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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 홍수 우크라이나, 광산 비상사태 확대

▲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 카호우카 댐이 무너진 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침수된 집을 탈출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Guardian News 캡처

지뢰 및 폭발 장치 제거를 위한 비정부기구 헤일로 트러스트(HALO Trust)는 지난 화요일 댐 붕괴로 침수된 7개 지뢰밭에 대한 정리 작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노바카호우카 댐으로 침수된 지역의 민간인들에게 지뢰에 대한 각별한 경계를 당부했다고 9일 릴리프웹이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드니프로 강 하류를 휩쓴 물의 급류는 지뢰를 제거할 정도로 강력했고 경우에 따라 10kg의 차량용 지뢰가 폭발하기도 했다.

헤일로 트러스트 우크라이나의 책임자인 마이크 뉴턴은 “이것은 인도주의적이고 생태학적인 재앙이며 엄청난 양의 지뢰의 존재는 그 지역의 민간인들의 위험을 가중시킨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물이 가라앉을 때까지 정확한 유실된 지뢰의 수를 알 수 없지만, 상황이 허락하는 대로 신중하고 엄격한 지도 제작과 제거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헤일로 트러스트는 올해 초부터 드니프로 강의 지류인 인훌레츠(Inhulets) 강을 따라 지뢰를 조사하고 제거하고 있다며, 지뢰는 러시아 군대가 차량을 타고 건너는 것을 막기 위해 강의 가장 낮은 지점에 설치됐다고 전했다.

헤일로의 지역 매니저인 재스민 댄(Jasmine Dann)에 따르면 미콜라이브 주의 해방 이후, 사람들은 농작물을 경작하고 가축을 방목하기 위해 강둑으로 돌아왔다.

그는 “댐이 뚫리기 전 광산들은 그들에게 심각한 위험을 주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더 어렵다. 헤일로는 가능한 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그 지역에서 일하는 위험 교육 팀이 있다.”고 했다.

또 “우리는 여전히 미콜라이브 주에서 지뢰를 제거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빨리 홍수가 난 지역에서 지뢰 제거 작업을 재개할 것”이라며 “35년 동안 모잠비크, 스리랑카, 소말릴란드 등에서 발생한 홍수로 인한 지뢰 제거를 해왔다. 이번이 새로운 도전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홍수로 인해 지뢰 자체가 이동할 수 있지만, 가장 일반적인 시나리오는 지뢰가 토양과 잔해에 묻히면서 탐지하고 제거하기가 더 어려워지는 것이다”라고 했다.

뉴턴은 ‘이 경우에 있어서 우리는 전례 없이 많은 지뢰가 있는 지역에서 엄청난 양의 물을 보고 있다.’고 했다.

그는 “헤일로 팀은 지난 8주 동안 미콜라이브 주변에서 약 5000개의 광산을 발견했다. 그 중 464개는 강둑을 따라 있었다. 그러나 이것은 900km가 넘는 요새화된 전선에서 우리가 기대하는 것의 일부”라고 했다.

그는 “헤일로 트러스트는 6월 21일부터 22일까지 런던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복구 회의에 참석하여 지뢰 제거 작업이 대표단의 최우선 사항임을 확인할 예정”이라며 “우크라이나를 폭발물로부터 안전하게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지 않고 우크라이나 재건에 대한 논의가 있을 수 없다. 지뢰가 매설된 기반 위에 나라를 재건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총회가 지뢰 제거를 최우선적으로 논의해 헤일로와 지뢰 제거 파트너들이 회복의 길을 닦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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