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풍조는 나날이 갈리어도 나는 내 믿음 지키리니…”
어릴 때 엄마 옆에 앉아서 뜻도 모르고 따라 부르던 찬송이 요즘 들어 자주 생각납니다.
가만히 찬송을 부르다보면 엄마 생각이 많이 납니다.
돌아가신 우리 엄마… 제 나이에 맞는 동요를 불러주시진 않았지만 늘 찬송을 들려주셨습니다. 제 나이에 맞는 좋은 동화책을 사주시진 못했지만 늘 성경을 읽어주셨습니다.
그때는 무슨 뜻인지 모르고 불렀는데 이제는 그 의미를 되새기며 부릅니다. 그때는 참 지루하고 어렵던 말씀인데 이제는 생명이 되는 성경말씀입니다.
세상이 유행을 따라
나날이 바뀐다는 걸
엄마는 말씀과 찬송으로 제게 알려주셨습니다. 그 말씀과 찬송이 오늘 제 마음을 지켜줍니다.
저도 날마다 이삭이와 에스더의 머리맡에서 찬송을 불러줘야겠습니다.
엄마가 물려주신 믿음의 유산, 엄마가 들려주신 찬송과 기도, 두 아이에게 그대로 물려주는 믿음의 엄마가 되고 싶습니다. [복음기도신문]
지소영 | 방송작가로 오랫동안 활동하다 2013년부터 서산에 위치한 꿈의학교 교사로 재직했다. 현재는 학교와 교회를 중심으로 가정예배와 성경적 성교육 강의를 하고 있다. 결혼한 이후 25년간 가족과 함께 드려온 가정예배 이야기를 담은 ‘153가정예배’를 최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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