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지원 단체인 아시안미션(AM, 대표 이상준 선교사)이 농인 선교 지도자 훈련 단체인 세계농인선교회(GDM, 대표 강승호 선교사, 강주해 목사)에 후원금 2000만 원을 긴급 지원했다.
지난 2016년 농인 선교사역을 위해 정식 출범한 GDM은 세계 농인 복음화를 위한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필리핀에 선교훈련센터를 설립해 전 세계 농인 지도자들을 초청해서 신학교육과 건강한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육하고 있다.
GDM은 “일반인들이 농인들을 전도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언어인 수어를 배워야 하는데, 일반인이 수 많은 단어를 수어로 배우는 것은 다른 나라의 언어를 배우는 것보다 어렵다.”면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농인들을 전도자로 훈련시켜 그들이 또 다른 농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GDM에 따르면 1명의 농인이 수어 스토리텔링을 통해 복음 전도자로 훈련하는데 필요한 재정은 400만원 이다. GDM은 “농인들 대부분 형편이 어려워 항공료와 7개월간의 생활비에 필요한 재정을 마련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했다.
이에 아시안미션은 미션펀드와 함께 이들을 위한 재정을 모금하였고, 총 2000만원의 후원금이 모아졌다.
아시안미션 이상준 선교사는 “전세계적으로는 유일한 농인 훈련단체인 GDM의 사역이 앞으로 더욱 활발해 질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의 기도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후원금 전액은 오는 9월 새롭게 시작하는 훈련에 참가하는 10명(필리핀, 카작, 키르기스스탄, 중국)의 농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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