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 18억 명에게 복음을 전해온 제주극동방송이 개국 50주년을 맞아 지난 9일 ‘제주극동방송 개국 50주년 기념예배’를 제주극동방송 야외무대에서 드렸다.
이날 말씀을 전한 제주영락교회 심상철 목사는 “1973년 6월 3일에는 대한민국 국내 복음화의 부흥이 시작되었다면 1973년 6월 30일엔 대한민국 최남단에서 북방선교의 꽃이 활짝 피어나기 시작했니다.”며 “매일 전해지는 이 복음방송이 언젠가는 북녘의 얼어붙은 땅을 녹이며 통일의 문을 열게 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이번 기념예배에서 김장환 목사는 “1973년 6월 30일, 아세아방송이란 이름으로 시작한 제주극동방송이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며 “지금까지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중국, 일본, 러시아, 그리고 우리의 반쪽 북한에 복음을 전하는 귀한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앞으로도 북방선교의 기수로서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한 극동방송 사장 한기붕 장로는 “지금까지 수많은 전파선교사님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북방을 향한 방송을 힘 있게 잘 전파할 수 있었다.”며 “제주극동방송을 통해 북한의 형제와 자매들이 구원받고 동북아시아 18억 영혼들의 구원받는 수가 날마다 더해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제주극동방송은 처음 ‘아세아방송’이란 이름으로 1973년 6월 30일에 개국해, 2001년 10월 1일, 아세아방송과 제주극동방송의 재단이 합병되면서 지금의 제주극동방송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초창기 제주극동방송은 AM1566kHz로 국내민방 최대출력인 250kW로 한국어는 물론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로 복음방송을 송출했다.
많은 탈북민들은 증언을 통해 북한 지하교인들은 지금도 극동방송을 애청하고 있으며 극동방송은 그들에게 유일한 소망이며 고된 삶속에 새로운 힘이 되어주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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