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美 캘리포니아, 젠더퀴어 옹호 교육정책 놓고 학부모와 성소수자 간 갈등 격화

▲ 지난 2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새티코이 초등학교 앞에서 프라이드 행사에 반대하는 학부모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 유튜브 채널 NBC News 캡처

성소수자와 낙태 옹호 등 반성경적 정책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최근 교육 정책을 놓고 학부모들과 젠더퀴어(LGBTQ+, 성소수자) 지지자들이 입장 차이로 인해 일부 지역의 경우 몸싸움까지 일어났다고 최근 미주중앙일보가 전했다.

지난 7일, 개빈 뉴섬 주지사와 롭 본타 검찰총장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5학년에게 제공하는 사회학 라이브 프로그램을 거부하기로 결정한 테미큘라통합교육구 이사회에 서한을 보내 이사회의 조치에 우려를 표명하고 이사회의 결정과 관련된 정보를 요청했다. 주지사 사무실과 본타 총장은 교육구에 관련 내용이 포함된 포괄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하지 않을 경우 법적인 조치를 할 수 있음을 암시하며 교육구를 압박하고 있다.

사회학 라이브 프로그램은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를 포함한 다양한 그룹의 사회적 기여를 교육하는 커리큘럼이다.

본타 총장은 이날 성명에 “우리 아이들은 배울 자유가 있다”며 “테미큘라와 주 전역에서 관련 책을 금지하고 역사를 지우고 LGBTQ+ 커뮤니티를 악마화하려는 악의적인 행위자들의 행동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법을 어기면 파장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캘리포니아주 검찰청은 이사회에 사회학 라이브를 거부하는 과정과 이유를 조사하기 위해 교육자료 평가 및 채택 정책, 사회학 라이브에서 제안한 문서 및 프로그램과 관련된 불만 사항이 담긴 자료들을 요청한 상태다.

앞서 6일에는 글렌데일통합교육구 이사회가 6월을 성소수자의 달로 선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려는 가운데, 회의장 밖에 집결해있던 지지자들과 반대자들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했다. 이날 최소 3명이 페퍼 스프레이 사용했으며 일부는 공무 집행 방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글렌데일 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회의가 진행된 오후 5시부터 건물 앞에 찬반 양쪽 그룹에서 약 200명이 나와 시위를 벌였으며, 경찰은 시위가 가열되자 이사회가 열리고 있던 빌딩을 폐쇄, 시위대를 해산시켰다. 일부 해산 명령을 거부하던 시위대는 체포됐다.

이사회가 진행되던 회의장에도 75명이 넘는 학부모들과 LGBTQ+ 커뮤니티 옹호자들이 발언자로 나오면서 회의가 과열됐지만,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이사회는 이날 해당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또한 지난 6일에는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가 만장일치로 LGBTQ+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LGBTQ+ 위원회는 카운티 산하 각 부서에 관련 정책, 교육 및 예산과 같은 사항에 대해 조언하고 LGBTQ+ 문제에 대한 보고서를 제공한다.

같은 날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에서는 카운티 건물에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프라이드 깃발 게양을 금지하는 결의안을 3대 2로 채택하기도 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미국 기독교 세계관 전문사이트 TV넥스트(Traditional Value)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서 성경적 가치에 도전하는 악법들이 통과된 후 다음세대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2019년 5월 초 통과된 캘리포니아주의 새 성교육 지침서에는 성교육의 일환으로 10세와 11세 여학생들이 콘돔 릴레이 경주를 통해 발기한 성인 모델의 남성 생식기에 콘돔을 끼워주는 등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또 11세의 어린 학생들이 구강 및 항문 성교를 파트너와 실험해보는 등 위험한 성행위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관련기사)

이에 캘리포니아 기독교인 학부모들은 지난 10년 간 자녀들을 성혁명적 교육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성경적 가치에 도전하는 법안들과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기독교 단체와 학부모 단체들은 캘리포니아 주정부 교육코드 섹션 51240(a)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신앙과 도덕관과 맞지 않는 교육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게 했다. 또한, 학부모들은 자녀들을 변태적인 성교육이나 비도덕적인 교육에 불참신청을 할 수 있게 해, 자녀들이 ‘거절(Eexcuse)’ 혹은, ‘불참(Opt-out)’ 할 수 있게 됐다. (관련기사)

성경 말씀으로 자녀를 양육하며, 사탄의 종노릇으로부터 자녀를 구출해내는 적극적인 기도와 행동으로 캘리포니아의 다음세대들이 하나님의 세대들로 굳게 서게해달라고 기도하자. 다음세대를 영원한 멸망으로 밀어넣으려는 사탄의 간계를 파하시고, 어둠의 땅 한 가운데서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빛을 비추는 다음세대로 일어서도록 기도하자.

[복음기도신문]

<저작권자 ⓒ 내 손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출처를 기재하고 사용하세요. UTT는 본지가 운영하는 기독 싱크탱크입니다.> 제보 및 문의: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 기사

national-cancer-institute unsplash
美 사법부, 청소년 성 정체성 긍정하도록 권장... 부모들, 신념에 휘둘리는 '사법 정의 훼손' 우려
20241022_JESUS MARCH
2024 ‘프리덤 마치’ 참여한 수백 명 기독교인, LGBT굴레에서 해방 선언하며 복음 선포
20241011_Children
미국, 트랜스젠더 미성년자 1만 4000명... 관련산업 1억 달러 수익
watching-240126-unsplash
심각한 미 기독교인의 포르노 노출... 전문가들, "교회, 성중독 치유 활동해야"

최신기사

[GTK 칼럼] 다른 이름(2): 정죄의 메시지
젓가락질 하는 인도 소녀들을 보며 떠올리는 단상
美 사법부, 청소년 성 정체성 긍정하도록 권장... 부모들, 신념에 휘둘리는 '사법 정의 훼손' 우려
[정성구 칼럼] 죽었나 살았나
스페인 복음주의자들, 홍수 피해 지역 섬기면서 기도 요청
美 텍사스, 태아 생명 보호법에도 낙태 여행으로 태아 생명 위협받아
[오늘의 한반도] 올해 마약 600kg 밀수 적발… 자가소비 목적 국제우편 반입 늘어 외 (11/5)
Search

실시간최신기사

Judge 20230328
[GTK 칼럼] 다른 이름(2): 정죄의 메시지
308_2_1_Photo News(1068)
젓가락질 하는 인도 소녀들을 보며 떠올리는 단상
national-cancer-institute unsplash
美 사법부, 청소년 성 정체성 긍정하도록 권장... 부모들, 신념에 휘둘리는 '사법 정의 훼손' 우려