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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독일, 낙태 시술소 근처 기도 허용 외 (6/28)

▲ 독일의 낙태 시술소 인근에서 기도 하고 있는 파비카 보이노비치(Pavica Vojnović) 대표와 '생명을 위한 40일' 회원들. 사진: adfinternational.org 캡처

오늘의 열방* (6/28)

독일, 낙태 시술소 근처 기도 허용

독일 최고 행정법원이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집회의 자유에 대한 권리에 따라 낙태 시술소 근처에서 기도하는 것을 허용했다고 최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전했다. 낙태 반대 단체 ‘생명을 위한 40일(40 Days for Life)’은 지난 4년간 법적 투쟁에서 승리했다. 이 단체는 독일 가족계획연맹의 지부인 프로 파밀리아 시설 앞에서 1년에 두 번 침묵 기도회를 진행했다. 그러나 포르츠하임 시가 지난 2019년 4차선 도로가 건물과 기도회 장소 사이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도하는 것을 금지했다. 그러나 국제 자유수호연맹의 펠릭스 발만 대표는 “기도 모임을 반대하는 프로 파밀리아와 같은 단체의 경제적 이익이 집회와 표현의 자유에 대한 독일 시민의 기본적인 권리보다 우선될 수 없다”고 밝혔다.

미얀마, 세계 마약퇴치의 날 압수 마약 폐기

미얀마 군정이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6천억 원 규모의 압수한 불법 마약을 폐기했다고 26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군정은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아편, 헤로인, 필로폰, 대마초와 각종 합성마약 등 2억 700만 달러(약 2703억 원) 규모의 마약을 불태웠다. 군정은 만달레이와 타웅지 등 다른 주요 도시에서도 마약 폐기 행사를 열고 국영 방송을 통해 이를 중계했다. 미얀마 마약남용통제중앙위원회(CCDAC)는 “수많은 마약 사범을 체포, 기소했지만 미얀마 내 마약 생산과 유통은 전혀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스, 포퓰리즘 보다 경제 회복 선택… 신민당, 단독 과반 의석 확보

경제 회복을 앞세운 그리스 중도우파 집권당인 신민주주의당(ND·신민당)이 25일 치러진 2차 총선에서 포퓰리즘 공약을 내세운 야당을 상대로 대승리를 거두며 단독 재집권에 성공했다고 중앙일보가 전했다. 이번 선거로 경제 회복과 규제 철폐 등 개혁으로 그리스 경제를 회생시킨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55) 총리는 2027년까지 재집권하게 됐다. 이에 미초타키스 총리는 노동·의료·교육·사법 등 경제 시스템 전반의 개혁에 대한 동력을 얻게 됐다. 그리스 내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개표율 99.63%인 가운데 집권 신민당은 40.55%를 득표하며, 17.84%를 기록한 제1야당인 급진 좌파연합(시리자)을 22.71%포인트 차로 압승했으며, 전체 의석 300석 가운데 158석을 차지해 단독 과반 의석을 확보하게 됐다.

中 대학 졸업생들, 사상 최악 취업난 풍자 ‘사망 졸업 사진’ SNS 게시

중국 대학 졸업생들이 SNS에 졸업 가운을 입고 시체처럼 축 늘어진 사진을 게시하며 최악의 취업난의 현실을 비꼬았다고 조선일보가 27일 보도했다. 최근 샤오훙수(중국판 인스타그램)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화중농업대학 학생들을 비롯해 충칭대·산둥사범대·후난대 등 유명 대학 졸업생들이 졸업 가운과 학사모를 걸치고 캠퍼스 곳곳에서 시체처럼 축 늘어져 있는 ‘사망 졸업 사진[死亡畢業照]’을 게시하고 있다. 샤오훙수에서는 “‘죽는 시늉’을 한 졸업생들은 재학 내내 ‘제로 코로나’에 시달리다 ‘제로 직장’의 현실을 마주한 이들”이라고 했다. 중국 전역에는 올해 사상 최대인 1158만 명의 대졸자와 100만 명의 하이구이(海歸·유학 후 귀국자)가 노동시장에 진입하며 사상 최악의 취업난을 기록했다.

필리핀, 이슬람 반군 지도자 체포 중 총격전… 4명 사망

필리핀 군경이 남부 지역의 이슬람 반군 지도자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무장한 지지자들과 총격전이 벌어져 4명이 숨졌다고 외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27일 전했다. 필리핀 정부군과 경찰은 지난 24일 남부 술루주의 마임붕 마을에서 전직 부시장인 판도 무드하산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무장한 판도의 지지자들이 군경을 상대로 총격을 가하면서 하루 넘게 교전이 지속돼 경찰 지휘관 1명과 판도 지지자 3명이 숨지고 11명의 군경이 다쳤으며, 판도 본인은 부상을 입은 채로 도주했다. 한편 이슬람 반군 ‘모로민족해방전선'(MNLF)의 지도자인 판도는 살인을 비롯해 불법 무기류 및 폭탄 은닉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전 세계, 기록적 폭염에 ‘몸살’

전 세계가 기록적인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는 최근 들어 베이징 등 북방의 기온이 40도를 오르내리며 남방보다 더 무더운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고 26일 보도했다. 지난 25일 기준 전국 4504만 무(畝·약 3만㎢)의 농경지가 가뭄 피해를 봤고 20만 명과 가축 76만 마리가 식수난을 겪고 있다. 베이징은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낮 최고기온이 40도 이상으로 치솟아 기상 관측 이래 처음으로 고온 적색경보가 사흘 연속 발령되기도 했다. 또한 미국 텍사스주의 한 국립공원에서 지난 23일 48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등산을 하던 30대 남성과 10대 아들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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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느헤미야52기도정보 제9판 발간

하나님 나라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연합기도에 활용될 느헤미야52 기도 제9판 기도정보책 6종과, ‘2023 긴급기도정보’ 6종(두 종은 한 책으로 합권제작해 권수로는 5권)이 2023년 1월, 출간됐다. 구입문의 |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www.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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