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높이라 Prize Wisdom 잠 4:8

[믿음의 글] 성령 충만은 이미 받았습니다

사진: Pedro Lima on Unsplash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입니까? 그러면 우리는 아들이므로 성령 층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은 우리에게 약속된 것이며, 이미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이 출생권을 소유하지 못할까요?

정직한 사람이 물건을 소유하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구매하거나, 물물교환하거나, 선물로 받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을 살 수 있습니까? 주님과 권능을 돈으로 사서 다른 사람들에게 주님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 마술사 시몬은 심하게 책망을 받았습니다.

성령 충만을 물물교환으로 얻을 수 있습니까? 혹시라도 자투리 시간과 여력과 얼마간 재능을 하나님께 드리고, 성령 충만을 받으려고 흥정한 적은 없습니까? 젊은 부자 관원은 더 풍성한 삶을 취할 수 있다면 재산 절반을 드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슬퍼하며 돌아갔습니다. 이제 우리가 성령 충만을 얻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우리가 아느니라(요일 3:24).

사람들이 선물을 받으면 보통 어떻게 합니까? 선물을 받고 나서, 주신 분에게 감사를 드릴 것입니다. 하나님이 성령 충만이라는 놀라운 선물을 주실 때,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도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의 이 원하심을 새로운 의미와 함께 우리 마음에 힘 있게 심어주는 단순한 사건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어느 날 저녁에 젊은 중국 여자 하나가 구원의 길을 찾아서, 내게로 왔습니다. 그 밤에 그녀는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했고,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모셨습니다. 그녀는 즉시 약혼자에게 그리스도를 전해야겠다는 열심에 사로잡혔습니다.

약혼자는 철저한 무신론자였습니다. 수개월 동안의 중보와 섬김이 있었고, 그 무엇보다 그녀가 매일의 삶 속에서 그리스도의 모습을 약혼자 앞에 들추어낸 결과, 약혼자는 그리스도께 왔습니다. 소생함과 변화라는 놀라운 기적이 약혼자의 심령에 일어났습니다. 그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거의 이태 후에, 그 왕 씨 부부는 상하이를 지나가다가 저를 방문했습니다. 그들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었고, 왕 씨는 한순간도 허비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소개를 마치자마자, 왕 씨는 자기 심령을 사로잡고 있는 것을 이야기했습니다. 그것은 주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이 청년에게 그리스도는 너무도 소중했습니다.

기도는 삶의 일부였습니다. 매일 매시간마다 적어도 오 분씩 기도했습니다. 영혼을 향한 열심은 대단했습니다. 낮에 사람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밤에 잠들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사랑은 대단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에게 떡이며 음료였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것을 보면서, 일전에 중국인 친구에게 주려고 받아놓은 스코필드 성경책이 생각났습니다. 나는 그 성경을 왕 씨에게 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성경이 마음에 드시면 좋겠어요. 스코필드 성경입니다.” 스코필드 성경이라는 말을 하는 순간, 그의 얼굴이 환하게 빛나더니, 기쁨의 눈물이 눈에 가득해졌습니다.

그는 말하기를, “오, 전날에 난징에서 스코필드 성경을 보았어요. 그때부터 그 성경을 가지고 싶어 기도했지요. 상점에 가서 사려고 했는데, 너무 비싸서 살 형편이 못 되더군요. 결국 살 수 없겠다고 생각했어요.”

왕 씨는 성경을 사려고 했지만, 너무 비쌌습니다. 아무도 그가 가진 것과 그 성경을 바꾸어 주지 않았습니다. 한 가지 방법만이 열려있었습니다. 그것은 성경을 선물로 받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그가 그렇게도 바라던 스코필드 성경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그가 어떻게 했을까요? 그가 이렇게 말했을까요?

“오! 나는 그 무엇보다 이 성경을 원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위해 오랫동안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내가 몇 개월 더 기도할 때까지 기다려 주십시오.” 아니면, “나는 이 성경을 받을 자격이 못 됩니다. 그 성경을 가질 자격이 될 정도의 나은 그리스도인이 될 때까지 기다리겠습니다.”

아니면, “이 성경이 너무 쉽게 내 것이 되다니요. 이것을 선물로 받다니요! 이 같은 선물은 내가 더 많이 수고해서 내 힘으로 얻어야 합니다. 나는 이런 선물을 받을 아무런 공로가 없습니다.” 아니면, “오, 스코필드 성경은 내가 원하는 것이고, 무엇보다 내게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 선물을 내가 아니라, 내 아내에게 주려 하실 것입니다.” 아니면,“이 성경을 나에게 준다고 하셨지요. 그러나 내 것처럼 여겨지지 않습니다. 그러니 이것이 내 것이라고 여겨질 때까지 가지고 가지 않겠습니다!”라고 할까요?

만일 왕 씨가 그처럼 어리석고 어처구니없는 말을 한다면, 나는 다음 둘 중 하나의 결론에 이를 것입니다. 즉 왕씨는 정직하지 못하며 실제로는 스코필드 성경을 원하지 않거나, 아니면 그는 내가 정직하지 못하며 실제로 그에게 성경을 줄 마음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중 하나가 분명합니다.

그러면 실제 왕 씨는 어떻게 했겠습니까? 그는 두 손을 내밀어 스코필드 성경을 잡았습니다. 그의 얼굴이 기쁨과 감사로 환하게 달아올랐고, 그는 갑자기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그리고 일어나서 이 선물을 사용하여, 사람들을 주 예수님께 인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성령 충만을 원하십니까?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령 충만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이 선물을 어떻게 하셨습니까? 아직도 여전히 성령 충만을 구하며, 기도하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기도의 응답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기를 기대하십니까? 이것은 이미 은행에 예금이 적립되어 있고, 하나님이 예금을 현금화하라고 하시는데, 우리가 계속 적립해달라고 하나님께 구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물자를 요청하며 계속 하나님께 전보를 보냅니다. 간구는 매년 더 간절하고 애절해집니다. 그런데 우리는 수화물이 이미 역에 도착해서 우리가 짐을 풀기를 기다리고 있음을 알지 못합니다. 무겁게 짐을 실은 배가 항구에 도착해서 우리가 하역하기를 기다리고 있음을 알지 못합니다.”

아니면,우리는 이렇게 말하겠습니까? “나는 성령 층만을 받을 자격이 못 됩니다.”, “더 나은 그리스도인이 되기까지 나는 성령 충만을 감히 기대할 수 없습니다.” 물론 우리는 성령 충만은커녕, 성령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는 것조차 기대할 만한 자격이 없습니다.

바울도, 베드로도, 스펄전도 무디도 성령 충만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성령님은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시는 선물입니다. 은혜는 순전합니다. 은혜는 아무 공로가 없는 자에게 주시는 사랑입니다. 은혜는 우리의 자격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 아들의 무한한 자격 때문에 주시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에 합당한 자가 되기 위해, 할 일은 오직 하나입니다.

그것은 성령님을 하나님의 선물로 받고, 성령님께서 우리의 삶을 성령님이 거하실 합당한 처소로 만드시게 하는 것입니다. 아니면, 우리가 이렇게 말하겠습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선물로 받는 것은 그리스도인으로 너무 쉽고 너무 게으르게 살겠다는 뜻입니다.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그래도 얼마간 스스로 노력해야 합니다. 가만히 앉아서, 거저 주시는 영적 축복을 받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닙니다.” 이 말은 칭찬할 만하지만, 믿음에 대한 가장 위대한 진리를 보여주는 하나님의 말씀을 위배하는 것입니다.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이 말씀은 자기 노력으로 경건한 삶을 살고자 하는 자를 격려하는 말씀이 아닙니다. 행함으로 구원을 얻지 못하지만, 행함으로 경건한 삶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행함으로 구원받지 못하는 것을 알지만, 행함으로 영적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적 성장은 믿음으로 됩니다. 그리고 자기 노력으로 경건한 자가 되지는 못합니다. 영적 성장은 “행위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하려 함입니다.”,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나 더할 수 있느냐?” 사람들은 때때로 경건한 삶을 살기 위해, 선한 결정을 하고, 서약하고, 자기 부인하고, 작위적인 온갖 방법을 동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모두는 무익합니다. 자기 노력을 통해 경건하게 된다면, 우리는 교만하게 되고 하나님과 멀어질 것입니다. 아니면, 이렇게 말씀하시겠습니까?

“그와 같은 경건한 삶은 보통의 그리스도인에게는 수준이 너무 높습니다. 그것은 목사님이나 선교사님에게는 가능하겠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우리 속에는 아무것도 가능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한 일이 없느니라.”라고 말씀하셨으니, 성령 충만은 믿음으로 가능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편애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이 믿는 자 한 사람에게 주신 것은 사람의 직업이나 지위를 막론하고 다른 모든 이에게도 주십니다. 아니면, 이렇게 말씀하시겠습니까?

“내가 주님을 수년 동안 모셨지만, 한 번도 내 안에 성령님의 임재를 느낀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어찌 성령 충만을 믿을 수 있겠습니까? 성령님께서 내 안에 계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면, 성령 충만을 믿을 믿음도 가질 것입니다.”

여기서 사람들은 느낌, 믿음, 사실을 말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하나님의 순서와 반대입니다. 하나님은 “사실, 믿음, 느낌”이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사실보다 우리의 느낌을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은 모래수렁에 믿음의 뿌리를 두는 것과 같습니다.

날씨, 건강, 돈지갑, 이런저런 수없이 많은 가변적인 조건에 우리의 느낌은 영향을 받습니다. 그러나 그런 것에 확신의 근거를 두는 것은 거의 재앙 수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렇게 말하기를 원하십니다.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성령 충만을 원하신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나에게 충만을 받으라고 명령하셨고, 하나님이 친히 나를 충만케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믿음으로 성령 충만하다고 주장합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행동에 따른 어떤 느낌을 우리가 가지기를 원하신다면,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우리에게 허락하십니다.

그러니 여러분! 하나님께 성령 충만을 간절히 원한다고 말씀드리면서 이런저런 어리석은 말을 한다면, 그것은 우리가 정직하지 못하고 성령 충만을 진정 원하지 않거나, 아니면 성령 충만을 선물로 주신다는 하나님의 정직하심을 우리가 믿지 않는 것입니다.

정직하십니까? 진정 성령 충만을 원하십니까? 그러면 우리 안에 있는 성령님의 임재를 인정하십시오. 성령님의 임재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십시오.

그리고 성령 충만이 우리의 출생권임을 주장하십시오. 성령 충만의 선물을 받으시고, 우리에게 성령 충만의 선물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십시오. 그리고 성령 충만의 선물을 사용하여 즉시 영혼들을 그리스도께 데리고 오십시오.

믿음의 한 행동으로 우리는 성령 충만을 받습니다. 계속 믿음의 행동을 이어갈 때, 성령 충만은 항시적인 것이 됩니다. 단 한 번만의 성령 충만 같은 것은 없음을 명심합시다. 성령 충만은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계속 받고, 계속 누리는 것입니다.

순간순간 함께하시는 구주께서, 순간순간 정결케 하심과 충만케 해주심을, 순간순간 믿어야 합니다. 주님을 믿을 때, 주님은 우리를 충만케 하십니다. 주님을 신뢰하면, 주님은 우리를 충만케 하십니다. 믿는 순간, 받기 시작합니다. 계속 믿으면, 계속 받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어찌 주님을 찬양하지 않겠습니까! <끝>

<Ruth Paxon – 룻선교회 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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