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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영웅들의 피와 땀과 눈물, 인정해야

▲ 1954년 한미상호방위조약(한미동맹) 조인서에 서명한 이승만 대통령이 존 덜레스 미국무장관과 악수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캡처

한국교회언론회, 국가 위기에 헌신한 이들의 보국충성 기억해야

최근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이 추진되는 등 올바른 역사를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 대해, 한국교회언론회가 논평을 통해 오늘의 한국이 있기까지 피와 땀과 눈물로 희생한 국가의 영웅들을 대접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고 밝혔다.

언론회는 이승만 대통령은 자유대한민국 국가 체제를 세우신 분이라며 “그분이 없었다면, 우리나라는 해방 후에 민족주의를 주장하는 사람들이나 당시 강력한 공산주의에 의하여 건국도 제대로 못해 보고 혼란 중에 망했을 수도 있다.”고 했다.

언론회는 지금까지 역대 정권들이 이승만 대통령을 제대로 평가하거나 그분의 업적을 정당하게 대접하지 않고 오히려 ‘친일’과 ‘독재’의 프레임을 씌워 짓밟는데 혈안이 됐다고 지적했다.  

최근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조직되어 활동을 시작했고, 원로 영화배우이자 한주홀딩스코리아 명예 회장인 신영균 씨가 기념관 건립을 위한 4000평 부지(敷地)를 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언론회는 “우리 사회는 아직도 건강한 생각과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며 “그런데 사시(斜視)와 같은 시각을 가진 권력자들이 역사를 비틀고, 국가의 영웅과 같은 분들의 공과(功過)를 정확하게 평가하지 않고, 과(過)만 강조하여 침소봉대(針小棒大)하고, 아예 역사에서 지우려고 획책해 왔다.”고 비판했다.  

또한 언론회는 백선엽 장군의 이야기를 들었다.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된 6.25전쟁 당시 우리나라를 건곤일척(乾坤一擲)에서 구한 백선엽 장군이 이끄는 국군 1사단이 북한군 3개 사단을 물리치지 않았다면, 우리나라에서의 인천상륙작전이나 북진(北進)은 이뤄지지 못했을 것이라며, “그런데 2020년 7월 10일 백선엽 장군이 돌아가셨을 때,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조문도 가지 않았다. 놀라운 것은 2021년 2월 좌파 정치인 백 모 씨가 작고했을 때는 문 대통령이 직접 조문을 갔다”고 개탄했다.

또한 언론회는 “동작동 국가현충원을 만들었던 백 장군의 유해를 서울현충원에 안치하지 못하게 하여, 결국 대전현충원으로 내쫓기는 형상”이었으며, “당시 국가보훈처장은 돌아가신 백 장군 안장 정보에다 ‘친일파’라는 문구를 넣기도 했다”면서 이는 국가의 위기 때 살신성인한 영웅에게 불명예의 굴레를 씌운것이라고 지적했다.

언론회는 “우리 국민들은 가만히 두면 저절로 바른길로 가려고 한다.”며 “그런데 잘못된 권력자들이 역사를 비틀고, 국민들을 호도하면 잠시 정도(正度)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일 때도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이제 국민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져 모든 국민들의 뜻과 정성으로 역사의 진실을 살려내고, 또 국가의 영웅을 홀대할 마음이 없음을 보여주어야 한다.”며 “윤석열 정권에서도 이런 국민들의 마음을 결집시켜 역사를 바로 세우고, 국가를 위해 보국충성(保國忠誠)한 일들을 널리 기리는데 국가의 책무를 다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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