퀸은 2015년 훨씬 이전부터 존재했다. 그런데 갑자기 드래그 퀸들이 공공장소에서 어린이들에게 접근하기 시작했다. 그건 새로운 일이었다.

언론에게 관용은 편향적 이익을 얻는 일방통행이다.

물론 동성애 남성이 소년들을 타락시키는 것은 새로운 일이 아니다. 2004년 미국 가톨릭 주교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존 제이(John Jay) 연구에 따르면 성직자 성적 학대 피해자의 81%가 남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와 스페인의 최근 연구에서도 비슷한 패턴이 발견됐다. 가톨릭 교회의 성적 학대 스캔들은 대부분 동성애자 아동 학대 스캔들이다. 우리는 일부 동성애 남성이 소년과 성관계를 추구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항상 눈에 띄지 않고 비밀에 부쳐져 왔다. 모두가 다 알지만 짐짓 무시해야 했던 방 안의 코끼리였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아동에 성적으로 유혹되는 사람들’을 보호받아야 할 성 정체성으로 만들려는 시도가 여러 입법 행위에서 나타나고 있다. 한 세대 동안 아이들은 공립학교 시스템에서 어른들의 끊임없는 성에 대한 이야기로 인해 성에 대한 자연스러운 억제력이 무너지고 있다. 유엔 인권 최고 대표 사무소는 모든 유형의 합의된 성행위를 합법화할 것을 촉구하는 ‘3월 8일 원칙’이라는 새로운 법적 원칙을 발표했으며, 최소 동의 연령 미만인 사람도 합의된 성행위에 참여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따라서 아동은 성행위에 동의할 수 있으며 모든 유형의 합의된 성행위는 합법적이어야 한다. 이런 주장을 허용할 수 있는가?

NBC 뉴스는 보수주의자의 말을 인용한다거나 이전 단락에서 언급한 일련의 사건에 대한 우려를 명백히 보도하지 않는다. 하지만 드래그 행진 주최자가 “우리는 당신의 아이들을 향해 간다”는 구호와 관련하여 “그것은 모두 말뿐이다”라고 말한 것을 인용하고 있다. 그는 이를 농담으로 넘기려 했다. 물론 보수주의자 행진에서 “우리는 게이들을 향해 간다”라고 외쳤다면 NBC 기자가 이를 비웃으며 “모두 말일 뿐”이라고 말하지 않았을 거라고 장담 할 수 있다.

언론에게 관용한다는 것은 한쪽 편만 이익을 주는 일방통행이다. NBC는 어린이가 어른과 성관계를 갖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편협한 사고방식의 증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드래그 퀸이 어린이를 찾으러 오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NBC 기자가 개인적으로 당신 아이들을 찾으러 오는 것은 아닐지 모르지만, 그런 것을 허용하지 않도록 하는 것은 편협한 사람이라고 확신한다.

사람들이 당신에게 무엇을 할 것인지 말할 때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진심이 아니라면 경계를 늦추지 않는 것이 나쁘지 않을 것이다.

어린이 학대는 농담이 아니다. 유대-기독교 성 윤리에 반하는 성 혁명의 최신 단계에 있는 현실이다. 우리가 이 문제를 더 빨리 심각하게 받아들일수록 피해를 입는 어린이는 줄어들 것이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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